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생활비의 대부분이 식비입니다.
먹는건 정말 잘 챙겨먹는 편인데
중학생 아이 하나 키우고 한달에 보험료니 각종 공과금등 다 포함해서 한달에 200~250만원 정도 쓰거든요.
그런데 식비가 150만원 정도 됩니다. (심지어 넘을때도 있구요)
5년 전 가계부 뒤져보니 식비지출이 월 100만원 정도에서 살짝 오버되거나 덜쓰거나 그랬는데
아이도 크고 무엇보다 물가가 예전에 비해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랐어요.
집에서 빵도 굽고 아이스크림,요구르트등 후식류도 직접 만들어 먹고
외식은 1년에 손에 꼽을 만큼 거의 안하는 편이었는데 (아이가 밖에서 사먹는 걸 질색합니다.)
요즘엔 차라리 사먹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혹시....저희 집 같은 집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