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언니에게 따져 봐도 될까요?

속상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3-09-25 15:35:02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직장 언니가

업무와 관련한 일로 저를 야단치더군요. 

하지만 그 언니가 잘 몰라서 오해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오해가 있었다며 제 사정과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어요.

 

우리 팀의 직원과 팀장이 자신들의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 언니가 근무하는 팀으로 일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우리 팀이지만 제가 맡은 업무와는 별개라 저는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 입장으로서는 제가 우리 팀의 선임이기에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어요.

(팀장은 저와는 이 일이 맞물리지 않아서 저에게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어쨌든 저는 그 언니에게 제 상황을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일단락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자기 팀원들에게 저를 몹시 야단쳤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군요.

처음에는 그 언니가 오해로 저를 야단친 건 맞지만 나중에는 언니가 제 진실을 알고 수긍했기에 평탄하게 대화가 진행되었고

그 상황에 대해 제가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자기 팀원들에게는 저를 야단 친 것에 대해 우선으로 이야기했더군요.

언니랑 같은 팀에 있는 동료로부터 그 언니가 제 말을 하고 다니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구 살짝 자존심이 상해 버렸습니다. 

 

제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으면 오해가 풀린 것으로 알았는데

제 앞에서는 수긍해 놓고 왜 자기 팀동료들에게는 저를 야단쳤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니는걸까요?

이런 일로 제가 그 언니에게 가서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유치하고 입 아파서 참고 있었지만 맘도 상하고 속상해서 여쭈어 봅니다. .

IP : 112.217.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13.9.25 3: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팀원들에게 본인 면을 세우려고 그랬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다른 사람 깍아 내리면서 자기면을 세우면 좀 낫나....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 2. 더이상
    '13.9.25 3:47 PM (144.59.xxx.226)

    이야기 하지 마세요.
    대화를 한다고 하여도, 그 대화의 결과를 또 다르게 표출할 선배입니다.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동료이자 선배언니입니다.
    게다가 전.후 상황 다 설명이 되어진 상태에서,
    다른 이야기로 상황을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원인은 원글님이 아니라, 팀장이라는 결론을 알면서도,
    결국은 선배팀원들에게는 원인이 원글님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는,
    원글님이 잘못한 것으로 제3자는 인식을 할 수가 있으니,
    그선배는 원글님과 대화의 결과와는 상이하게 제3자에게 이야기 했다는 것이지요.

    유치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지요.
    더군다나 선배인 사람이 그런식의 행동 표출은
    내용을 아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책임자도, 윗분들도, 이런 종류의 사람은 그냥 완전 그림자 취급합니다.
    물론 공적인 일이 연계가 되었을때는, 그저 완벽하게 공적으로만 대하고,
    일도 철저히, 두소리 나지않게 해줍니다.

    그렇지만 근무시간이외에는 절대로 이런 종류의 사람,
    개인적으로 관계 엮지 않습니다.
    점심도 절대로 둘이서 가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관계를 엮어서 지내기에도 하루 24시간은 짧습니다.

  • 3. 원글
    '13.9.25 3:52 PM (112.217.xxx.67)

    언니가 동생들에게 알게 모르게 권위가 있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착하고 성실할뿐더러 늘 공정한 사람이라 그 정도는 흠이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제 처신을 더 잘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516 툭하면 법으로 법적으로 운운하는 사람들 본인들은 법 떠들면 유식.. 4 /// 2013/12/03 489
326515 따말 하이라이트 봤는데 따뜻한 말한.. 2013/12/03 686
326514 아이 정보 공개, 너무 하네요.. 5 이런 2013/12/03 2,144
326513 82 읽다가 소외감이 드는 5 2013/12/03 1,296
326512 메인품번을 봐야한다고 하시는데 상설에서 구.. 2013/12/03 403
326511 중1애가 수학학원 문제를 다른 애들보다 갑절로 빨리 푼다는데요 12 부끄럽지만 2013/12/03 2,299
326510 힙시트 언제쓰는게 좋을까요? 2 50일맘 2013/12/03 854
326509 머리 묶으면 앞머리가 완전 잔디인형이에요..정리비법좀ㅠㅠ 2 ㅋㅋㅋ 2013/12/03 2,489
326508 식스모션 통돌이 어떤지요? 10 빨래방 2013/12/03 1,863
326507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집을보여주라는데 30 세입자 2013/12/03 12,037
326506 중복되는 실비보험 5 보험 2013/12/03 847
326505 냉동에 있는.돼지고기 해동시에요 2 앙이뽕 2013/12/03 907
326504 창원 사시는 분 지금 바깥공기 괜찮은가요..??? blue 2013/12/03 370
326503 내연남과 짜고 前 남편을 절구공이로 살해 ..... 2013/12/03 1,179
326502 지인께 집된장 1키로사기로했는데 얼마정도드려야할까요? 7 진주목걸이 2013/12/03 1,787
326501 서울의 4년제 대학교 총 인원이 몇명이나 될까요?.. .. 2013/12/03 599
326500 오늘 연아 참 이쁘네요~~~ 14 ... 2013/12/03 4,139
326499 불안증 2 심신 2013/12/03 861
326498 토플 텝스를 동시에 공부할때 2 거기 2013/12/03 1,004
326497 철도노조 "민영화 시도 절대 안 돼..9일 파업 돌입&.. 15 참맛 2013/12/03 1,055
326496 시금치 된장국은 1 고소 2013/12/03 1,018
326495 내부순환도로는 3 안전 운전 .. 2013/12/03 560
326494 강아지 사료 대체식 답글 고맙습니다. 실수로 글이 삭제되었네요 지송해요 2013/12/03 605
326493 비행기 못타본분 계세요? 17 aa 2013/12/03 2,350
326492 저는 부부싸움 안해요 카카오덕 2013/12/03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