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무작정 선행 왜시키실까
1. ...
'13.9.25 6:44 PM (119.201.xxx.164)엄마들이 자기애들 실력을 전혀 몰라서 그래요..--;;
2. 이해불가
'13.9.25 6:49 PM (223.62.xxx.1)그게요. . 미리 설명드렸습니다 아이상태듣고 지금 시작하시다가 내신때매 중단되면 다시 해야할수도ㅈ있다. . 그럴바엔 기말끝내고 하자고. . .그래야 숙제를 하던 복습을 하던 올인할수있는데. . 지금은 아이도 내신핑계대고 안하거든요. . . 돈받고 하긴하지만. . 답답해서요
3. 답답
'13.9.25 7:10 PM (211.213.xxx.7)공부해본 일인으로서, 공부 잘 시켜본 일인으로서..
제일 답답하고 바보같은 학부모 행동이 남들따라 선행시키는거 같아요.
가장 답답한 거는 내신하는 시기에 선행을 병행하는 거..
이게 뭐 보통예금 통장 하나 가지고 있으면 불안하니 적금하나 더 들어 놓으면 나중에 빼쓸수 있는 것처럼 착각을..
실상은 기어다니는 아이한테 뜀박질 미리 배워두면 써먹을수 있다고 하는 거 잖아요.ㅠㅠ
그게 지금 내신에서 시험만 보면 백점 받고 더 할게 없어서 내신이랑 선행이랑 병행하는 경우를 말고는
선행이란게 그 학년 가서 잘하라고 시키는 거 일텐데.
그학년 가서 잘하려면 지금 하는걸 백프로 백이십프로 소화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한 건데
왜 쓸데 없이 애 잡고 돈쓰고 하면서 이런 미련한 짓들을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4. 과도한 선행이 독이 되는건
'13.9.25 8:10 PM (114.206.xxx.2)누구든 다 알아요.
그리고 받아만 들인다면 선행을 하면 또 좋다는 걸 알죠..왜냐면 제 학년 심화는 결국 선행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 아이가 선행이 맞는지 안 맞는지 참 확인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왠만큼 가능성이 좀 보인다 싶으면 선행을 일단 해보는거죠.
이과에서 왠만큼 수학을 한다는 애들은 다들 선행을 했다는 예를도 너도나도 선행분위기를 만드는데 한 몫하는거고..학원상술도 한몫하구요.
학부모가 몰라서 바보여서 돈이 남아돌아서 선행하는거 아닐걸요.
결국 깨닫기는 하는데 언제 깨닫느냐가 문제이고
깨달아 가는 과정도 많이 고통스럽죠.5. 그래서 저는
'13.9.25 8:27 PM (183.102.xxx.20)상담할 때
선행을 원하시면 받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고
공부하다가 선행이 필요한 아이라고 판단되면
그때 다시 상담하겠으며
수업 진도에 대해 어머니가 개입하지 말아달라고 말해요.
그게 싫으시면 저와는 맞지 않으니
아이를 위해 시간낭비 하지않게
다른 분 찾으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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