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없어요..

어쩌죠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3-09-25 13:19:10

집은 있어요. 그나마도 우리집도 아니고 시댁명의로 된 집에서 사니가 집걱정은 없어요

올해 저랑신랑은 31살이에요. 신랑은 세금떼고 180벌어와요. 우린 세식구구요

 

살기 참 뻑뻑하네요. 아낀다고 해도 아껴지지도 않고..

세금이고 뭐고 매번 밀리고 끊겨놓으면 그제서야 카드로 부랴부랴 할부로 내고

악순환의 반복이에요..

 

 

 

다른사람들은 180가지고도 잘산다는데..

나는 왜그럴까요?

 

오늘도 월급날인데 한숨만 나옵니다.

...ㅜㅜ

 

 

지금 빚도 천만원에서 600정도 남았구요. 30만원씩 매달 납부해서 갚아나가고 있어요..

맞벌이할 사정은 안되요. 유치원에서 종일반으로 전환도 안되고 그렇다고 아이를 봐줄사람도 없어요.

전에는 간간히 알바라도 했는데 일찍 집에오니까 어린이집이랑은 다르게..

 

휴..

 

진짜 돈이 없어서 하루에도 죽고싶은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IP : 182.218.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 걱정 없는 것만도
    '13.9.25 1:38 PM (223.33.xxx.9)

    고마운 일이네요.
    그 돈으로 아이 셋에 월세까지 내고 사는 집들도 있더군요.
    집에서 부업이라도 할 수 있는 동네면 좋겠네요.
    전세 놓고 일거리 많은 동네로 이사가실 수 있으면 가시는게 어떨까요?
    카드 빚 다 갚을 동안은 하루 세끼 밥만 먹는다하고 사시면서 카드사에 전화 걸어서, 카드 한도를 조금씩 줄여나가 보세요. 되도록 체크 카드로 전환하도록 노력하셔야 돼요.
    카드에 목매지 않고 살려면요.

  • 2. ..
    '13.9.25 1:39 PM (180.65.xxx.29)

    그래도 알뜰하시네요. 좀지나면 괜찮아 질겁니다

  • 3. ..
    '13.9.25 1:42 PM (115.178.xxx.253)

    매월 나가는 고정비를 써보세요.
    거기에 자동차세, 재산세 꼭 나가야 하는 세금도 더하세요.
    명절때 양가 비용이 크다면 그것도 적으세요.

    그렇게 하면 월 평균 쓸수있는 금액이 나올거에요. 그 안에서 소비하는겁니다.
    맞벌이 못하시면 그렇게 하셔야 하고 도저히 못줄이면 아이 유치원 방과후를 봐줄 사람을 구하고
    일하셔야 합니다.

    유치원비, 대출상환 같이 못줄이는건 두고 나머지는 다 180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결과만 놓고 왜 모자르냐고 하면 이유를 알수가 없으니 바꿀수도 없어요.

  • 4. .....
    '13.9.25 1:59 PM (124.58.xxx.33)

    카드를 없애세요. 혹시 월급받으면 카드할부 나가느라고 월급이 5일만에 없어지고 카드로 살고 다음달 월급으로 카드막고 이렇게 살면 평생 그 굴레를 못벗어요.
    카드를 안쓰는방법밖에 없죠.세금같은거 매번밀려서 계속 밀리고 이런것도 악순혼이구요.

  • 5. 글쓴이
    '13.9.25 2:05 PM (182.218.xxx.68)

    감사합니다. 그나마 희망적인건 저희 신랑이 매우 성실하다는거에요.
    딱 한번 둘다 어쩌다 늦잠을 자서 한번 늦은것 빼고는 5년내내 한번도 지각이나 결석해본적도 없고요.
    월차쓰면 돈나간다고 월차도 12월 내내 한번도 쓰지않고 돈으로 받아가지고 와요.

    저도 제 속옷을 5년만에 처음 바꿨을정도로 많이 아낀다고 하고 살았어요.
    신랑이 제속옷보더니 사러나가자고 손잡아 끌고 나가서 사가지고 왔네요.
    소소한 재미도 있지만 더 줄여서 잘 살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6. ㅇㅇ
    '13.9.25 2:27 PM (39.119.xxx.125)

    원그님 화이팅!
    곧옛날 얘기 하며 그때 우리 참 힘들었지
    하실 때가 올거예요!

  • 7. 로마♥
    '13.9.25 4:12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지금 아이,두분 나이 힘들때예요..
    지나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330 그래비티는 아이맥스에서 봐야 하나요? 2 bogo 2013/10/29 899
313329 아들들 결혼식할때마다...엄마가 한복 새로 맞추어야 해요?? 18 rrr 2013/10/29 3,997
313328 중국발 스모그 한반도 덮쳐... 이게 오늘 기사 제목이네요. ㅠ.. 4 백만년만의 .. 2013/10/29 1,451
313327 생중계 - 오후 국감 속개, 기재위 통계청의 대선개입 의혹 등 lowsim.. 2013/10/29 284
313326 프린터기는 어떻게 버려요? 5 스노피 2013/10/29 1,172
313325 단발로 자르고 볼륨매직을 했는데..매직해도 단발은 이렇게 뻗치나.. 7 ?? 2013/10/29 9,562
313324 아이가 미국가기 가장 좋은 나이는 몇살일까요? 12 고민 2013/10/29 1,789
313323 코슷코 다른사람 카드로 입장하고 곌제도 될까요?? 11 코슷코 2013/10/29 2,122
313322 청와대에서 회의도 안하다네요. 유신때도 회의가 필요없었죠 대리청정 2013/10/29 669
313321 수용장이 더 깊은데 초보 해도 되나요..? 초등 키가 127인데.. 2 수영 2013/10/29 432
313320 농협e금리 우대 예금,적금 추천계좌 질문이요 8 레몬 2013/10/29 1,052
313319 vja)골프채폭행 8세兒 사망…아빠도 새엄마도‘악마’ 2 ... 2013/10/29 2,113
313318 바이오 오일 행사할까요?? 시에나 2013/10/29 469
313317 여행가서 아침밥 추천 좀 해주세요 6 감사합니다 2013/10/29 1,773
313316 김장비닐 얼마나 하죠? 궁금 2013/10/29 457
313315 월급쟁이,영세 자영업자들에겐 Bad News 2 2013/10/29 1,300
313314 이사진보니 손예진이 정말 예쁘긴 예쁘네요. 6 //// 2013/10/29 3,464
313313 목소리가 근사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53 .... 2013/10/29 2,848
313312 정수코리아, 정치인 친분 과시해 후원금 모집 의혹 1 세우실 2013/10/29 350
313311 이진오 목사 “박정희 추모 예배는 신성 모독 2 하나님독재한.. 2013/10/29 1,651
313310 "결혼 6쌍 중 1 쌍은 '연상녀-연하남' 커플&quo.. 결혼 2013/10/29 726
313309 일년 삼천팔백에서 이천 모으고 천팔백으로 중형차, 해외여행 가능.. 6 비결은? 2013/10/29 1,732
313308 의대본과생활 얼마나 빡센가요? 19 자봉가 2013/10/29 21,290
313307 우리나라엔 왜 덱스터가 없어요? 6 ........ 2013/10/29 1,494
313306 백팩의 세계로 입문하려 하는데요. 만다리나덕 레스포삭 키플링 등.. 8 백팩 2013/10/29 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