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가족들과 남편이 휴가내고 3박4일여행가요~
숙소비가 가장 커서 캠핌을 하기로 햇어요.
남편은 어제 가서 코슷코가서 장 봐가지고 오고..
아침에 아이들 데려다 줘야하는데 차 키가 안 보이네요.
일단 제 차를 타고 남편은 출근은 했지만, 아직도 차 키가 안 보여요....
suv라 캠핑장비 다 실어야 하고 친정엄마도 모시고 가야하는 상황인데....
키 복사하는 비용 10만원이라네요.
오후에 아이들 픽업도 가야하는데..
오전까지 찾아보긴 하겠지만, 제가 차키를 둔 것이라면 여기저기 저의 생각을 동원하겠지만,
남편이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안 나는 것을 제가 찾으려니 더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네요.
정리해 두고 싣기만 하면 되는 캠핑용품 다 뒤집고..서랍들 뒤집고..
관리실가서 아파트 입구, 엘리베이터 cctv까지 다 봤지만 흘린 곳은 없어요.
주차장에서 현관까진 3-4m의 거리고 차 문은 열려있는 상태이고..그사이 하수구 같은 곳도 없고..
경비실에 누가 주워 놓은 것도 없다하시고..
설거지도 해 놔야 하고, 빨래도 정리해서 널어야 하는데...
마음이 다스려지지가 않고..짜증이나네요.
어디있을까요??
쓰레긴 버리지 않았고..
그 이후 남편도 밖에 나가진 않았어요.
지갑관 핸드폰은 차에 있던 테니스라켓가방에 넣어 왔다고 했거든요. 그것들은 있어요.
물론 테니스라켓 가방도 이잡듯 뒤졌어요.2-3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