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윅스 뭐 이런 미친 드라마... 끝났어요..

정말...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3-09-26 23:15:32

갑자기 쏟아져 나온 등산복과 등산용품 PPL이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등산복 입은 모습 조차도 멋지게 끝났네요.

악한들이 갑자기 마지막회가 되면 참회하고 뉘우치고 저절로 새사람 되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해와 산의 이어질듯 이어지지 않음도요.

그리고 깨알같이 변호사 개업한 부장검사님이랑 피자집 개업한 박형사,

무엇보다 오미숙에게 박검사가 사과하는 장면이 가슴 찡했어요.

인혜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애닮을 사람들을 위해서 포기한다는

임형사도 정말 오랫만에 멋졌어요.   아우... 눈물나요.

이준기를 박하선을 류수영을 김소연을 조민기를 떠나보내는 게 아니라

태산이를 인혜를 임형사를 박검사를 그리고 문일석을 떠내보내는 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흔한 막장 드라마들은 연장에 재연장도 많이 하더만

이 작가님은 칼같이 자르고 갈 길 가네요.    하긴 그래서 더 재밌었겠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날에 시작해서

이제 긴팔에 긴바지 입어야 하는 가을에 끝나네요.

그동안 정말 재미있게 잘 봐서 그냥 인사라도 하고 싶었어요.

장태산 안녕~   그리고 서수진은 꼭 장수진이 되어서 살기를요... ㅠ.ㅠ

IP : 211.201.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6 11:17 PM (117.111.xxx.212)

    제 인생의 베스트.

    미드 영드 한드 거의 다 섭렵한 여자에요..
    진짜 미친 드라마.
    수작입니다.

    작가에게 찬사를..

  • 2. dd
    '13.9.26 11:19 PM (180.68.xxx.99)

    양복 입은 이준기 보고 어찌나 낯설던지 ..
    맨날 등산복에 할매 몸빼에 잠바떼기만 입다가 양복 입혀 놓으니 멋지더라구요 ㅎㅎ
    그동안 고생만 하다가 태산이 이제 좀 편하게 살기를...
    그런데 문일석 놓치는것도 좀 그랬어요
    어떻게 수술실에 아무도 없이 ...
    솔직히 이번회는 좀 늘어지는감이 없지않네요..

    그래도 투윅스
    정말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 3. 원래 이준기만 보고
    '13.9.26 11:25 PM (182.210.xxx.57)

    드라마 보기 시작했는데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날에 시작해서
    이제 긴팔에 긴바지 입어야 하는 가을에 끝나네요. 2222222

    드라마 연출진 정말 고생했고 감사해요.

  • 4.
    '13.9.26 11:27 PM (39.7.xxx.243)

    아흑~투윅스 글구 이준기 왤케잘생겼나요 ㅠ

  • 5. 정말...
    '13.9.26 11:40 PM (211.201.xxx.173)

    나인 보고 로필2까지 챙겨보면서 이진욱한테 홀딱 넘어갔던게 불과 얼마전인데,
    저도 이준기가 왜 이렇게 잘생겨 보이는지.. 양복이랑 등산복 모델해도 되겠더만요.

    그리고 배우들도 그렇지만, 스텝들도 정말 고생 많았겠어요.
    딱 하나 아쉬운 게 시청률이에요. 이렇게 재밌는데 왜 사람들이 안 봤는지.. ㅠ.ㅠ

  • 6. 저도
    '13.9.26 11:45 PM (211.216.xxx.196)

    딱 하나 아쉬운 게 시청률이에요. 이렇게 재밌는데 왜 사람들이 안 봤는지.. ㅠ.ㅠ

  • 7. 달려라호호
    '13.9.27 1:51 AM (112.144.xxx.193)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에요^^*

  • 8.
    '13.9.27 1:53 AM (180.70.xxx.112)

    저도 너무너무 헤어지는게 아쉬워요 이준기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던 배우였는데 정말정말 다시보게됐구요....김소연도 다시보고 너무 좋아졌네요...류수영도 너무 따뜻해서 좋구요....아...헤어지기시르네요ㅠ 슬퍼요.....

  • 9. 장태산 사랑한다
    '13.9.27 10:04 AM (61.83.xxx.37)

    정말 말이 안나오게 만드는 몇 안되는 수작입니다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조민기 정말 정말 다시 봤고요 그외 경찰관 시골 노인들 어느 분 하나 인상 깊지 않은 장면이 없었어요
    시청률에 신경쓰지 말아요 우리..그동안 즐거웠잖아요^^
    작가님 배우들 격하게 사랑합니다!!!

  • 10. 사랑
    '13.9.27 10:09 AM (112.217.xxx.67)

    어제 남편 덕택에 몰입 못하여 짜쯩났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영화 같은 드라마를 수, 목에 보게 해 줘서 감사드릴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502 지인께 집된장 1키로사기로했는데 얼마정도드려야할까요? 7 진주목걸이 2013/12/03 1,789
326501 서울의 4년제 대학교 총 인원이 몇명이나 될까요?.. .. 2013/12/03 599
326500 오늘 연아 참 이쁘네요~~~ 14 ... 2013/12/03 4,140
326499 불안증 2 심신 2013/12/03 861
326498 토플 텝스를 동시에 공부할때 2 거기 2013/12/03 1,007
326497 철도노조 "민영화 시도 절대 안 돼..9일 파업 돌입&.. 15 참맛 2013/12/03 1,059
326496 시금치 된장국은 1 고소 2013/12/03 1,020
326495 내부순환도로는 3 안전 운전 .. 2013/12/03 562
326494 강아지 사료 대체식 답글 고맙습니다. 실수로 글이 삭제되었네요 지송해요 2013/12/03 607
326493 비행기 못타본분 계세요? 17 aa 2013/12/03 2,351
326492 저는 부부싸움 안해요 카카오덕 2013/12/03 1,520
326491 무개념 정차 사고 우꼬살자 2013/12/03 702
326490 닭발2키로인데요 한꺼번에 요리해서 1 닭발 2013/12/03 613
326489 오로라에 떡대도 죽는다고 뉴스에 떴네요.ㅋ 10 ㅎㅎㅎ 2013/12/03 2,539
326488 프렌치카페 믹스말고 병으로 커피만 든것 드셔보신분 계세요? 프렌치카페 .. 2013/12/03 466
326487 부부사이문제 8 .. 2013/12/03 1,629
326486 무청 달린 거요 3 잎파리 2013/12/03 719
326485 타임 마인 잘 아시는 분~~~ 6 간만에 2013/12/03 3,859
326484 어제 오늘 넘 따뜻하네요 12월인데 2013/12/03 546
326483 대전 엑스포아파트 몇단지가 좋나요? 5 고민 2013/12/03 4,000
326482 성남시 전셋집(아파트) 추천바랍니다. 5 백년해로 2013/12/03 1,082
326481 광교 공공임대 입주를 앞두고.. 7 여러분이라면.. 2013/12/03 2,633
326480 아이패드 에어 사려는데요,, 1 흠.,, 2013/12/03 777
326479 에어로스위스 사용해보신 분께 여쭤봅니다. 감사해요 2013/12/03 348
326478 CJ 포인트 적립률 참 짜게 바뀌네요 4 나참 2013/12/03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