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후 2개월 정도 된 아가냥이 임보나 입양처 구합니다..

과천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3-10-04 23:40:25

9월30일 과천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구조된 아이에요..

기본 검진은 받았고, 한달에서 두 달 정도 된 암컷입니다..

얼굴과 몸에 곰팡이가 좀 있어서, 며칠 병원 치료가 필요한데요

그 곰팡이 치료비용과 예방접종비용은 제가 부담할 수 있어요.

저는 강아지만 둘 키우고 있고

도저히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집주인이 지금 노견인 개도 한마리는 치우라고 하는 실정...

그 단지에 사시는 캣맘 한 분은

역부족이라고 하면서 다시 그 자리에 방사를 하자고 하지만..

몸무게 400g 밖에 안되는 아가냥이를 어떻게 그렇게 하나요..

(지금은 잘 먹어서 몸무게가 좀 늘었을 수는 있지만..)

건사료 잘 먹구요. 사람 잘 따릅니다.

아파트 기계실에서 처음 봤을때..거기 직원 아저씨도

졸졸 쫓아댕기면서 장난도 치더군요.

 

IP : 112.144.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이쁠까요?
    '13.10.4 11:57 PM (119.71.xxx.84)

    생각만해도 넘 이쁘네요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 ..........저도 강쥐 둘 키우고 있는데 ...남편만 아니면 데리고 오고 싶네요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랄께요 ~

  • 2. 재능이필요해
    '13.10.5 2:03 AM (125.180.xxx.142)

    근데 곰팡이균 가진 고양이를 임보나 입양할사람 찾기힘드실텐데.. 완전 귀염둥이 애기도 몇주씩이나 기다려야 간신히 입양되곤 하거든요. ㅜㅜ; 저도 고양이 구출해서 3번정도 입양보낸사람인데.. 얼마나 신경쓰일지 제가 다걱정이네요. 강아지까지 키우시니 피부병에 더 민감하실텐데.. 제가 냥이네에서 고양이 입양하려고 사진 보다가 한 고양이가 너무너무 귀여운자태를 하고있고 외모도 흰양말신은 노랑둥이로 정말 귀여운애인데 문의해보니 입양 아직 안되었다고 해서 의아했거든요. 자세히 분양사진보니 눈쪽이 피부병걸린게 역력히 보이더라구요 곰팡이피부병때문에 그리 귀여운 노랑둥이 애기인데도 입양이 안되어서 제 첫째가 된케이스예요. 물론 입양하고나서 걔 데고 병원 왔다갔다 하느라 좀 힘들긴했죠. 여튼.. 냥이네에 입양글 올려보시길.

  • 3. 재능이필요해
    '13.10.5 2:22 AM (125.180.xxx.142)

    피부병은 2주이상은 치료가 걸릴겁니다. 글쓴님께서 아무래도 치료하러 병원 다니셔야할거같애요. 그맘알죠. 차라리 좀 큰 고양이라면 다시 방사할수도있겠지만 3-4개월 미만인 애들은 절대 못그러죠.ㅜㅜ;; 이동장같은것을 집으로 해서 그곳에 넣고 당분간 강아지들과 접촉못하게 해놓으세요. 냥이네, 고양이라 다행이야 카페등에 사진 이쁘게 찍어서 올리시고요. 어리고 행동거지가 사람 잘따르면 입양글에 관심가질겁니다. 피부병 흔적이 역력하면 글에다가 얘기해야겠지요. 근데 새끼냥이 피부병이나 귀진드기는 엄청 흔하게 걸리는 경우 많으니까 그리 겁 안먹고 입양생각하시라고 쓰세요. 아니면 완치하시고 1달후정도에 입양사진 찍으시는것도 고려하시구요. 우리 첫째애 피부병 치료할때 보니까 처음 눈쪽만 몇군데 뻘겋게 부풀어있던게 점점 온몸으로 번지더라고요. 치료하면 온몸에 약 덕지덕지바르고 그 털들 숭숭 엄청 빠져요 땜빵자국 엄청 나게 되요. 즉 비루먹은 개마냥 완전 거지꼴이 된답니다. ㅜㅜ; 그냥 마음 확 굳게 먹으시고 적어도 2달간은 내가 책임진다 라고 생각하심 힘이 좀 나실거예요 ㅜㅜ; 전 다행이 예전 입양보낸애들이 1달이내로 입양되었어요.

