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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버리길 바라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레베카 드모네이 조회수 : 6,044
작성일 : 2013-09-30 11:59:30

정치인이라던가,범죄자라던가, 친일파 후손이라던가 이런 공적인 재미없는 이유로 말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원한관계에 의해서 정말 죽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할 만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를 들어도 정말 눈하나 깜짝, 동정심 한올 안들것 같은 그런사람이요...

전 세명 있네요. 두명은 학창시절때 씻을수없는 상처를 준 애들이고, 한명은 사회나와서 맺은 악연이요.

IP : 58.234.xxx.1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0 12:02 PM (119.194.xxx.154)

    저 있어요.
    남편이 어제 그러네요, 그렇게 미워하는 독이 다 니몸에 쌓일거야..
    맞습니다 맞고요.
    그레도 밉습니다. 다만 계속 미워하는 맘, 안 가지려 애는 써 봅니다
    아님 제가 너무 힘드니까요

  • 2. 제목에 격한 공감느끼며 들어왔는데...
    '13.9.30 12:03 PM (175.205.xxx.104)

    첫줄에 포함되는 존재들요
    괜한 이웃 지인 아는 사람들에 대한 미움 분노를 국민들 피말리는 저들에게나 줘버리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3. 네..
    '13.9.30 12:04 PM (39.116.xxx.177)

    있어요~근데..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 4. 원글
    '13.9.30 12:06 PM (58.234.xxx.155)

    미워하더라도 죽어버리기까지 바랄정도로 미운사람은 드문거 같아요..
    그냥 밉기만 한사람은 저거보다 더 많겠지요..

    175.205님.. 근데 사람이란게, 남의 말기암보다 자기 감기가 더 아프다고,
    부패 정치인들이니, 친일파 후손이니 해봤자 결국 나한테 직접적으로 상처준 이들이 천배 만배는 더 미운거같아요..

  • 5. ...
    '13.9.30 12:08 PM (39.116.xxx.177)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저한테 "난 너네 할아버지 죽었어도 하나도 안슬프다"했던
    할아버지 동생놈..그 이후로도 우리집에 정말 몹쓸짓 많이 한 놈년(부부 영감,할매)가 있어요.
    죽어갈때 귀에 속삭여주고싶어요.
    "난 니가 죽어가서 너무 좋다.불지옥에나 떨어져라!!!"

  • 6. ...
    '13.9.30 12:09 PM (39.116.xxx.177)

    아!! 우리 할아버지랑 나이 차이 많이 나서 할아버지가 그 동생동 의대공부까지 다 시키셨어요.
    정말 인간이 아닌거죠...

  • 7. 샬랄라
    '13.9.30 12:10 PM (218.50.xxx.51)

    175.205님.. 근데 사람이란게, 남의 말기암보다 자기 감기가 더 아프다고,
    부패 정치인들이니, 친일파 후손이니 해봤자 결국 나한테 직접적으로 상처준 이들이 천배 만배는 더 미운거같아요..

    원글님 물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겠지만 아닌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 전부 너무 유명한 사람입니다.

  • 8. 크림
    '13.9.30 12:10 PM (125.186.xxx.78)

    많았죠. 그래서 막 문자로 욕하고.. 전화로 화내고 했는데... 그 당사자는 그냥 지가 찔리는게 잇으니깐 별로 말도 안하고 가만 잇더라고요..근데.. 저는 죽이는거보다는... 나중에 그 사람들한테 내가 잘된 모습을 보여줘서 복수하고 싶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니깐... 좀 잊어지더라고요.. 나만 혈압오르고 내 시간 에너지 낭비니까요. 한때는 복수하기 위해서.. 권력잇는 남자 만나서 그런놈들을 혼내주고 싶다 이런 상상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오프라
    '13.9.30 12:11 PM (1.177.xxx.189)

    저는 그냥 죽어버리면 안되고 무지막지한 고통으로 괴로워하다가 죽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요 평생 저주하면 소원이 아루어질런지...

  • 10. 사람은 아니고
    '13.9.30 12:13 PM (175.121.xxx.185)

    한번 짖기 시작하면 몇시간을 짖어대는 옆집 개새끼

  • 11. shuna
    '13.9.30 12:15 PM (113.10.xxx.218)

    예전엔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 12.
    '13.9.30 12:18 PM (180.224.xxx.207)

    저도 티비에 맨날 나오는 사람(요즘은 덜 나오는 사람 포함) 중에 셋 생각나요.
    살면서 다행히 악독한 사람 많이 못 만나봤고 정말 개인적으로 죽이고 싶게 미워한 몇 사람은 이제는 더이상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어요.
    현재의 내 삶과 앞으로 내 아이들 삶에 지극히 큰 해를 끼칠 세 사람(더 있지만), 킬러라도 고용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 13. ㅇㄹ
    '13.9.30 12:23 PM (203.152.xxx.219)

    죽지까진 아니고.. 그냥 좀 미운 사람은 있어요.. 죽는걸 바라는 사람은 없음...

  • 14. 있어요
    '13.9.30 12:24 PM (1.241.xxx.31)

    그 사람이 죽으면 너무 고소 할꺼 같아요
    그리고 그 사람의 자식이나 그 자식의 자식의 씨까지 전부 싹 뒈져버렸음하고 저주를....뭐 그런거 있잖아요 3대가 망해라 이런거요
    이렇게 상대방한테서 온갖 저주를 받기 쉽지 않을텐데
    인간이 원체 쓰레기라.....

