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밀의 화원'보고 왕따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했어요.

.......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3-10-05 02:04:19

출연자 미스코리아 중 한 명이 캐나다 미국에서 학교 다니고 부모님도 유능한 분이셨어요. 근데도 

학교 다닐 때 자기를 시기했던 기 센 한국 친구의 주도로 왕따 당해서 우울증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해요.

이 출연자가, 미스코리아 당선되고 나도 죽도록 힘들었지만 참고 견디니 좋은 날 오지 않았냐,

너희도 쉽게 포기하지 마라, 그런 왕따 방지, 자살 예방 강연같은 걸 다닌데요, 자기 친구욕도 실컷하고.

근데 최근에 자기가 학교 다니던 벤쿠버에서 강연을 했는데, 강연 끝나고 

바로 자기를 왕따 시켰던 그 친구가 딱 나타나서(강연을 다 들은 거죠) 웃으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 하더래요.

이 사람은 너무 놀라고 충격받아서 사과도 받는 둥 마는 둥.

그리고 성인이 된 후지만, 그 친구의 사과이후 벤쿠버란 말만 들어도 약간 긴장될 정도로 후유증이 남았다고.

다음에 혹시 만나면 저번엔 사과 제대로 받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겠다는데.

그 말하면서도 여전히 목소리도 떨리고 참 안스럽더라고요. 

    

IP : 58.23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사람의 인생에 그렇게 심한 트라우마를 주고
    '13.10.5 9:33 AM (116.34.xxx.109)

    강의로 그걸 들었으면서 웃으며 미안하다니 미안한 생각은 있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527 채 총장 물러난 뒤의 검찰을 보면, ‘호위무사’의 의미가 보인다.. 5 열정과냉정 2013/10/05 1,056
306526 박정희 여자들 저자를 검찰이 조사하지 않는 이유 2 박정희 여자.. 2013/10/05 2,601
306525 초등생 사교육 안 시키는 엄마,,계시던데 저도 걱정이네요(시골사.. 7 아래 어딘가.. 2013/10/05 2,256
306524 코스트코에 리@건조기 파나여? 3 코스트로마 2013/10/05 1,237
306523 가을날씨가 미친듯이 좋네요 3 울트라캡쑝 2013/10/05 1,572
306522 단감이 충분히 단맛이들었나요? 10 ** 2013/10/05 1,487
306521 영어 고수님들 고등 영어 관련 고민 좀 들어주세요 6 민트레아 2013/10/05 1,311
306520 박통의 인기가 그나마 유지된 건 채동욱 덕분이었는데 9 무개념 대통.. 2013/10/05 1,332
306519 나꼼수 4인방, 朴정부 들어 첫 공식행사 3 핵폭탄’ 날.. 2013/10/05 1,378
306518 마른 오징어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뭘까요? 4 징오징오 2013/10/05 2,493
306517 취임 6개월 만에 다 나왔어요 박근혜 필살.. 2013/10/05 1,075
306516 공주님, 한복 갈아입고 가실게요 3 2013/10/05 1,148
306515 82쿡은 국정원의 댓글 주력처였었나요?? 6 애정한 82.. 2013/10/05 1,678
306514 일베로부터 협박 받고 있다..꼴통녀 잘들어라, 조만간 큰코 다칠.. 1 협박‧욕설 .. 2013/10/05 674
306513 미국 갈까요? 말까요? 11 토끼 2013/10/05 1,937
306512 꿈에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1 bb 2013/10/05 2,088
306511 자사고 회비 120만원이다 하는 건 7 한 달 총경.. 2013/10/05 2,449
306510 와인색 양가죽 라이더 자켓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Dd 2013/10/05 1,073
306509 예전 폴더폰에 담긴 사진들은 1 공기한가득 2013/10/05 1,060
306508 생오징어로 구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오징어구이 2013/10/05 2,156
306507 학교갔다가 온 아이들 가방 보관 8 ... 2013/10/05 1,732
306506 쑥뜸 효과 있을까요?? 2 ... 2013/10/05 1,937
306505 朴대통령, 노인 이어 임산부 공약도 파기 5 100억삭감.. 2013/10/05 1,391
306504 수능일, 중고생들은 학교 안가나요? 9 dma 2013/10/05 4,210
306503 [벌금모금 호소문 퍼나르기]2008년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모자란.. 그림달팽이 2013/10/0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