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의 호칭 문제..

난 형수..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13-09-25 10:43:07

저랑 남편이 무척 늦게 결혼을 해서 시동생들보다 거의 10년이나 늦게 했어요.

그래서 가장 맏이기는 하지만 손아래 아가씨랑 시동생이 저보다 4살 5살이 많아요.

물론 저보다 결혼은 10년도 전에 했지만요.

그런데 저 결혼하면서부터 아래 시동생이 저보고 형수라고 호칭을 하네요.

무척 친근하게 구는것도 아니면서 호칭은 형수라고 하는데 참 듣기 거북해요.

보통 형수님이라고 하지 않나요?

나이가 몇살 어려도 손위면 서로 존대해야 할것같은데 남편한테 얘기하니 자기 작은아버지도

큰엄마한테 형수라고 한다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합니다.

서로 자주보고 친하다면 친근함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1년에 5-6번보고 서로 말도 잘 안하는 사이거든요.

다른 집들은 호칭을 어떻게 부르시나요?

 

IP : 58.29.xxx.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5 10:46 AM (61.73.xxx.12)

    저희 시동생도 형수라고 하는데.. 웃긴건 동서가 나한테 언니라고 해요...
    가끔 형수님이라고 할때도 있는데.. 잘기억이

  • 2. ....
    '13.9.25 10:46 AM (125.177.xxx.77)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닌데 "님"자 안붙였다고 별로 연연하지 않아요
    하지만 예의없게 구는건 그냥 안넘어가지만요

  • 3.
    '13.9.25 10:47 AM (119.64.xxx.121)

    남편한테 말해야죠.
    이건 " 형님을 존대하지않는거나 마찬가지다 !! " 고치라 하세요.

    시동생 가정교육이 안된거네요.

  • 4. 둘째며느리
    '13.9.25 10:48 AM (223.62.xxx.108)

    생각해보니 남편도 형님한테 형수라고 부르네요
    주변에 형수님이라고 부르는건 거의 못본것 같아요

  • 5. dma
    '13.9.25 10:49 AM (222.105.xxx.77)

    보통 어린 형수에겐 꼭 님자를 부치지 않기도 하더라구요
    그게 옳지는 않겠지만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깍듯이 존대해도 좀 불편할것 같은데,,,
    어른 노릇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 6. 무로사랑
    '13.9.25 10:50 AM (58.29.xxx.9)

    님도..님 ^^
    저도 유치한 마음에 그래볼까 했지만 워낙 소심쟁이라 그러면 얼굴붉히면서 싸우는 모양이 되거든요.
    가볍게 아무렇지도 않게 되받아치는 능력있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전 뭔가를 얘기하면 심각해져서요.

  • 7. 이건
    '13.9.25 10:54 AM (119.64.xxx.121)

    남편이 동생불러서 얘기해야하는겁니다.
    저도 신혼초 제 시동생이 (저랑동갑 ) 형수, 형수 불렀었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몇번 얘기했더니
    안되겠는지 자기동생불러서 말한모양이더라구요.

    그뒤로 지금까지 꼬박꼬박 형수님~ 하고 부릅니다.

  • 8. ..
    '13.9.25 11:04 AM (115.178.xxx.253)

    고쳐야지요. 저 결혼하니 작은아버님들이 저희 어머니 그렇게 불러서 넘 싫었습니다.
    무식한 집안이되는겁니다. 남편이 강하게 얘기하세요.. 장님이니 그러셔도 됩니다.

  • 9. 나이어린
    '13.9.25 11:21 AM (122.203.xxx.66)

    시동생 시누이한테 왜 님자 붙이고 존대해야 되냐던 님들 다 어디가셨나??

  • 10. @_@
    '13.9.25 11:24 AM (39.119.xxx.105)

    젤 첨 그렇게부를때 신랑이 시동생 한테 형수가 친구냐?? 제대로 부르기 싫으면 부르지마라
    이렇게 말하니 님자 붙여서 부르더라구요
    저도 어린형수입니다

    님 남편이 말해야 해요
    아님 시엄니가 말하던지

  • 11. ---
    '13.9.25 11:26 AM (221.162.xxx.232)

    저희 집안은 모두 형수라고 불러요
    시댁도 형수라고 부르네요
    형수님은 없어요
    연세드신분들도 모두 형수라고 부르고 아무도 의의제기 안하던데...
    지역마다 다르나요?