  • 4. 과천
    '13.10.5 2:31 AM (112.144.xxx.54)

    아주 가깝지는 않은 곳에 있지만, 길고양이 많이 다루는 병원이고
    제가 저희 동네 동물병원 거의 다 다녀봤어도..
    솔직히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아직도 없는데...
    참 믿음이 가는 병원에서, 곰팡이는 문제가 안된다고 해서..
    여기저기 임보,입양글 올리고 있어요..
    솔직히 걱정은 좀 됩니다. 미리 얘기는 했어도..
    생각보다 치료가 더뎌진다거나 하면 어쩌나 하는....
    두 분 모두 감사합니다..
    지금 개나 고양이는 키우고 있지 않은 회사 언니가..
    관심을 가져주어서..잘하면 임보나 입양을 보낼 수도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758 경제민주화’ 아이콘 되려다 삐에로가 된 사람 4 노추(老醜).. 2013/12/09 884
328757 전세들어갈때 2 나는나지 2013/12/09 454
328756 반값 임플란트 제거 작전에 돌입한 보건복지부는 누구의 꼭두각시?.. 1 후니쿡 2013/12/09 1,475
328755 파트타임일 하는데 국민연금내래.. 2013/12/09 1,025
328754 피니쉬 기술 우꼬살자 2013/12/09 502
328753 안타티카 패딩 좀 크게 입는게 좋을까요 5 율리 2013/12/09 2,132
328752 수학선행 안 된 예비고딩 영어랑 수학 중 어디에? 7 중3엄마 2013/12/09 1,753
328751 외국에서 여행겸 해서 한곳에서 한달두달 살다오신 분들 계신가요?.. 10 프라하 2013/12/09 2,090
328750 신의 보셨던분들 질문하나할게요 4 dslr 2013/12/09 984
328749 친한친구의 아이가 초등입학하면 어떤선물하세요? 9 어떤선물 2013/12/09 1,121
328748 정치글 없어 한심하다는 글들 21 자유 2013/12/09 970
328747 영등포 쪽방촌 보금자리 탈바꿈 기사 보셨어요? 4 보라 2013/12/09 1,117
328746 주일학교 교사 제의 받았어요. 10 고민 2013/12/09 1,802
328745 김장김치가 너무 허연데 양념을 좀더해서 섞으면? 1 익은김치 2013/12/09 813
328744 해외직구 사이트들....설마 알바 돌리는건 아니겠죠??? 5 ㅇㅇㅇ 2013/12/09 1,774
328743 m사에서 어쩐일로 변호인 홍보를다하네요 1 ... 2013/12/09 606
328742 " 대학 갈 때까지 넌 공부하는 기계야! " 8 .... 2013/12/09 2,524
328741 정의구현사제단을 종북 빨갱이로 비하하는 국정원의 트윗 302건을.. 5 우리는 2013/12/09 884
328740 농사짓는다면서 중간상인으로 짐작되는 분이 하나 더 계시는데..... 3 음음 2013/12/09 1,464
328739 생중계 - 철도 민영화 반대 노조 총파업 촛불집회 2 lowsim.. 2013/12/09 447
328738 초등 교과서에 충실한 문제집 뭐인지 아셨나요? 2 궁금 2013/12/09 1,337
328737 새누리 “양승조·장하나, 의원직 사퇴하라” 결의문 채택 15 강력 규탄 2013/12/09 1,262
328736 인아트 앤디 식탁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3/12/09 4,116
328735 김치가 많은데 어려운곳에 보내고 싶은데 알려주세요 6 저기요 2013/12/09 1,289
328734 폭스코트 조끼로 만들려는데 리폼비가 어느정도 되나요? 1 ... 2013/12/09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