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선물에 섭섭해요
그러고 이주됐나? 택배가 왔더라구요. 보내는사람란에 업체명만 있어서 누가 보냈나.. 혹 그친구인가 긴가민가해서 박스에 나와있는 연락처로 전화해서 주문자를 확인했지요..그친구더라구요.
박스열어보고 적잖이 실망했네요. 드레스세트(드레스/모자/바지/가디건)였는데 흰색도 아닌 누런흰색원단에 옷에 꽃무늬 수가 놓여진..좀 촌스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좀 질도 떨어져보이구요..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옥*에 판매중이고 가격은 2만원도 안되네요.
차라리 마트표 브랜드내의를 보내지..이건..뭐...에휴~섭한 맘이 들어요.
저 첫아이 조산으로 가슴에 묻고 ..일년넘어 다행이 임신되서 조산기로 내내 누워지내다 얻은 소중한 아기거든요. 솔직히 임신중기때 임신사실얘기하면 애기선물줄줄 알았는데..ㅜㅜ그러다가 이런 선물을 받게 되네요.문자로 고맙다고했지만 서운한맘이 들어요.
서로 사는곳이 경기도끝과끝이라 자주 못보는데..그간 만날때마다 제가 그쪽으로 갔고 식사도 거의 제가 냈고..그친구임신했을때 밥도 사줬고 출산뒤 애기옷도 주고..집방문할때 맛난거도 사들고 갔는데...아~생각할수록 기분이 더 그러네요..
그옷볼때마다 슬프네요ㅜㅜ
1. 샤랄
'13.10.5 7:18 AM (223.62.xxx.72)뭘 바라고 한거 아닐테지만 막상 내가 마음쓴 친구의 마음이 이런식으로 확인될때는 참 힘들더라구요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어요
너무 좋아했던 친구라 예전처럼 관계복원하려 노력하다 오히려 결혼하고 연락 끊겼어요
너무 노력하지마세요 마음으로 조금씩 거리도 두고 해야 오히려 편하실듯2. ..
'13.10.5 7:22 AM (39.7.xxx.109)벌써부터 난 어떻게 해줬는데 친구는 얼마짜리 해요서 서운할 정도면 앞으로는 훨씬 섭섭할 일들이 많을겁니다
그러니 내가 좀더 베풀어도 괜찮다할 정도의 애정이 있는 친구만 사귀세요 내가 손해봐도 그래도 좋은친구
친구간에 머리속에 셈 그려져서 손익계산하고있으면 그때부터 관계가 피곤해지는거예요
서운하신거 십분이해는 가는데 본인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이런거에 너무 얽매이지마시길3. ᆢ
'13.10.5 7:23 AM (121.190.xxx.53)아기 옷 아주 고가 아니라도 좋은거 많은데 좀 그러네요.
10번 넘게 받아봤는데 갭 카터스 짐보리 아님 유기농 내의
아가방 블루독 파코라반베이비 그런거 해주던데. 아니면 저렴해도 아기 내복 해주면 고맙더라구요.4. ..
'13.10.5 7:34 AM (175.223.xxx.120)돈이 문제가 아니라 만 몇 천원짜리 트라이 내복을 사줘도 고맙던데 옥션 지시장에서 뭐 사서 보내는 사람은 못본거 같네요.
5. .....
'13.10.5 7:38 AM (121.190.xxx.84)그친구본인도 인터넷쇼핑 화면발에 속은거일꺼예요.
화면속에선 괜찮아보였겠죠6. 글쎄요.
'13.10.5 7:47 AM (178.190.xxx.238)애없는 미혼이면 몰라도 애키우는 엄마가 저런걸 보낸건 경제적으로 아주 쪼들리거나 님을 호구로 보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7. ,,
'13.10.5 7:49 AM (72.213.xxx.130)비슷한 경험 있는데요, 정말 허접한 선물이라는 게 뭔지 느꼈어요. 차라리 안 받으니만 못하다는 마음까지
8. ..............
