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한국으로 중3에 들어가는 아이..진로 문제

알려주세요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3-10-03 22:17:38

제 아이가  남편 미국 발령으로 중1에 나와 중3때 들어갑니다...

내년 여름에요.,,

중학교 6개월다니다 미국으로 왔는데...

아이가 성실하고 똑똑해요....

중학교6개월다니면서 반일등 전교 3등했고(서울권)

수학은 혼자 정석 입문했어요...올림피아드도 준비하고했었는데...

그러다 아빠 발령땜에 미국에 와서 지금 미들스쿨 다니는데 여기서두 좋아하며 잘 다닙니다...

이제 내년6월에 한국에 들어가야하네요..

그러면 중3 2학기만 다니는건데.....고민이에요..

특목고를 준비해야할지....일반고를 준비해야할지....어떻게 플랜을 짜야할지...막막해서요...

집은 서울 송파인데 학군이 좋은곳은 아니에요...

강남으로 가야하는지...

아이나 저나 한국 스카이 대학을 목표로 하고 싶어요...

아이는 미국대학을 원했지만 제가 반대했어요....일단 한국에서 대학을 들어가서 미국은 나중에 오라고...

미국대학을 다닐거면  가족이랑 떨어져야하는거니까요.....그래서 한국스카이대학을 목표로 하라 일단 말했어요...

그럼 어떻게 계획을 짜야할까요??

영어는 여기 미들스쿨 뒤쳐지지 않을정도로 하고있구요....수학은 한국에서 정석하다 왔는데..여기와선 손놓고 있네요..

세계사,과학....모든 방면에 관심 많아 책은 많이 읽는 아이구요... (영어책이든 한국책이든)

엄마로서 어떻게 써포트를 해야하는지 막막하고 힘들어서 혹시 82분들 조언주실분들없나 여쭤요....

아이키우기 참 힘드네요....

혼자 진로를찾기보다는 부모가 리드하면 잘 따라오는 아이라서....

어떤조언이든 부탁드려요~

IP : 99.9.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맘
    '13.10.3 10:33 PM (99.9.xxx.122)

    칸나서비스님...
    답답하시다는게 어떤 뜻이신지.....
    엄마로서 제가답답하다는 뜻인가요....아님 아이의 상황인가요...
    같은상황에서 아이 잘 케어하시고 잘되신분들의 조언을듣고싶어 글 올린건데...ㅠㅜ
    제 글이 답답하시게 했담 죄송합니다.....

  • 2. ..
    '13.10.3 10:39 PM (1.224.xxx.197)

    외고같은데보면 외국에서 공부한 아이들 정원에서 2프로정도에서 뽑던데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3. 제 생각에는
    '13.10.3 10:41 PM (119.166.xxx.241)

    중학교 6개월 다니다가 미국에가서 3학년 2학기에 한국으로 온다는건데

    적응기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 2년이란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국어 책을 얼마나 열심히 읽었는지가 중요하지만 , 한국의 비슷한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서 국어실력이 많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한국 국어, 수학을 따라가려면 단기간에는 쉽지 않아보여요. 한국에서 지난 2년동안의 공부량(아이가 전교 상위권이라면 그 경쟁자들의 공부량) 이미 많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요...

  • 4. 원글님..
    '13.10.3 10:47 PM (97.80.xxx.58)

    맨 위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그 심정 조금 아는데요...저도 지금 미국에 나와있고 제 아이는 중3 졸업하고 왔어요.
    전 이번달에 들어갑니다.1년예정으로 나왔는데 빨리 들어가게 되었어요.
    근데 중1때와 중3때는 상황이 좀 많이 틀려요.
    아무래도 수학땜에...그리 잘하던 아이도 안하고 손 놓고 있으면 쫒아가는 상황이 되는데요.
    저희는 원래 고1로 들어가야 하지만 대입땜에 내년에 고1로 가려구요. 그 동안 수학이랑 국어 좀 하려구요.
    님의 아이도 성실한 아이였음 잘 적응하리라 생각되네요.
    일단 아이랑 잘 이야기를 해 보세요. 아무래도 그 나이에는 본인의 생각과 의지가 중요하더라구요.
    고등학교를 정하는 문제도 아이가 이과로 갈것인가 문과로 갈것인가에 따라 달라져요.
    준비해야하는 수학의 양도 달라지고요...

