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아이에게 작다고 말하는 엄마는...
부모가 작아 그런지 입이 짧아 그런건지
또래에 비해 작아요 ㅠ
늘 고민이고 영양보충 신경쓰고요
방금 아파트에 애들이랑 걸어가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아파트 언니가 그러네요
둘짼 잘 안크는것 같다? --
정말 기분나빠요. 그래도 부쩍 큰건데요?
대꾸했지만...
작은 아일 작다고 강조하듯 말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부모도 아는 사실이고 무지
속상한데. 더군다나 친분없는 이가 툭
던져놓고 가는 말...참 기분이 상해요~
작다고 얘기하면 제가 어떻게 대꾸해야할까요?ㅠ
그냥 하소연해봅니다...
1. ..
'13.9.26 4:55 PM (114.202.xxx.136)대체적으로 상대에게는 좋은 점만 이야기하지요.
사실을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닌데
그 동네 언니 생각없이 이야기 했네요.
툴툴 털어버리세요.
나중에 잘 크는 아이 많아요.2. 아직은
'13.9.26 4:57 PM (180.65.xxx.29)키가지고 뭐라 하는 개월이 아닌것 같은데요 원글님 부부가 작아서 그런 생각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애도 좀 작은 편이였는데 작다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3. 그냥
'13.9.26 4:58 PM (121.136.xxx.249)작아서 걱정이라고 혹시 키키우는 방법 있냐고 물어봐요
울 큰애도 작아서 걱정이에요4. ㅋㅋㅋ
'13.9.26 4:59 PM (59.11.xxx.207)그 동네분..여기도 계신거 같아요.
5. ㅡㅡ
'13.9.26 5:00 PM (116.126.xxx.149)엄마입장에선 신경쓰이고 다른이들한테도 들을수도있었을테니 기분나쁘고 예민하겠지만
그분이 매번 얘기한것도아니고
작은애를 작다고 한번말했다고 기분이나쁘니 어쩌니는
글쓴님이 오버신것같네요6. 원글
'13.9.26 5:07 PM (61.43.xxx.174)이렇게 얘기하니 속은 편해요
그언니 입장에서 그렇게 얘기할수 있겠단.생각도 들구요...다만 기분이 안좋아서 하소연해보았어요. 답글 감사해요…7. 음
'13.9.26 5:17 PM (223.62.xxx.164)고딩 남자애쯤 되는줄 알았네요
도토리들 키차이 갖고 뭘8. ㅇㄹ
'13.9.26 5:37 PM (203.152.xxx.219)ㅎㅎ
33개월한테 별말 다하네요.. ㅎㅎ
저희 딸아이 늘 말라있다가 키는 원래 보통이였음..
아휴 애가 말라도 너무 말랐다 이런말 너무 많이 들어서 짜증났었죠..
(엄마가 아이꺼 뺏어먹나봐 이건 무슨 소린지.. 저 그냥 표준체중인데;;)
지금 고2인데 마른듯 늘씬하고 예쁩니다. 더 키워보세요..9. 0000
'13.9.26 6:26 PM (211.58.xxx.184)그냥 말이 뇌를 거치고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죠 악의는 없었을꺼라 생각해요
10. 무식까진 아니고
'13.9.26 7:11 PM (211.202.xxx.240)배려심이 없는거죠.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은 마음이 어떨까 생각 자체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런 부류들임.
공감능력이 없는 것이기도 하고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이리저리 생각해서 말하는 것도 아닌 거 같은데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좋을 듯.11. ㅡㅡ
'13.9.26 7:49 PM (118.222.xxx.161)그런 배려없는 사람 별로에요
사실이래도 얘기안할수도 있고 그런데 굳이
얘기하고 엄마마음 뒤집어파죠
저도 자꾸 계속 저희애 작다고 수십차례말하는친구..
결국 못만나겠어서 요즘엔 안만나네요..
제상식에서도 이해가 안가요
그런말하면 엄마가 속상할거라는게 생각이 안되는지??
저도 진짜 상처많이 받았네요ㅠ12. 참..
'13.9.26 8:13 PM (119.207.xxx.52)이미 성장기 다 지난 아이가 작다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클 날이 만리장성같이 뻗어 있는데
현재 상태로 좀 작다고 한게 뭐가 그리 마음이 상하실까요?
특별히 적대감을 가지고 한 말같지도 않은데요.
그렇게 예민하시면
그냥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서 벽보고 사셔야해요.
원글님도 부지불식간에 그렇게 누군가에게 상처도 주고 기쁨도 주셨을텐데
악의 없이 그냥 하는 말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거같아요.13. 그런 인간들
'13.9.26 10:28 PM (99.226.xxx.84)사방에 있죠 ㅠㅠ
제 딸아이가 초4때 옆집 아줌마가 "어머 얘는 왜이렇게 키가 작아요?" 하더라는.(제 딸아이 완전 평균키였거든요) 그 아줌마 키가 몇 정도 되는지 아세요? 150센티요.
미친년 소리 나오죠. 제 딸아이가 지금은 169센티인데 지금도 그때 상처받은 이야기를 해요.14. --
'13.9.26 11:52 PM (222.234.xxx.20) - 삭제된댓글진짜 싫으네요. 33개월이면 애들도 다 알아듣는구만.. 남의 애한테는 되도록 장점을 얘기해주지 구지 아픈곳 찔러야 하나..
뚱뚱한애 옆에서 얘 좀 뚱뚱하다. 뚱뚱하면 왕따당해~!! 이러는 사람도 봤어요. 참 못된 심보들이에요.15. 에공...
'13.9.27 10:53 AM (180.69.xxx.126)저희애랑 같은 유치원다니는 여자아이인데 많이 작거든요.
근데 전 아들만 둘이고 이제 어느정도 크다보니 그애볼때마다 넘 예쁘고 인형같아서
저도 모르게 자꾸
"어쩜 이렇게 인형같니~" "아이고 가방이 더 크네" 이런 말을 하게 되요;;;;
이글보니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