'13.10.5 7:49 AM (182.208.xxx.100)윈글님,,,,,서운하게 생각 하지 마셔요,,그래도 생각 해서,,보고 골라서 보낸거잔아요,,,윈글님이,잘해준것만 생각 하는데,분명 친구도 윈글님한테,,잘했을 거에요,,,,그래서 선물이,어려워요,,상대가 맘에 들어할지 모르니,,,,,,상품권이,그래서 생긴 거죠ㅡㅡㅡ
9. 어떤
'13.10.5 8:05 AM (115.137.xxx.142)기분이신지 알것같아요~~~~
말을 못해서그렇지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일런지도 모르잖아요~~
친구니까 이해해드리세요~~~10. ...
'13.10.5 8:19 AM (112.220.xxx.100)그냥 말그대로 오래된 친구일뿐..친한 친구는 아닌듯요...
아직 어린 애기옷을 저렇게 보낸다는것 자체가...성의도 없고..좀 그렇잖아요
친한친구면 본인이 직접 사서 꼼꼼히 확인하고 택배로 보내야하는게 맞죠..
그 가격에 드레스세트(?) 라니....
딱봐도 저질상품인거 알겠구만...
하나를 사더라도 확실한걸 사야지...ㅉ11. 자동차
'13.10.5 8:59 AM (175.223.xxx.202)고르고 골라 양 많고 가격 싼 거 보냈군요.. 미혼도 아니고 먼저 엄마된 입장에서 받을만큼 받고 저런식으로 보낸건 님 무시한거 맞습니다. 차라리 지금은 돈이없다고 그냥 따뜻한 축하의말 한마디가 훨씬 낫겠어요. 저라면 연락 끊습니다.
12. ㅡㅡ;;;
'13.10.5 9:03 AM (110.9.xxx.2)그냥 동네 옷 수거함에 넣고 잊어버리세요. 친구한테 고맙다는 말도 전하지 마시구요.
집에 두면 그거 볼때마다 속상하고 괜히 나만 손해입니다.
그 친구는 원글님을 딱 그 정도밖에 생각 안한거예요. 잔머리 굴린게 너무 보이네요.
돈이 없으면 전화로 형편이 그래서 미안해...하면서 내복 한벌만 보내도 사람의 마음은 전달되는 겁니다.
예전에 읽었던 어떤 글에서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오랜 친구가 형편이 많이 안좋아진 상태로
연락이 거의 끊겼는데, 결혼식때 그 친구가 자기 부인 통해서 돈 삼만원을 전달하면서 자기는
장사 때문에 도저히 자리를 비울수가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자리 잡으면 꼭 만나러 갈게...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마음이란 그런겁니다. 더 이상 속상해 마시고, 그냥 그 옷 버리고 그 친구 잊으세요.13. ㅅㅎ
'13.10.5 9:26 AM (203.226.xxx.76) - 삭제된댓글그냥 그 옷 버리고 그 친구 잊으세요2222222
14. 선물에 관계를 끊다?
'13.10.5 9:29 AM (211.36.xxx.241)섭섭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관계를 끊을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닌 듯 해요.
지금 섭섭해서 연락 끊으면 님만
"선물 저렴한 거 했다고 화나서 친구 끊은" 그런 사람이 되는거죠.
그 친구의 안목이 그것 밖에 안되는구나 하고 웃으세요.
저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황당한걸 선물이랍시고 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좋은 마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안목도 후지고 철이 없었지요.
누구나 상대방에게 성에 안차는 모자란 구석을 가지고 있거든요.
속상한 맘 털어버리시길~15. ㅣㅣ
'13.10.5 9:32 AM (203.226.xxx.76) - 삭제된댓글이게 무슨 안목이 모자라서인가요 성의가 없는 거죠 헐!
16. ?????
'13.10.5 9:42 AM (110.9.xxx.2)화면발에 속아서 2만원짜리 드레스를???? 그것도 자기가 직접 포장해서 보낸것도 아니고,
포장비 값 몇백원 + 택배비 몇천원 더 아껴보겠다고 옥션에서 바로 발송하게 하나요????
선물 보냈다고 문자 한통 보내기가 그리 어려워서 받은 사람이 직접 판매자에게 전화하게 하나요?