  • 5. 그냥 미국에서..
    '13.10.3 11:06 PM (182.208.xxx.194)

    수학교사출신 엄마가 과외하면서 수학올림피아 나가면 매날 일등하던아이 쭉 초딩부터 중학교까지..
    고딩은 전교 3등안...
    그아이도 잠시 한눈 팔다가 성대수시합격 우습게 보고, 서울권 대학 다 떨어지고,, 삼수해서 수도권에 있는 대학 갔습니다..
    초딩고학년도 아니고,, 중3으로,고딩에서 따라가는것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미국대학 보내세요..
    부모가 좌지우지할때 아닙니다.. 님은 한국에서 아이가 자율학습하면서 공부 따라가길 원합니까?
    울조카들이 초딩고학년때 외국생활 이년접고 왔는데 수학따라 공부하는데.. 수학교사 출신한테 초딩부터 계속 공부하였는데,, 결론은 한아이만 수도권대학에 다닙니다..
    공부 반에서 5등안에 들었는데 현실은 이렇습니다. 가기전부터 영어개인과외, 가서 국제학교 다니다 들었왔습니다.

  • 6. 하이디사랑
    '13.10.3 11:11 PM (211.201.xxx.70)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북일고 김천고 등)에 국제반이 있어요 중학내신이 좋았다면 입학유리할거에요

    입학자격 자세히 알아보시고 준비하면 도움되실듯요

  • 7. 중1때
    '13.10.3 11:20 PM (2.122.xxx.202)

    그정도 하던 아이면 충분히 승산있어요..그애가 대학갈땐 영어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지금 수능보다 최소 세배 쯤 어려워진 장문의 지문 나올거예요.. 수학만 꾸준히 따라가고, 국어는 별도의 논술 과외 좀 받으면 충분히 스카이 가요.. 안하려 하는 애 억지로 끌고 한국 들어온 케이스가 힘들지, 원래 하던 아이는 또 더 잘합니다.

  • 8. 위에
    '13.10.3 11:38 PM (175.124.xxx.171)

    그냥 미국에서님...
    수학올림피아드 나가면 매번 일등하던 아이라구요?? 초딩때라도 말도 안됩니다.
    제대로 알고 쓰셔야지요.
    수학올림피아드가 뭔지 모르시는 분이네요.

  • 9. ..
    '13.10.3 11:49 PM (1.224.xxx.197)

    그럼 엄마랑 아이만 좀 일찍 나와서
    한국공부에 적응을 하시던가...
    6개월 다니다 고등 올라가면 어쩜 너무
    촉박할수도 있겠어요

  • 10. 원글
    '13.10.4 12:06 AM (99.9.xxx.122)

    조언 주신분들감사합니다...
    아이랑 이야기 해보라는 조언..마음에 와닿네요...
    사실 아이랑 매일 이야기 합니다...
    미국에서 계속 학교를 다닐건지 한국에들어가 적응할건지,,,'근데 결론은 안나네요...
    아빠땜에 어쩔수 없이 미국에 2년 공부하게되서
    영어는 좋았지만 좋아하던수학이랑 과학은 뒤쳐지게 된건 사실이에요..
    한국 친구들은 올림피아드준비하고 힘들게 공부하는걸 아는건 아이에요.,,
    근데 저희가미국에 이민도 아니고 잠시 온거라 그게 아이한테 어떤 영향을주었는지 지금도 혼란스럽네요..
    욕심도 있고 성실한 아이라 근데 조금 부모한테 의존감이 있어요...
    제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진로에 영향을 끼치는걸 알기땜에 엄마로서 부담이 많이 가네요..
    6개월 중등공부하다 고등올라가면 힘든건 각오해야겠지요...
    지금 여기 미국서 할수 있는게 없다는게 조금 서글프네요......

