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언니에게 따져 봐도 될까요?

속상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3-09-25 15:35:02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직장 언니가

업무와 관련한 일로 저를 야단치더군요. 

하지만 그 언니가 잘 몰라서 오해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오해가 있었다며 제 사정과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어요.

 

우리 팀의 직원과 팀장이 자신들의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 언니가 근무하는 팀으로 일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우리 팀이지만 제가 맡은 업무와는 별개라 저는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 입장으로서는 제가 우리 팀의 선임이기에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어요.

(팀장은 저와는 이 일이 맞물리지 않아서 저에게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어쨌든 저는 그 언니에게 제 상황을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일단락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자기 팀원들에게 저를 몹시 야단쳤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군요.

처음에는 그 언니가 오해로 저를 야단친 건 맞지만 나중에는 언니가 제 진실을 알고 수긍했기에 평탄하게 대화가 진행되었고

그 상황에 대해 제가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자기 팀원들에게는 저를 야단 친 것에 대해 우선으로 이야기했더군요.

언니랑 같은 팀에 있는 동료로부터 그 언니가 제 말을 하고 다니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구 살짝 자존심이 상해 버렸습니다. 

 

제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으면 오해가 풀린 것으로 알았는데

제 앞에서는 수긍해 놓고 왜 자기 팀동료들에게는 저를 야단쳤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니는걸까요?

이런 일로 제가 그 언니에게 가서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유치하고 입 아파서 참고 있었지만 맘도 상하고 속상해서 여쭈어 봅니다. .

IP : 112.217.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13.9.25 3: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팀원들에게 본인 면을 세우려고 그랬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다른 사람 깍아 내리면서 자기면을 세우면 좀 낫나....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 2. 더이상
    '13.9.25 3:47 PM (144.59.xxx.226)

    이야기 하지 마세요.
    대화를 한다고 하여도, 그 대화의 결과를 또 다르게 표출할 선배입니다.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동료이자 선배언니입니다.
    게다가 전.후 상황 다 설명이 되어진 상태에서,
    다른 이야기로 상황을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원인은 원글님이 아니라, 팀장이라는 결론을 알면서도,
    결국은 선배팀원들에게는 원인이 원글님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는,
    원글님이 잘못한 것으로 제3자는 인식을 할 수가 있으니,
    그선배는 원글님과 대화의 결과와는 상이하게 제3자에게 이야기 했다는 것이지요.

    유치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지요.
    더군다나 선배인 사람이 그런식의 행동 표출은
    내용을 아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책임자도, 윗분들도, 이런 종류의 사람은 그냥 완전 그림자 취급합니다.
    물론 공적인 일이 연계가 되었을때는, 그저 완벽하게 공적으로만 대하고,
    일도 철저히, 두소리 나지않게 해줍니다.

    그렇지만 근무시간이외에는 절대로 이런 종류의 사람,
    개인적으로 관계 엮지 않습니다.
    점심도 절대로 둘이서 가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관계를 엮어서 지내기에도 하루 24시간은 짧습니다.

  • 3. 원글
    '13.9.25 3:52 PM (112.217.xxx.67)

    언니가 동생들에게 알게 모르게 권위가 있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착하고 성실할뿐더러 늘 공정한 사람이라 그 정도는 흠이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제 처신을 더 잘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881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를 다시 만난 이야기 (후기) 40 2013/12/01 17,068
325880 화장 잘 하시는 분..조언 부탁드려요.. 3 ... 2013/12/01 1,577
325879 미용실 샴푸 알려주세요! 3 샴푸의 요정.. 2013/12/01 2,825
325878 지금 jtbc방송에서 국정원대선개입관련 토론하고 있어요 많이시청.. 1 집배원 2013/12/01 1,227
325877 수원 고등학교 학군 정보 도움 요청합니다. 4 rosa70.. 2013/12/01 5,396
325876 저도 찾고싶은 음악이 있어요 ... 2013/12/01 473
325875 뻥튀기아저씨오시는 동네있나요?서울 4 임산부 2013/12/01 754
325874 여긴 월급 좀 많은데 아낀다 어렵다하면 씹히네요 5 심리가 2013/12/01 2,269
325873 카드 현금서비스 갚고 그 달 안에 또 빌릴 수있나요? 1 카드 2013/12/01 1,418
325872 지마켓으로 항공권 구입해보신분 계세요? 2 궁금 2013/12/01 1,364
325871 초등 아이 간식은 뭐 해주시나요? 4 궁금 2013/12/01 1,853
325870 양재 하이브랜*에서 옷을 샀는데... 2 ㅠㅠ 2013/12/01 1,376
325869 글은 왜 지우셨어요? 외국인님? 시절이 하수.. 2013/12/01 656
325868 치매걸릴까 무서워요ㅜㅜ 2 마흔넷 2013/12/01 1,444
325867 아파트 현관문에 담배갑을 누가 껴놨네요. 2 ... 2013/12/01 1,284
325866 아들아이의 소리 없는 눈물에 너무 아픕니다 102 너무 슬픈 .. 2013/12/01 20,329
325865 50넘은 아줌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12 뭐니 2013/12/01 3,267
325864 문재인_1219 끝이 시작이다 북트레일러 7 // 2013/12/01 820
325863 [허허로울때 음악감상] Enigma - Remember the .. 4 우리는 2013/12/01 786
325862 비행기 착륙후 어지럼증, 흔한가요? 1 2013/12/01 2,174
325861 반포에 뉴코아아울렛에도 모던하우스있나요? 1 ,,,, 2013/12/01 1,358
325860 제 자신에 한숨만 나오네요... 7 ... 2013/12/01 2,355
325859 찹쌀떡 배달하는 곳이 어디있을까요? 2 국가고시 2013/12/01 1,582
325858 라식수술 대학병원이 나을까요? 4 ᆞᆞᆞ 2013/12/01 2,955
325857 제네시스 신형 출시되었나요? 4 커피 2013/12/01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