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안철수 조회수 : 651
작성일 : 2013-09-27 12:14:51

안철수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돈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한다? 도리도, 대책도 아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축소’ 사과에 대해 2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사과는 그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다”며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재원부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며 “예컨데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각종 감면으로 1년에 1조가 넘는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며 “이제는 금융위기도 극복하고 기업들의 사내유보금도 늘어난만큼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정부는 기초노령연금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 것을 요구한다”며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며 대책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우리 미래의 문제는 정부 독단적으로 결정할 일도 아니다”며 안 의원은 “국민적 논의의 장을 통해서 여야정치권, 정부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우리의 미래복지모델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모두가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대통령의 사과 방식에 대해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또’ 국무회의에서 밝혔다.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언론은 ‘사실상’ 사과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못 지켜놓고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사과를 하면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라며 “국민들 앞에 나서서 직접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시면 공약을 지키시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857 변호인 보고왔습니다. 11 샬랄라 2013/12/01 3,451
325856 뻥튀기 좋아하는분 계신가요 9 일요일밤 2013/12/01 1,618
325855 휘슬러나 실리트같은 압력솥에 밥해드시는 분 계세요? 17 질문 2013/12/01 6,079
325854 미치도록 공허합니다. 20 버건디 2013/12/01 6,802
325853 영어과외는 어떤식으로 수업해주나요?? 1 중3맘 2013/12/01 1,468
325852 9월 중순에 초경 시작한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인데요. 3 초경 2013/12/01 2,104
325851 식비가너무 들어요 66 -- 2013/12/01 16,946
325850 19금..남편손길이 소름끼치도록 싫어요 29 휴.. 2013/12/01 21,975
325849 샹송 제목 좀 찾아주세요 ㅜㅜ 10 마뜨 2013/12/01 1,606
325848 화장실에서 계속 담배냄새가 나와요 7 이기주의 2013/12/01 1,693
325847 시장조사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 2013/12/01 682
325846 오리털점퍼 재질 좀 봐주세요 5 허브 2013/12/01 757
325845 로맨스가 필요해, 보는데, 정유미, 이진욱 동그란 눈동자가 참 .. 1 .... 2013/12/01 2,376
325844 아름답게 살림하는 팁 . 잡지 등 알려주세요. 5 센스 2013/12/01 1,980
325843 아빠어디가보니 뉴질랜드에서 살고 싶네요. 7 래하 2013/12/01 4,125
325842 고정닉 쓰면서 댓글 공격적으로 달면 보기 불편한거 같아요 3 솔직 2013/12/01 722
325841 따루 페북 혹시 보신분 계신가요 4 맛있겠어라 2013/12/01 1,901
325840 자녀 계획과 부모의 경제적 의무는 어디까지일까요? 8 음. 2013/12/01 1,697
325839 야권에 이방원 같은 인물이 나와야함. 시민만세 2013/12/01 852
325838 지금 ebs 화풀이 보시나요? ... 2013/12/01 1,979
325837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편을 보고 33 아어가팬 2013/12/01 11,181
325836 골다공증 치료는 어느과로 가야하는지요? 2 도대체 2013/12/01 2,654
325835 응4 처음으로 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 . 2013/12/01 841
325834 호박이 파란하늘보기.. 2013/12/01 1,091
325833 치렝스 4 치렝스 2013/12/01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