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인가 하는 회사건데 오늘 점심에 해먹으려고 사왔는데요 삶고 나서 아기 하나 쥐어주기 전에
입에 넣으보니 쉰내가 확 나는거에요 유통기한은 10월 5일까지고요
보통 저런거 유통기한이 몇달은 될텐데 며칠 안남은거 보니 상했나.. 싶고
안그래도 살 때 국산쌀이 아니라서 망설여졌었는데... 쉰내 나는거 마트에 가져가서
환불해달래도 되나요? 포장지엔 뭐 포장에 작은 구멍이 생겨서 변질되거나 냄새날 수 있으니
그럴 땐 고객소리함이나 구입처에 얘기하라고 되있기는 한데 오늘 소리함이 할 리는 없고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곳임 고민할 것도 없지만 동네 마트여서 괜히 바꿔달랬다 사람 맘상하는 일만
생기는거 아닌가 꺼려져요.
첨엔 그거 얼마나 한다고... 커피 한 잔 값도 안되는거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벌릴랬는데...
지금 맞벌이 하는 형편도 아니고 엄마한테 도움 많이 받으면서 생활하는데
제가 이렇게 작은거 귀찮다고 흘리고 이럼 안되는거 같아서 보상 받아야겠다 싶거든요..
지금 삶은거랑 안삶은거랑 비닐에 같이 넣어뒀는데 그냥 소리함에 전화할까요?
아님 있다가 애아빠라도 동원하고 동네 마트 갈까요? 2980원짜리 조랭이떡땜에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ㅠㅠ
주부님들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