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으면 헤어지기 쉽겠죠

..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3-09-28 00:39:56

아이없는 6년차 부부예요

말다툼이 커져서 각방쓴지 일주일 되어가요

이런싸움 한두번도 아니었고  그때마다 방에 문잠그고 들어가버려요

얘기좀 하자고  끌어내서 마주앉았더니

꼴보기 싫다고 없어져 버리라네요.

잘못은 둘다해도 어디 감히 네가 덤비냐 그거죠

없어져 버리려고 생각해보니 갈데가 없어요

 

아이없고

친정 내세울거 없고

지금 일안하고 있고

헤어지기 딱 좋은가요.

 

아이는 안생겼어요. 노력도 해보았지만.

싸우지않을때는 그렇게 좋은 남편 없다고 합니다.

 

 

 

IP : 118.218.xxx.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3.9.28 12:48 AM (39.117.xxx.11)

    자식있어도 그래요.

    자식있어서 안헤어지면 뭐 이혼없게요.

    자식있어도 헤어지는게 부부에요

  • 2. ..
    '13.9.28 12:50 AM (118.218.xxx.62)

    저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
    남편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말다툼 할때마다, 아님 억누르는 무엇이 있었던건지
    극단의 말로 상처를 줘요 ㅜㅜ
    본심을 모르겠어요
    싸우지않을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예요

  • 3. jdjcbr
    '13.9.28 12:50 AM (1.238.xxx.34)

    친정내세울거없고
    남편직업 무지좋은데 본인직업은 변변치않은 여자...
    결혼하고 한달만에 임신
    1년반후 또 임신
    지금 어린 애둘키우고있는데
    셋째 생각중이더군요
    그 사람 애 안좋아하는사람이에요.
    근데도 그러더라구요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길

  • 4.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13.9.28 12:58 AM (121.161.xxx.115)

    남자들에게 자식은 천금보다 무거운것도 사실입니다. 내 자식의 엄마라는 타이틀...무시 못하죠.

  • 5. ..
    '13.9.28 12:58 AM (118.218.xxx.62)

    말씀들 감사해요. 이늦은시간에.
    눈물 뚝뚝 흘리고 있네요.

  • 6. 음..
    '13.9.28 2:16 AM (14.34.xxx.176)

    제가 결혼 6년만에 출산했어요.
    저도 아이없이 결혼 4~5년차에 정말 부부관계 안좋았었어요..
    지금 딱 님 심정이 제심정이였을듯..
    다행이?! 전 그즈음에 임신해 아이 나았고
    육아는 미친듯이 빡세지만
    부부관계는 싸움도 거의없고 많이 좋아졌어요..
    둘다 아이에 빠져있거든요;;;
    아이가 쉽게 안생기신다니..ㅠㅠ
    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마시구요..
    아기 천사맞을 준비하시면서 다른분들 말씀처럼
    님 능력? 키우는데 바뿌게 시간 보내보세요..
    임신에도 부부관계에도 님에게도 그게 최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님처럼 힘들었던 그때가 생각나 조심스런 맘으로 댓글남겨봐요..
    모든일 잘 풀리시길 응원드릴께요.. 힘내세요~

  • 7. 아니요
    '13.9.28 11:29 AM (1.235.xxx.86)

    아이 셋 있는데 이혼한 임창정씨도 있고,, 요즘은 옛날처럼 아이때매 무조건 참고 살고 그러지 않아요
    제주의에도 아이 있는데 이혼한 경우 있고요, 그런식으로 생각하진 않았음 좋겠어요
    울지 마시고 부부사이의 문제를 냉정히 따져보세요. 잘못된 건 고쳐나가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8.
    '13.9.28 11:38 AM (219.250.xxx.171)