  • 11.
    '13.10.4 12:39 AM (223.62.xxx.77)

    그렇게 외국나갔다가 돌아와
    고교진학하는 아이들이 제일 어려움 겪는게
    수학이더군요
    거기서도 한국인 수학과외하는 사람을 구하던가
    아이가 머리 좋은 것 같으니
    수학혼자서라도 공부 시키세요

    저는 고3아이들 많이봐서
    중학생의
    고교진학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진학시
    외국나갔다온 아이들이
    수학때문에 힘들어하는건
    많이 봤어요

  • 12.
    '13.10.4 12:41 AM (223.62.xxx.77)

    원래 수학머리 있는 아이였다면
    혼자서라도 공부 가능할거에요
    거기서 인강 들을 수 있다면 더 좋구요
    아무튼 수학 신경쓰세요

  • 13.
    '13.10.4 12:47 AM (115.139.xxx.17)

    여자아이라면 공백이 있어도 따라잡을것같고 남자아이라면 적응기가 필요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71 아이피가 바뀌기도해요?? 1 왜이럼 2013/10/06 488
304470 [긴급속보] 한 두시간 힘들게 운동하는것보다 몸을 자주 움직여주.. 24 dd 2013/10/06 22,492
304469 9월28일 고양이 5층에서 떨어졌단 글 쓰신분..고양이 괜찮은지.. 5 고양이 2013/10/06 1,162
304468 무청이 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할까요? 5 요리꽝 2013/10/06 1,755
304467 꽃게양념 무침...맛있는 레시피 좀 알려 주세요~~~~~~~~~.. 10 꽃게무침 2013/10/06 1,650
304466 내 지인중 한명이 일주일 내내 춤만 추러 다니면서 9 춤바람 2013/10/06 2,516
304465 저 지금 스타벅스예요~ 4 .. 2013/10/06 1,961
304464 시린이에 쓰는 시린메드? 같은 치약요 2 ᆞᆞ 2013/10/06 1,407
304463 황정음 나오는 비밀 줄거리요~ 17 ... 2013/10/06 9,056
304462 대구 갤4 핸드폰 5만원 7 ........ 2013/10/06 1,349
304461 왼손잡이의 오른손 글씨쓰기 33 ... 2013/10/06 5,756
304460 매실이 아직도 거품이 나요... 4 매실걱정 2013/10/06 1,006
304459 뉴스타파 - 역사교과서 공동저자 이견 묵살 1 유채꽃 2013/10/06 323
304458 전세 올려달라는건 언제까지 하는 건가요? 1 전세금 2013/10/06 814
304457 박완서 책을 보는데 2 ..... 2013/10/06 1,654
304456 옆에 베스크첫번째글: 2만원때문에 복을걷어차는친구를 비롯하여.... 11 삭제반대합니.. 2013/10/06 3,048
304455 상가전용면적대비 전용면적 2013/10/06 862
304454 스마트 티비 엘지와 삼성 24 티비 선택.. 2013/10/06 6,338
304453 인천살인사건이요 1 ... 2013/10/06 1,356
304452 02 761 47x5는 어떤번호? 2 대체 2013/10/06 984
304451 법인과 전세계약했는데 회사 이름이 바뀐경우 2 전세 2013/10/06 993
304450 유기된 페르시안고양이를 25 츄비 2013/10/06 3,741
304449 동치미 국물 마시면 왜 속이 편해질까요? 2 ... 2013/10/06 1,323
304448 남편이 결혼을 후회합니다 30 참지겹다 2013/10/06 30,065
304447 무화가 먹고싶은데 어디서 구입하세요? 3 ㅇㅇ 2013/10/06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