이런것도 그 친구가 알뜰해서 그런거다....편 들어줄건가요? 그냥 싸가지가 없는 친구인겁니다.17. 바로 발송
'13.10.5 9:48 AM (211.36.xxx.241)딴얘기지만 제가 종종 업체에서 바로 발송시켜 선물보내는데 그게 그리 무성의하다고 느껴질만한건가요? 제가 사용하다보니 좋아서, 좋은거 쓰다보니 누군가 생각나서 그렇게 보내는데.. 저도 그렇게 받기도 하고요.
여기서도 알 수있듯 개인의 취향은 너무나 다양한거고, 누구나 상대방의 맘에 쏙들게 행동할 순 없어요. 그 친구 안목이 모자란건지 성의가 없는건지 내가 그 사람 맘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은 이상 어떻게 아나요? 아리까리 할 땐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이런 일로 친구 끊으면 남아날 사람 하나도 없겠어요.18. ...
'13.10.5 10:06 AM (118.221.xxx.32)안하긴 그렇고 하니 대충 싼거 산거 같은데..
그나마 양심은 있네요
사실 선물이면 교환가능한 매장에서 사서 이쁘게 포장해서 보내는게 맞지요 가격을 떠나서요
제 경운 중고 동창이고 먼저 결혼한 친구라 수년간 결혼 돌 백일 가서 일해주고 선물해주고 ..
제 결혼도 안오고 -그건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 아이 낳았다고 전화하니 자기 할말만 하더니 손수건 한장 없어요
하하
그러면서 몇년뒤 자기 외판 한다고 책 팔아달라고 하길래 전화번호 지웠어요
오래된 친군데 결혼하고나서 참 많이 변했더군요19. 제발~
'13.10.5 10:13 AM (220.87.xxx.9)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20. ???
'13.10.5 10:17 AM (211.36.xxx.219)친구가 안목이 없든지 성의가 없든지 그래도 2만원짜리여도 선물하신건데 안한것보다는 낫잖아요
21. ㅇㅇ
'13.10.5 10:27 AM (175.223.xxx.108)안한거보다 낫긴요
안하니만 못한 케이스지요
무려 드레스 "세트"가 2만원이면 품질 뻔한거지 안목부족은 무슨..22. @@
'13.10.5 10:45 AM (122.35.xxx.135)원글이 친구같은 사람이 꽤 많나보네~~자기는 제대로 받아놓고선, 줄때는 야박하게 안주느니만 못하게 보답하는 여자한테 되게 관대하다니!
23. ...
'13.10.5 11:15 AM (1.229.xxx.9)가격이 문제가 아니지요
1-2만원이면
백화점 가서도 매장앞쪽 이월로 내의한벌은 살수있는데
애기키우는사람이 참 센스가없네요
백일된 애기 드레스세트는 또 먼가요
가격보면 안봐도 질은 뻔한데
본인애 사입히는거라면 모를까
절친 출산선물로는 좀 그러네요
이제 알았으니 좀경계하세요
어쩌겠어요
하긴 저도 매번 챙겨줬는데
출산이고 백일이고 돌이고
아무것도 안해주는 친구들 꽤되요24. ....
'13.10.5 12:15 PM (121.190.xxx.84)그친구는
선물해주고도 욕먹는군요
옥션에서 보내주면 안되나요?
그런스타일로
그친구본인 형편에 맞춰서 했겠죠25. 저도 경험
'13.10.5 1:35 PM (211.215.xxx.47)돈도 아깝고.. 또 성의도 없네요.
저도 가까운 친구에게 아기 돌선물 받고 한참 들고 서있었네요
어디 공장에서 사왔다는 싸구려점퍼.. 그것도 사이즈도 한참 안맞고 계절도 안맞는 점퍼 내밀며 돌선물이라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살림해보니 여유없어 그렇겠거니 이해하려해도..
자기애기옷 폴로로만 입히는거 보고 정이 싹 떨어졌어요 ㅜㅜ
전 친구 임신했다고 튼살크림, 출산한다고 속싸개에 목욕가운까지 사주고
우리애기물건 바리바리 싸줬는데
황당하더라구요.
그후론 물질적으론 그 친구 안챙겨요.
정신적으로 감정적인것만 주고받는 친구네요.26. 이건
'13.10.5 2:05 PM (72.213.xxx.130)당해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경험이에요. 안목이나 취향과는 다른 아무튼 그 가라앉는 기분 뭐라 표현 못할 정도죠.