    아이땜에 미칠듯이 싫은데 참고살진않지만
    한번더 참게되고 가정에대해 책임감이 강해지는건사실이죠
    아이없다면 그냥 연인관계랑 별로다를게없지않나요
    사랑이란건 변하는거예요
    부부사이는 처음엔 남녀의 사랑 관심 이런것으로
    시작되지만 나중엔 이해관계로바뀌죠
    자식을 같이 키우는 협력자 인생에서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필요로하는 동업자
    이런식으로요
    계속 남편한테 사랑을 바라면 그건
    망상지속현상이라고봅니다
    지금 아이가없다면 남편에게
    내가 해줄수있는 어떤 부분이
    확실히 있어야됩니다
    직업이라도 가져서 경제적인도움이라도
    주셔야할듯요

  • 9. 병주고 약주기
    '13.9.28 4:33 PM (118.42.xxx.151)

    님이 현재
    애도 없고, 친정도 잘살지 않고, 돈도 안벌고
    이래서 남편이 감히 라는 뉘앙스로
    님과 싸울때 자기 본색을 드러낸다는 거죠?

    애나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님의 능력과 힘을 기르는게 먼저겠네요

    남편분 지금 님한테 병주고 약주기식 사랑하고 있는 거 같아요..
    님이 현재 결핍됬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님을 함부로 대하고 약자로 깔아뭉개고 싶은 심리가 남편 마음속에 있어서 저러는 거죠

    애보다도
    능력만들어 돈버는게 먼저시겠어요
    부부는 평등한 관계에요
    함부로 깔보지 못하게 님 능력 만드세요

  • 10. 애 많아도
    '13.9.28 9:09 PM (121.161.xxx.115)

    이혼한 사람들 물론 있지만...애 있어서 잘 봉합하고 사는 부부들이 수십만배는 더 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092 며칠째 혀에서 계속 느끼한 맛이 나요. 4 니글 2013/10/13 3,415
308091 막말하는 친정엄마...제가 참아야 하나요? 70 힘빠져.. 2013/10/13 26,059
308090 임산부한테 홍시가 안좋은가요? 8 시니컬하루 2013/10/13 6,789
308089 경희대 인근, 중랑역인근 원룸 풀옵션 월세가 ??? 4 ,,, 2013/10/13 1,735
308088 나이 마흔들어서니 앞날이 두렵다란 생각이 드네요 42 .. 2013/10/13 15,019
308087 파운드케익 보관 어떻게 하죠? 3 보관 2013/10/13 5,228
308086 삼성가 남매들 사이에서도 나중에 유산분쟁 벌어질까요? 5 삼성가 2013/10/13 3,405
308085 출산후 치질...(죄송...) 4 ... 2013/10/13 4,335
308084 세살되니 다컸다싶어요 2 2013/10/13 871
308083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2 자격증 2013/10/13 1,035
308082 전문대 보건 vs 방송 계열 2 졸라아프다 2013/10/13 1,457
308081 손가락 하나가 골절되었다는데요.. 3 봐주세요 2013/10/13 1,387
308080 은행저축 4 라니라옹 2013/10/13 1,404
308079 암선고... 21 인생무상 2013/10/13 10,756
308078 타고난걸까요? 근력운동 꾸준히 하면 나아질까요? 1 체력 2013/10/13 1,761
308077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6 보온 2013/10/13 906
308076 시장에서 누가 제 등에 녹차를 쏟았어요. 1 오호 2013/10/13 1,513
308075 저희 시어머니 살림팁인데... 20 며늘 2013/10/13 21,259
308074 아까 옷 정리하신다는 분 보고 좋은데 있어서 추천해요 4 요긴오데 2013/10/13 2,648
308073 다비치 강민경도 불후의명곡 무대이후 달리 보이네요. 2 .. 2013/10/13 2,492
308072 길고양를 데려왔는데 걱정이예요 4 fjtisq.. 2013/10/13 1,287
308071 남편이 해외 발령 근무중인데 컴퓨터 고치고 인증서가 안됩니다. 6 컴맹이예요... 2013/10/13 1,191
308070 그럼 제일 잘생긴 혹은 매력있는 남자 연예인은??? 87 갑자기궁금 2013/10/13 5,983
308069 30대초반 외벌이 공기업. 저에게도 한말씀 부탁드려요. 8 .. 2013/10/13 4,897
308068 남편의 외모를 개선시켜주고 싶은 것은 죄악일까요? 4 이웃집언니 2013/10/13 1,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