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부고속도로에서 급정거로 교통사고유발한 사람 구속영장 청구

안도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3-09-26 11:56:56
정말 다행이네요.

아직도 상식이 살아 있네요.


영장청구한다는데 발부될 지는 두고 봐야알겠지만
자기 감정 조절 못해서 고속도로에서 차 세우고 따지러 오는 행동, 도대체 어디서 나온 생각인지....
아마도 그 추월차량 운전자가 어린 여자여서 그랬던 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객기부린거죠, 30대중반남자가.


저도 성묘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추석 때 성묘가는데
이차선 도로가 공사로 1차선으로 합쳐지는 데서 일이 발생한 거죠.
동생차와 부친차로 같이 움직였고 제가 부친차를 운전하고 있었어요.
동생차가 앞에 가고 전 바로 뒤에 따라가고요.
그러다가 차선이 좁혀지니까
제가 동생차와 같은 차선에 있었고 바로 뒤에 있었다고 해서 동생차와 연달아서 통합된 차선으로 들어갈 수는 없잖아요.
제 앞의 동생차가 통합된 차선으로 들어가고 옆 차선의 차량 한대 통합차선 들어가고
그리고 제가 통합차선으로 들어가는, 즉 두개의 차선으로 서로 번갈아가며 
통합차선으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차 정지하고 동생차 들어간 후 옆차선 차량 들어가길 기다렸다가 제가 들어가는데
옆에 승용차가 한대 계속 따라붙는 거예요.
결국 차선 공간이 제게 유리해서 제가 먼서 통합차선 들어가고 
그 검은 승용차는 못 들어왔죠.
그때부터 계속 경적을 울리는 거예요.
자기 들어가는데 못 들어가게 했다고.

말이 안되잖아요, 전 바보라서  제 동생차 뒤에 바로 안 따라가고 다른 차를 들여보냈냐구요.
서로 번갈아가며 들어가야하는 차선이니까 제 순서를 지킨거지.
앞에서 일어나는 차량의 움직임을 운전석에서 보면서도 도로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 못하나보더라구요. 

계속 뒤에서 경적을 울리기에 그 운전자 사고 폭 견적이 대충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옆 조수석에 앉은 부친에게 만약 저 운전자가 쫓아와서 
중부고속도로의 그 운전자처럼 우리 앞에서 급정거하면
아빠가 인상 좀 써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검은 승용차는 계속 따라오며 경적을 울렸고
드디어 차선이 다시 2개 차선으로 넓어졌어요. 
룸미러로 그 검은차가 안 보이는 거예요. 
혹시나해서 사이드 미러를 봤더니 
제 바로 옆에 붙어서 오더라구요.

참,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순간 상당히 위협적이더라구요. 그런 운전자가 내 차 옆을 계속 보복목적으로 따라 온다는 게....

그 차가 옆에 따라와 붙어 있네, 하고 말했더니
옆자리의 부친이 보니 
그 검은승용차의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고 계속 우리를 보며 뭐라고 소리치더래요.
그래서 부친도 창문열고 그 운전자 얼굴을 빤히 쳐다봤더니
혼자 뭐라고 더 씨부렁거리더니 그냥 가더래요.  

제가 보니 그 차가 다시 제 차 뒤로 빠지더라구요. 
그러다가 동생차가 차선을 변경하기에 전 뒤에서 똑같이 따라 변경했더니
그 검은 승용차는 저 갈 길 쌩-하니 가더라구요.

맘이 놓여요, 그렇게 사라지니까.

도로에서 따라붙는 거,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보복목적으로 따라 댕기는 거.....
피하게 되고 외면하게 되지 응하고 싶은 생각 전혀 안 드니
운전하다가 다른 차때문에 욱- 하더라도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세요.
그 차 따라가서 보복해야겠다는 생각 말고.
원하는 거 못 얻을 거예요.
IP : 175.197.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로
    '13.9.26 12:12 PM (58.236.xxx.81)

    무식한 놈들이죠!!