27. -옹
'13.10.5 2:18 PM (182.224.xxx.151)옥션이나 지마켓에서 파는 옷들은 선물용이 아니라 자기 아기 입힐려고 엄마들이 사는 용 아니엇나요
애기옷 선물은 브랜드는 잘 몰라도 무조건 백화점에서 삿는데...28. 아기옷은
'13.10.5 2:42 PM (222.236.xxx.198)교환 생각해서
세일하는 제품이라도 백화점에서 구입하게 되던데..
전 아이도 없는데 말이죠.
그 친구분 생각이 짧으셨거나... 아님 그 쇼핑몰 사진발이 죽여줬었나보네요29. 인색하네..그친구
'13.10.5 4:34 PM (1.240.xxx.251)세상에...2만원짜리 옥션제품은 심했네요..차라리 2만원짜리 내의면 낫지...쯧...
30. ...
'13.10.5 5:53 PM (121.181.xxx.61)그친구가 미혼이거나..
기혼이라도 아직 애가 없다면
몰라서 그랬구나 이해할수 있어요
그치만 애를 이미 낳아서 키워봤으면
백일아가에게 드레스셋트는 천지 필요도없고 입을일없다는거 충분히 알테고
더군다나 2만원도 안되는가격에 이것저것 다 든 "셋트"라면
아무리 화면빨이 좋았어도 어느정도로 질이 떨어질지 충분히 짐작이 될텐데요 ..
그야말로 출산했으니 뭔가 보내긴 보내야겟고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양많은걸로 때운걸로밖에 안보이네요
더군다나 자긴 받을거 다 받아놓고 저러는건 완전 양심없어요
진짜 형편이 어려우면 차라리. 싼내복이나 이쁜 양말셋트를 사주는게 훨 유용하다는것쯤은 알텐데..31. 음
'13.10.5 6:02 PM (1.231.xxx.208)저 아기 드레스세트 화면발에 속아서 구입했다가 한번도 못입히고 아는 중국아줌마한테 준 경험있는 1인인데요.
친구가 아마 화면발에 속아서, 일이만원 더주고 딴거사느니 이쁜 드레스세트 사주는게 낫겠다싶어서 질렀을수도...
아마 친구분도 실물 보믄 엄청 속상해할거예요.
아기 드레스는 정말 화면속임 심하더라구요.32. ..
'13.10.5 7:08 PM (219.254.xxx.213)선물품질이나 무심하게 바로 택배시킨점은 섭섭할 수 있어도
드레스셋트가 천지에 필요없는 선물은 아니지않나요 ㅡㅡ
드레스세트도 선물 많이하던데
내복세트처럼 유용한 선물도 좋지만 저런선물 받아도 너무 좋죠.
천지에 필요없는 선물이란게 있을수있나...33. ᆢ
'13.10.5 7:16 PM (117.111.xxx.225)저도 흰색 무지 나시에 남색반바지셋트받았는데
이름도 난생처음보는 브랜드
오천원줬을까? 싶은생각들고
그 친구가 경제적으로 힘든친구라면 정말고맙게받았을거에요
하지만 그친구는 두달에 한번 해외여행
매주 캠핑
아이옷은 폴로.갭만 입혀요34. ㅎㅎ
'13.10.5 10:14 PM (219.255.xxx.208)돌 선물이라고 쇼콜라 박스에 상표도 없는 옷 넣어서 준 제 친구도 있어요.
그래도 쇼핑백 주면서 상자만 쇼콜라라고 말은 해주더군요..35. ..
'13.10.5 10:16 PM (39.7.xxx.153)어설프게 친한 사이끼리는 서로주고받지맙시다
그 친구는 그게 딱 원글님에 대한 마음인건데 그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원글님도 딱 눈치채고 그만하세요
그래도 친구하고싶으면 원글님이 그친구를 더 좋아하는구나 라고 받아들이시고 감수하시고요
난 이렇게 해주는데 저친구는..이런 생각하면서 피곤해서 어찌산답니까36. ...
'13.10.5 10:19 PM (121.181.xxx.61)원글님이 원피스가 아니라 드레스라고 했기에
천지 필요없다고 한거에요
보통 어린아가들은 내복이든 외출복이든
다 면으로 된제품을 입죠.
