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상한 가정부 한국정서엔 영 아니네요.

...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3-10-03 13:20:05

수상한 가정부 일본원작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았나요?

 

아무리 거리상으로 가까워도 알면알수록..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한국과 일본의 정서는 극명한 차이가 있죠.

드라마 처음 시작하면서 부터 엄마가 죽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자살이야..

자살이라는 첫 문제 상황부터 거부감이 왈칵 몰려오더군요.

일본인이 생각하는.. 마음깊이 품고있는 최대의 선은 죽음 혹은 자살이라고들 하잖아요.

말그대로 죽음을 아름답게 생각하고 동경한다는거죠.

어떤사람이 살아생전에 아무리 욕을 먹고 살았어도 죽거나 자살로 마무리를 하면

그냥 모든것이 해결되는것이죠.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넷이나 되는 자식과 가정을 내팽개치고

자살해버리는 것만큼 무책임하고 못난짓이 어딨을까요.

저런식으로 이질적이고 공감 안가는 일본정서가 들어와서

아무렇지도 않은양.. 그저 일상적일수 있는 일인양..

사람들의 눈과 귀와 마음속에 파고 들어가는 모양새가 제 마음엔 안드네요.

 

저렇게 공중파에서까지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양 회자되는건 아니더라도

좀 심각하리만큼 어리고 귀여운(어떻게 보면 좀 소아성애적으로도 보일수 있는)것에 집착하는 문화라던가

일본 전반에 만연한 공공연한 근친상간..

정말 너무 많고 흔해서 별일아닌양 치부되는 그런 일본의 사회정서가 저는 정말 신기해요

 

일본 원작 자체가 좀 특이하고.. 어떤것은 한국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먹힐진 몰라도..

그런 소재들이 너무 이질적이고 안좋은 영향을 줄수있단점도 좀 염두에 두고

가릴건 가려가며 가져다썼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좀 반응만 좋았다 싶으면 무차별적으로 차용하는거 별로네요.

 

수상한 가정부는 자살말고도 세세하게 들어가면 뭐 이질적이고 짜증나는 주제 투성이지만..

뭐 막장 한국드라마가 너무 많아서 할말 없으니 다른 얘기는 안하는걸로~

 

IP : 123.98.xxx.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10.3 1:25 PM (203.152.xxx.219)

    직장의신하고 수상한가정부 공통점이 있긴 하죠..
    그런데 직장의 신은 그나마 덜 거부감 들게 여주인공이 표현을 잘해줬고,
    수상한가정부는 최지우가.. 연기를 못하는건 아닌데, 뭔가 대본과 설정이 확 어색하고 이질적이예요.
    일본드라마라서 한국정서하고는 안맞아서겠죠...
    오히려 최지우는 연기 잘하는 편이예요. 발음도 많이 고쳐진것 같고...
    오히려 높낮이 감정 배제하고 국어책읽듯 대사하니 발음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네요.

  • 2. 일본원작보고
    '13.10.3 2:16 PM (110.8.xxx.71)

    잠깐 보는데 완전 대사 하나하나 똑같네요 그러니 당연 문화차이 거부감 드는 듯 ...이럴거면 차라리 원작에 더빙을 하는 게 낫겟어요ㅎㅎ

  • 3. 동감
    '13.10.3 2:30 PM (118.42.xxx.151)

    은근히 일본식 정서 주입시키는 드라마인지 뭔지...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직장의 신이 뜨니까, SBS도 맞불지르느라 일본드라마 가져다 띄우는데...설득력이 별로..
    매번 같은 방식으로 문제해결하는 여주인공 모습도 별로...직신도 그런식의 캐릭터더니..;
    일본 사람들 좀 우리랑 많이 다르고 이상스런 느낌..

  • 4. 김태희보다는 최지우죠
    '13.10.3 2:55 PM (14.52.xxx.82)

    김태희는 짜리몽땅해서 장녀보다 키가 작아
    저런 카리스마 근처도 못가죠.

    웃지않는 캐릭이라 왕이빨 안보여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 5. .............................
    '13.10.3 3:03 PM (175.249.xxx.113)

    일본 거 몇 번 봤는데....그건 재밌었는데....

    한국판은 잠깐 봤는데...별로더군요.

  • 6. 드라마
    '13.10.3 4:28 PM (115.143.xxx.132)

    정말 별로더라구요

  • 7. 첨부터
    '13.10.3 4:45 PM (121.139.xxx.207)

    드라마가 수상해서 이상하다싶었는데 알고보니
    일본원작이었어요
    일본 원작엔
    큰아들이 옷 다벗으라고도하고
    아들인지 아버지인지가 성폭행도 하고 그런다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199 불친절한 거래처 신고했어요. saddw 2013/10/10 449
306198 추석에 사유리의 일본집이 나왔던데.. 그정도면 꽤 잘사는 집이죠.. 13 사유리 2013/10/10 22,454
306197 날씨가 너무 더워서 우울해요~~~ 6 .. 2013/10/10 1,431
306196 디즈니랜드 가 볼 만 한가요? 8 미국가요 2013/10/10 1,172
306195 오랜만에 큰엄마한테 인사를 갔는데... 4 w 2013/10/10 1,472
306194 몇번 만나지않고 결혼의 생각이 들기도 하나요??? 15 비비 2013/10/10 3,620
306193 육포추천해주세요 동그라미 2013/10/10 272
306192 조평통, "남한인사들이 북에 아부하던 발언 공개할 수있.. 7 손전등 2013/10/10 716
306191 자사고 애들은 영어 1~2등급이죠? 10 영어 2013/10/10 2,174
306190 체력이 심하게 떨어진때 먹으면 좋은 음식좀 알려 주세요 9 ... 2013/10/10 3,299
306189 오로라 설매니저 못잊었나봐요. 20 오로라 2013/10/10 3,743
306188 지금 '아르미안의 네딸들'을 보고 있어요~~ 15 추억속의 2013/10/10 2,562
306187 소자본 창업 . . . .. 2013/10/10 451
306186 스마트폰 궁금점 3 날아라얍 2013/10/10 639
306185 "남편사망 보험금 2억원… 직원 말만 믿고 투자했는데….. 2 조직적 쓰리.. 2013/10/10 2,869
306184 아들 군대 보내면 ...? ... 2013/10/10 645
306183 남편 병원비 때문에 고객돈 빼돌린 은행원 구속 5 참맛 2013/10/10 1,425
306182 아들이 초등때 공부를 못했어요. 19 지나고보니 2013/10/10 3,989
306181 자취생인데.. 냉동실 없이 살면 많이 불편할까요? 16 ... 2013/10/10 2,744
306180 김민종도 괜찮은것 같은데 왜 결혼을 안할까요..?? 11 ... 2013/10/10 6,187
306179 중1여학생 진로상담요? 2 현범맘 2013/10/10 645
306178 호박죽할때 껍질 꼭 벗겨야하나요? 9 블레이크 2013/10/10 2,479
306177 상속세 잘아시는분 6 상속 2013/10/10 1,299
306176 초등4학년여아 목이짧고 어깨가 굳어있어요 1 요리좋아 2013/10/10 987
306175 클럽매드 칸쿤 5 박애주의자 2013/10/10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