  • 2. ...
    '13.9.26 12:17 PM (218.234.xxx.37)

    합류하는 데서 그게 상식인데 말이죠..
    명백하게 오른쪽에서 합류해야 하는 차들도 번갈아가며 들어오는 건데..
    방금 앞에 한 차 넣어줬는데 그 뒤꽁무니를 따라 꾸역꾸역 또 내 앞으로 들어오겠다는 합류차는 뭔지...

  • 3. 555
    '13.9.26 12:24 PM (223.62.xxx.105)

    합류하는데서 그게 상식222
    저 마티즈 몰 때 그랬다가 뒤에서 클락션에 하이빔을..
    그런데 제 차례라 양보하고 난 뒤였고, 그 차는 처음 부터 차간 거리 엄청 두고 쫓아오지도 못 했어요

  • 4. ...
    '13.9.26 12:39 PM (116.126.xxx.142)

    궁금한 이야기 y 에 나온 차량 말고 또 있었나요

  • 5. ..
    '13.9.26 1:25 PM (61.73.xxx.131)

    궁금한 이야기Y 안보셨나봐요.

    물론 고속도로에서 급정차한 그 차량이 제일 크나큰 잘못을 한 것 맞지만요.

    추월했다고 뒤에서 여러번 하이빔 쏘고 지나가면서 손가락 욕한놈도 잘못이지요.

    안타깝게도 이 놈은 처벌할 방법이 없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762 아주 쉬운 조동사 질문 2 영어 2013/10/09 513
305761 중2아들 학교내 폭력문제. 6 현명한 지혜.. 2013/10/09 1,246
305760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관리하세요? 8 ㅌㄲ 2013/10/09 1,450
305759 탈모로 대학병원 가려는데 골라주세요~ 5 코코 2013/10/09 2,206
305758 아이 병원 데려갈때 도복입고 가면 이상할까요 15 2013/10/09 1,290
305757 김은숙 드라마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박신혜 너무나 예쁘네요 10 ㅇㅇ 2013/10/09 3,775
305756 나눗셈과 분수는 몇학년때 배우는건가요? 5 수학 2013/10/09 2,601
305755 아주 편한 플랫 슈즈나 스니커즈 같은.. 1 신발신발.... 2013/10/09 715
305754 카복시 질문이요 4 도와주세요 2013/10/09 1,291
305753 장터에서 파는 프라다가방 2개 7 가격 보신분.. 2013/10/09 2,223
305752 김해 장유? 4 vagabo.. 2013/10/09 1,301
305751 비밀 앞부분 어떻게 된건가요? 7 보나마나 2013/10/09 1,650
305750 안철수 의원, 무등일보 창간 25주년 단독 인터뷰 3 탱자 2013/10/09 665
305749 비밀에서 ... 2013/10/09 442
305748 인도영화도 쟝르가 다양한가요? 2 ,,, 2013/10/09 438
305747 집에서 영양제 만들어 먹이신다는 분 글 영양 2013/10/09 417
305746 요즘장사들 어떠세요? 커피 2013/10/09 698
305745 챕터북이나 리더스 뉴베리를 3 2013/10/09 1,045
305744 번역가처럼 프리랜서로 혼자 일하시는 분들은 외롭지 않으신가요??.. 17 ........ 2013/10/09 3,301
305743 일중독에 늘 바쁜 애인때문에 너무 외로워요 4 nikonl.. 2013/10/09 2,427
305742 자궁경부암 주사요 !!!! 2 대학생 2013/10/09 1,053
305741 휴대폰중에는 갤 노트가 제일 화면이 큰거죠? 7 노안와서 2013/10/09 1,763
305740 치과칫솔 궁금해요 1 나예요 2013/10/09 1,079
305739 부패의 온상 천주교. 허나 답이 없네요 천주교인들은.. 31 비리집단 2013/10/09 6,530
305738 복비는 잔금치르고 주는건가요?? 아님 계약할때 주는건가요?? 6 ~~ 2013/10/09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