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남자가 있어요.
제가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건 알겁니다.
중요한 건...
제가 그 남자 직업군의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했죠.
그것도 지금이 아니라 담 세상에 태어나면 그 직업을 가진 여자와 말이죠.
그랬더니... 그 직업군을 가진 남자와는 결혼하고 싶진 않냐고 하길래
여자로 다시 태어나면 그러고 싶다고 했어요.
현잰 뭐 결혼...은...
여튼...
제가 지금 외국에 반년정도 나와 있어서 못 볼 경우가 생겼는데요.
그 남자가 제가 심심해 할까봐 작업동영상을 만들어서 띄어놓곤 알려주네요.
보라고...
그런데 그게 저만을 위한 건 아니고 남들 다 볼 수 있는 곳에 올려놨는데
중요한 건 그 주변인들 아무에게도 말을 안했는지
저랑 비밀이야기하는 친구도 아직 그런 사항에 대해선 못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제가 정말 재밌게 잘 봤다고 우울할 때 마다 봐야겠다고 하니
즐겁게 지내고 겨울에 보자고 하네요.
친구에게 뭔 시츄에이션일까 물었더니
딴 생각말고 공부나 하라고....ㅡ.ㅡ;;;
음...
그 전에는
어디 가보니 정말 좋더라고 하더니 저를 데리고 가주기도 했어요.
그래서 사진이나 그 곳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좀 뛰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