그리고 면 제품치마라면 보통은 드레스가 아니라 그냥 원피스라고 표현을 하죠
드레스라니..당연히 돌잔치할때나 입는 그런 번들번들한 소재의 말그대로 드레스라 생각햇고
그런 제품이라면 백일아가에게 천지 입힐일이 잘없어요. 제 경험으론..
그친구도 애 먼저 키워봤음 당연알거고.37. ....
'13.10.5 11:39 PM (220.86.xxx.221)전 중학부터 친구였던 친구가 큰애 돌 선물로 가져온게 뭐냐면요, 자기가 다니는 보험회사 판촉용 티슈 2개.. 그것도 선물 포장때문에 늦었다면서 그러면서 우리끼리 먹자고 차린 상에서 , 생선회 없다고 타박(20년전 일이네요, ) 형편 어렵지 않았고 그 당시에도 월 수입이 200이 넘는다고 자랑하던 친구..그건 그러려니 했어요.
그냥 좋은 면으로 된 내의 한 벌이 나았겠네요.38. 원글님은 알겠지요
'13.10.6 12:17 AM (211.202.xxx.240)우리는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글만 보면 참 뭐라 할 말이 없어요...
센스부족인가?
그 정도 밖에 못하는 처지인가?
그나마 그래도 고른다고 고른건가?
성의가 없어 그런건가?
그냥 그렇다고요.39. 미혼이지만 저런 비슷한경우 있어요
'13.10.6 12:48 AM (59.22.xxx.219)그래서 저는 제가 아무리 로드샵꺼 성능 좋은 화장품 쓴다고 하더라도 친구한테는 로드샵꺼 선물하진 않아요
그런 원리죠..그리고 원래 누구나 아는 제품을 인터넷으로 보내는것도 아니고..첫 선물을 그런데서 주문해서 보내다니..원글님이 그정도 밖에 안되는거에요..저같아도 마음이 확 없어질것 같네요 ㅠㅠ40. 허브향내
'13.10.6 2:19 AM (123.214.xxx.237)평생에 잊지못할 선물이 생각나네요. . 20여년전
결혼전 직장 동호회 친구..
절친이라고 생각하는 친구였는데 그친구 먼저 결혼했구. .
결혼할때 챙기고, 아이낳구 백일까지 챙겨줬어요...그런데
그친구는 내결혼때는 그냥 넘어가고, 첫아이 임신하니 신혼집에 놀러왔어요...
그 친구가 찻아와서 내민 선물은 웅X출판사에서 판촉용으로 나온 닥종이인형그림이 담긴 A4사이즈 액자..ㅋ ㅋ
더 대박은 아기낳기전 태교부터 영어 테이프 들어야된다고 침튀기며 영어전집테이프 홍보...
놀다가 돌아가는 버스를 태워 보내고 뒤돌아서는데...이른봄 바람이 어찌나 차갑게 느껴지던지요..
제가 많이 섭섭했는지 20년이 지나도 그액자와 그친구 마지막 뒷모습이 어제일처럼 기억이 또렷해요..
잊고싶은데...41. 느낌 알겠어요
'13.10.6 3:10 AM (121.176.xxx.37)친한 언니가
애기 옷을 선물해줬어요
백화점 유아복 브랜드 봉투에 들었지만
옷이 상당히 허접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옷이 너무 작아서 해당 브랜드에 바꾸러 갔더니
자기들 옷이 아니라는 거에요.
선물한 언니에게 아기 옷이 너무 작다며
교환해야겠다고 얘기하니까
급 당황하며 시장에서 산 싼옷이라며
사이즈 안 맞으면 버리라는거에요..
차라리 시장에서 준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서 줬으면 덜 기분 나빴을 거에요42. ..
'13.10.6 3:39 AM (122.25.xxx.140)친구 마음이 중요한 거 아닐까요?
님 눈에는 맘에 안드는 선물일지 몰라도 친구는 고르고 고른 선물일 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친구의 선물이 얼마짜리인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본 것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선물을 꼭 가격으로 평가하시나요?
친구가 알면 두번 다시 선물하고 싶지 않을 거 같네요.43. 저같음..
