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엄마가 특이한건지..
제가 멍청해서 세뇌당한건지..
무조건 결론이 돈이예요.
몸무게 유지해라. 날씬하게. 살찌지 마라
- 몸무게 늘었다 줄었다 하면 옷값 많이 들고, 옷태 안나고 돈주고 산돈 돈값 못하고.
뚱뚱해봐야 입어봐야 안 이쁘다 이거죠.
진짜 맞다고 생각했지요
제가 몸 날씬해서 세일해도 세일폭도 크고..
평균사이즈보다 날씬하니.. 옷을 세일해도 엄청 세일하더라구요..
군것질하지마라. 집에서만 먹어라.
- 살찐다(그럼 옷값 많이든다. 그리고 입어봐야 이쁘지도 않다)
영양가없다(건강잃는다. 나중에 병원비든다)
외식하지마라
- 사람이 살면서 기분낼때도 있잖아요?
절대 못해요.
엄마가 항상 원가가 얼마다
식당 드럽다
집에서 조금만 부지런 떨면 더 맛있다.
돈값 못한다
될놈만 투자한다
-의대다니는 동생만 투자 받고.. 저는 투자못받았어요ㅜㅜ
제가 한참 처지는 수준이아니예요..
저는 의대진학실패해서 투자 못 받았어요.
교육비도 저한테는 지출 안하셨고, 용돈도 거의 못 받았어요.
동생은 의사선생님이 될 꺼니..
학부때부터 고급승용차에
옷이며 각종 모든 것을 고급으로..
인맥관리하고 좋은 이미지 주어야한다면서요..
저는 알아서 살게 하시고.. 저한테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셨어요.
그 칭찬듣는 맛에 모르고 살았네요..
그렇게 자라서 제가 돈이 있어도 돈을 못 써요.
뭔가 이상한데..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듯한데..
그 정답을 못 찾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