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도리도, 대책도 아냐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3-09-26 18:50:04

안철수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돈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한다? 도리도, 대책도 아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축소’ 사과에 대해 2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사과는 그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다”며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재원부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며 “예컨데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각종 감면으로 1년에 1조가 넘는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며 “이제는 금융위기도 극복하고 기업들의 사내유보금도 늘어난만큼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정부는 기초노령연금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 것을 요구한다”며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며 대책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우리 미래의 문제는 정부 독단적으로 결정할 일도 아니다”며 안 의원은 “국민적 논의의 장을 통해서 여야정치권, 정부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우리의 미래복지모델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모두가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대통령의 사과 방식에 대해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또’ 국무회의에서 밝혔다.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언론은 ‘사실상’ 사과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못 지켜놓고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사과를 하면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라며 “국민들 앞에 나서서 직접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시면 공약을 지키시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3.9.26 6:50 PM (115.126.xxx.111)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291

  • 2. 맞는 말
    '13.9.26 7:24 PM (116.123.xxx.49)

    사과도 제대로 안하는 뻔뻔한 ㄴ이에요.
    지가 왕이라로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사과도 안하네요.
    지 화났을때는 마이크 잡고 삿대질 하면서...
    대통령으로 자질도 부족하지만, 한 인간으로서도 틀려먹은 족속이네요.

  • 3. 미안하면
    '13.9.26 8:08 PM (1.231.xxx.40)

    횟대에서 내려오시라

  • 4. 오랜만에
    '13.9.26 8:35 PM (219.249.xxx.235)

    맘에 드네요. 안의원한테 기대햇던게 이런거엿는데...이제까지 너무 실망해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168 코스트코 차돌박이 1 .. 2013/09/26 2,480
301167 2인용 밥솥 추천해주세요 5 ... 2013/09/26 3,297
301166 박근혜, 구글검색결과의 가증스러운 거짓 두가지 4 손전등 2013/09/26 1,897
301165 캠프 간 초3 아들 2 .. 2013/09/26 789
301164 시어머니 생신을 모르고 지나쳤어요 ㅠㅠ 33 으악 2013/09/26 5,338
301163 셋째 아이 '대학 무상교육'에 연 5천억 "퍼주기&qu.. 1 참맛 2013/09/26 1,316
301162 중국산깨이야기 12 깨히 2013/09/26 5,539
301161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이 맡은 캐릭터 두 번 보니까 6 mac250.. 2013/09/26 5,556
301160 조현오에게 징역 판결 내린 판사의 호통 3 조현오와일베.. 2013/09/26 2,299
301159 카톡 안하는 분 있나요 9 푸른 2013/09/26 6,876
301158 82 csi님들~~ 3 별사탕 2013/09/26 1,832
301157 생중계 -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영풍문고 촛불집회 lowsim.. 2013/09/26 1,036
301156 아이의 스마트폰 요금제 어떤거 해줬어요? 청소년요. 3 궁금맘 2013/09/26 1,307
301155 분당에 진한 초콜렛케익 아시는분~ 3 초코케익 2013/09/26 1,141
301154 이십년만에 휴가받았어요. 어디가죠? 6 살다보니 2013/09/26 1,090
301153 간단한 한그릇 요리 뭐가 있을까요? 29 초보 2013/09/26 4,545
301152 온수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겨울 2013/09/26 1,587
301151 야권, 권은희 경고 철회 촉구 "경찰 수사권 독립 요원.. 1 응원 2013/09/26 798
301150 찔끔찔끔 용돈주듯 돈주는 남편 4 .... 2013/09/26 1,921
301149 어머 김연아 부상으로 경기 스킵이네요 6 바람아불어라.. 2013/09/26 2,424
301148 유방촬영결과.. 3 .. 2013/09/26 1,860
301147 밑에 전주혜부장판사글 일베링크에요 1 클릭금지 2013/09/26 924
301146 전주혜 부장판사 오늘 조현오 징역 8개월때리면서 8 ... 2013/09/26 1,890
301145 뒷 베란다 악취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6 베란다냄새 2013/09/26 1,392
301144 구글에 ‘朴’ 검색하니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 6 ㅕㅑ 2013/09/26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