  • 15. 투윅스
    '13.9.30 12:25 PM (223.62.xxx.51)

    문일석이요

  • 16. ..
    '13.9.30 12:25 PM (121.157.xxx.2)

    참.. 이런 생각 한다는게 내가 못됐다 싶지만 저도 세 명 있어요.
    너무 힘들어서 이 세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게 기대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ㅠ

  • 17. 음..
    '13.9.30 12:25 PM (121.165.xxx.208)

    저는 그런 사람 없는데 ;;
    없다... 는 대답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다 갖고 계시네요 ;;

  • 18. 사람이기에
    '13.9.30 12:31 PM (137.147.xxx.6)

    있죠. 하지만, 그걸 발설하는 순간, 그 업보는 저에게 온다고 생각해요.

  • 19. ~~
    '13.9.30 12:31 PM (125.177.xxx.85)

    죽어버리길 바란다기 보단 저나 그사람 둘중 하나가 죽어야 둘중 하나라도 편하게 살아질거 같단 사람은 있네요. 그말이 그말인가요? 이런 맘 먹는거 자체가 괴로워서 최대한 생각 안하고 살려고 하는데 가끔 한번씩 저를 흔들어대는데 돌아버리겠네요. 저위에 어떤 님 말씀대로 이런 기운이 절 갉아 먹는거 같아서 괴로워요.

  • 20. 인간쓰레기
    '13.9.30 12:37 PM (218.238.xxx.159)

    강춘식 꼭 망하고 죽어버리길

  • 21. ..
    '13.9.30 12:38 PM (112.187.xxx.191)

    머리속에는 있는데..
    글로 쓸려니 안써져요 ㅜㅜ

    그치만 저는 발설하는 순간 그 업보가 저에게 온다고는 생각 절대 안해요.
    너무 억울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토닥토닥

  • 22. 아놔
    '13.9.30 12:39 PM (150.183.xxx.253)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일석에서 털석 ;;

    능력자 ㅋㅋㅋ

  • 23. 다행이에요
    '13.9.30 12:46 PM (203.249.xxx.10)

    저만 그런게 아니라..ㅠㅠ 미운만큼 늘 가슴 한켠 죄책감을 갖고 살거든요.
    죽이고 싶다가 아니라...나이도 많으실만큼 진짜 많으니 자식들 편하게 이제 가셔야되지 않나 싶어요..ㅠㅠ

  • 24. 공주만세
    '13.9.30 1:03 PM (39.120.xxx.4)

    저도 문일석에서 털석 ;;

  • 25.
    '13.9.30 1:17 PM (126.159.xxx.40)

    월욜부터 왜 이런 글을...ㅠㅠ
    맘에 독만 품게 되고 본인에게 안 좋아요. 잊으세요.
    죽었음 하는 사악한 인간 딱 한 명 있는데 승승장구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 그런 인간은커녕
    열심히 살려고 몸부림치던 선한 우리 사촌 오빠 갑자기 운명했다고 아침에 연락받았네요. 황당 허무..
    선한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세상이지만 죽기를 바란다고 그들은 결코 죽지 않아요. 바퀴벌레처럼 살아남는 존재들이고 또 그렇게 불로장생하게 만들어졌어요. 그래야 면역 키우며 열심히 살라고 하늘이 그렇게 바퀴벌레들을 꽂아주신 거 같아요.

  • 26. ...
    '13.9.30 1:22 PM (49.1.xxx.195)

    시부모요. 진심이에요. 이 집 세 며느리 모두 똑같이 바래요. 그런데 절대 약하거나 여리지도않고
    뻔뻔하고 악하고 진상이고 개념없고 상식이라는건 없고 사방에서 먹은 욕도 상당하기때문에
    아마 오래오래 사실거에요. 근데 잘 사시진 못하시겠죠. 본인들이 한 일이 있는데.

  • 27. 덱스터
    '13.9.30 1:54 PM (175.206.xxx.120)

    지난 정권에서 덱스터를 만났는데
    모든 처벌은 법의 테두리안에서라는 굳은 신념을 버리며
    '덱스터 한국에 할일 있다' 텔레파시 보내곤 헀네요 ㅎ ㅎ
    여즉 그러고 있었는데 덱스터가 폐업했네요...

    어릴 때 주사 심했던 아빠 죽길 바랬었는데
    크면서 아빠 인생도 가엾고
    나름의 방법으로 가족 사랑하셨고
    커가는 자식들 보며 철 드셨기에
    지금은 건강히 잘 지내시는 모습 감사하고 있네요.

  • 28.
    '13.9.30 2:04 PM (121.151.xxx.74)

    있어요. 우리 부모님 집에 허구헌날 민원넣고 괴롭히는 뒷집 불안당...

    미워하고 저주하다 내가 죽지 싶어서 참는데
    정말 미워 죽겠어요.
    옆에서 싸워줄수 없어서 더 속상해요.

  • 29. 음..
    '13.9.30 3:46 PM (116.41.xxx.233)

    어렸을적 저에게 성추행했던 친척이요...실제로 그 사람이 젊은 나이에 죽고 넘 어린 자식들을 셋이나 남기고 그 부인이 힘들게 사는 모습을 계속 봐야 해서 기분이 좀 그래요..
    넘 가까운 친척이라 소식을 안들을수 없거든요..
    저도 그 일로 인해 사춘기병을 넘 지독하게 앓아 중요한 고딩시절을 막 보내기도 했구요..
    그래서 그사람이 막상 죽었다고 했을때 눈물 한방울조차 안나고 슬프지도 않았지만 그 가족이 힘들게 사는 얘길 들으면 맘이 좀 그래요..

  • 30. 제가 재벌되면
    '13.9.30 7:32 PM (49.183.xxx.221)

    10억씩 써서라도 손봐줄 놈들 몇 있지요.
    꼭 죽이기까진 안 하더라도, 정말 죽는게 낫겠다 싶은 경험을 안겨주고 싶은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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