'13.10.6 6:43 AM (49.50.xxx.237)성의부족, 센스부족
한마디로 친구한테 님은 별 의미 없나봐요.
옷 보면 기분 나쁘니 버리고
먼저 연락은 절대 하지마세요.
그친구가 먼저 연락은 잘 안하죠?
사실 형편이 안좋은 친구라면 이해하겠지만
그렇지않으면 이해불가.
유독선물에 박한 사람이 있긴해요.
제 친구도 만나면 돈내고 하는건 서로서로 잘하는데
선물은 짜게 너무 실속차리는 친구가 있긴해요.
그래도 그친구는 못쓰는거 사오진 않더군요.
님이 잘 판단하세요.
그 친구가 물질적인거에서 마음에 안들면 그런것들은
앞으로 절대 나누지말고(님이 지금처럼 다칩니다)
서로 다른 대화는 잘 통하면 가끔 통화도하고 하세요.
주지도말고 받지도말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4058 | 독일 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3 | 배고파요 | 2013/10/05 | 1,246 |
304057 | 대륙 홈쇼핑 속옷 모델 클라스 | 우꼬살자 | 2013/10/05 | 1,553 |
304056 | 계약관련 | 부동산 | 2013/10/05 | 339 |
304055 | 주식투자 채권투자 다 어려운일이네요. 3 | .. | 2013/10/05 | 1,880 |
304054 | 임산부 엽산 복용 말이에요 6 | 엽산 | 2013/10/05 | 2,009 |
304053 | 오늘 논술고사 치르는 대학이 어디인가요 4 | 보나마나 | 2013/10/05 | 1,886 |
304052 | 성남이나분당 에 유방전문병원추천해주세요 1 | 안젤리나 | 2013/10/05 | 2,669 |
304051 | 다이어트성공중 10 | 20대학부형.. | 2013/10/05 | 2,914 |
304050 | 급)홍대나신촌 부근에 이비인후과 잘하는데 추천해주세요 5 | 야채주스 | 2013/10/05 | 4,239 |
304049 | 우와~♥ 달리는 야생말들(Wild Horses) 과 야생얼룩말들.. | 동물사랑♥ | 2013/10/05 | 657 |
304048 | 유시민 "10년후에는 노인들 도리어 손해" 5 | 기초연금 | 2013/10/05 | 2,725 |
304047 | 황교안 떡값수수 의혹 제기 김용철 "나는 모르는일&qu.. 6 | 민주시민 | 2013/10/05 | 1,320 |
304046 | 친구의 선물에 섭섭해요 41 | ㅂㅂ | 2013/10/05 | 15,729 |
304045 | 라디오추천 1 | ... | 2013/10/05 | 620 |
304044 | 사고후 쿨하게 그냥가는 아줌마 2 | 우꼬살자 | 2013/10/05 | 2,205 |
304043 | 윤회..전생이 진짜 있을까요? 12 | 신기한 전생.. | 2013/10/05 | 6,944 |
304042 | 30대 후반인데 혈압약 먹기 시작했어요 ㅠ ㅠ 12 | ㅇㅇㅇ | 2013/10/05 | 9,076 |
304041 | 관리소기사 담배값~? 2 | 새댁 | 2013/10/05 | 741 |
304040 | 존댓말을 쓰는 게 부모/자식 유대관계에 안 좋은가요? 40 | 201208.. | 2013/10/05 | 13,227 |
304039 | '비밀의 화원'보고 왕따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했어요... 1 | ........ | 2013/10/05 | 1,624 |
304038 | 이니스프리 그린티딥크림 어떤가요? 2 | ,. | 2013/10/05 | 1,392 |
304037 | 이 시간까지 웹소설땜에 설레고 있어여 7 | Regina.. | 2013/10/05 | 2,562 |
304036 | 전세가 많이 올랐네요, 집을 사야 할까요? ㅠㅠ 36 | 세입자 | 2013/10/05 | 10,927 |
304035 | 사계절 이불 백화점 세군데를 둘러보고 왔는데도 4 | 난제 | 2013/10/05 | 1,980 |
304034 | 오늘하루종일 뭘한건지 싶네요,,하루종일 헤맸어요 2 | 너무 힘들다.. | 2013/10/05 | 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