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이런 고민을 이렇게 빨리 할줄 알았으면 애초부터 제사 가져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4년전
큰 아주버님 돌아가시고 장손이 결혼은 했지만 단칸방이라서 제사모시기 힘들다길레
그래도 자식인데(남편 셋째아들임) 부모제사는 모셔야지 하는 마음에 흔쾌히 제사 가져 왔지요.
아주버님 제사도 함께요.
형님(동서)은 사정상 친정으로 가시고 아들 둘, 딸 하나는 각자 생활하고 있지요.
큰 조카는 결혼 했으며, 둘째와 조카딸은 30대 후반이지만 아직 미혼입니다.
문제는 이 미혼 조카들이 명절이면 일주일 이상씩 휴가차 내려와 쉬는데 죽을 지경입니다.
갈때 없는 아이들이지만 다 큰 성인들이 뒹구는거 보고 있자니 정말 간이 뒤집어 집니다.
사실
내 자식도 방학때 내려오면 처음엔 반갑지만 뒹굴면 큰소리라도 칠수 있지만
이건 뭐 조카라서 ~~~미치겠네요.
제가 직장녀라서 처음엔 남편이 절에 모시자는걸 제가 집에서 모시자고 했지만
지금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절에 모시자고 하니 남편이 동의를 하지 않네요.^^^
처음엔 고마워 하더니 지금은 못된 며늘이 되어뿌릿네요.
혹
제사 절에 올리신분 계시나요?
경비는얼마나 들까요?
그냥 내년 설 제사부터 올려도 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