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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생일이었어요~~

생일 조회수 : 523
작성일 : 2013-09-27 02:14:42

아침엔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 먹었구요~

친구들하고는 점심먹고~ 커피숍~(18개월 애기 둘이 있으니.. 이게 뭔 쉬는건지 뭔지..ㅠㅠ)

저녁에는 남편하고 뷔페가서 돌아가면서 애보면서 밥 먹느라 서로 마주보고 대화는 못하고, 배만 불리고 왔네요~

 

그래도 각종 사이트와 안경원에서 생일 축하 문자도 오고, ㅋㅋㅋㅋ

9월 되자마자 축하해주는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언니가 옷도 사준대고, 동생은 돈으로 부쳐주겠다고 하고, ㅎ

엄마도 전화해서 생일축하한다고 해주고,

무뚝뚝한 아빠도 저녁 맛있게 먹으라며, 즐겁게 보내라고 전화해 주시고,

친구는 베스킨라빈스 케이크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나름 참 감사한 생일을 보냈어요~

 

내년에는 18개월 딸내미가 생일축하 노래라도 흉내내 줄라나 기대됩니다~^^

 

집에 왔더니, 센스가 반밖에 없는 남편이 시켜놓은 선물도 택배로 와있더라구요..ㅋㅋ

제가 입지 못할.. 속옷과 좀.. 노티나는 블라우스..ㅎㅎ

그래도 또 사달라고 칭찬해줬네요..ㅋㅋ

IP : 14.51.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다그
    '13.9.27 2:27 AM (180.65.xxx.54)

    축하드려요.
    미역국 끓여주는 남편이 진심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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