  • 12. 딩딩동
    '13.9.25 11:26 AM (203.253.xxx.144)

    저도 저보다 한살 많은 사촌시동생이 저한테 형수라고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나이 어린 사람한테 님자 붙이는 게 얼마나 아니꼽겠나 싶기도 하고,
    저는 "형수님"으로서 시동생한테 가져야 할 의무(?,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심리적 의무 포함)에서 자유로워지더군요.

  • 13. ....
    '13.9.25 11:35 AM (218.234.xxx.37)

    호칭 자체에 존칭이 들어 있는 경우가 아닐까요?
    형 - 형님처럼요.
    형님이라고 안하고 형~! 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저 놈이 나한테 하대하네.. 이러진 않잖아요.
    물론 형님이 더 정중한 표현이긴 하고, 나이 들어서는 형님이라고들 많이 부릅니다만...

    형이라는 호칭 안에 존칭이 들어가 있고.. 형이 그렇다면 형수도 그러지 않을까요?

  • 14. 까페디망야
    '13.9.25 11:41 AM (39.119.xxx.100)

    시동생 저보다 세살많고 형수라고 하네요. 그러려니해요.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가끔 혼내요. 형수님이라고 하라고.

  • 15. ---
    '13.9.25 11:41 AM (221.162.xxx.232)

    네 저희는 모두 형도 형님이 아니고 형이라 불러요
    다른지방으로 이사가서 아이들도 형님이라 부르는데 첨엔 놀랐어요
    당근 형수도 형수님이 아닌 형수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은 형님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연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형들은 다 형입니다.

  • 16. 무한도전
    '13.9.25 12:21 PM (114.207.xxx.184)

    유재석도 방송에서 봤을 때 정준하 와이프에게 중간중간에 형수라고 불렀어요 저도처음엔 좀 예의에 어긋난 것 아닌가했는데 아마도 서로 친하고 정준하 아내가 나이가 어리다보니까 그렇게 부르는 것 같았어요

  • 17. 호칭
    '13.9.25 1:45 PM (58.76.xxx.222)

    형부님을 형부라고 하고

    이모님을 이모라 하고

    오빠님를 오빠라하고

    손위 처남님을 처남 이라 부르고

    손아래 처남을 처남이라고 부르고

    누님을 누나라 부르고...


    이번 기회에 정리 함 해보시죠?

  • 18. 가정교육도 못받았나...
    '13.9.25 1:48 PM (116.39.xxx.32)

    호칭 제대로 못부르는 인간들 많더라구요.

    가정교육못받은 막되먹은 집안이 그만큼 만다는 반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477 그나마 믿을만한 해물이 있을까요.. 4 술개구리 2013/10/11 1,536
306476 ‘용인 적자철 1조127억 배상 받아라’ 주민소송 샬랄라 2013/10/11 859
306475 독감예방 접종 차이점이 있을까요? 6 문의 2013/10/11 1,319
306474 이 시가 무슨 의미있는 시인가요? 어떤 느낌인가요. 12 Yeats 2013/10/11 1,618
306473 청주분들 봐주세요 1 고민녀 2013/10/11 986
306472 강아지 간식 '훗가이도푸드' 일본에서 제조하는 브랜든가요 2 간식 2013/10/11 1,009
306471 아이옷에 pickup artist라고 적혀있는데 13 nn 2013/10/11 2,389
306470 선생님 상담 갔다가 울었네요.. 7 2013/10/11 4,593
306469 앵벌이 글 사라졌네요 32 ㅇㅇ 2013/10/11 3,384
306468 전업주부이고 월세 매달 90만원씩 받고 있는데 세금 신고해서 내.. 3 ... 2013/10/11 4,336
306467 종합비타민으로 푸르츠 맥스라는 제품 어때요? 효선이엄마 2013/10/11 885
306466 평소 잘 체하시는분들 위내시경 검사하시나요? 8 10월 2013/10/11 1,730
306465 군포에 사시는분 중학교 소개좀 부탁드려요.. 3 이사맘 2013/10/11 824
306464 풋고추가 많은데 어떻게 해먹으면될까요? 11 반찬 2013/10/11 2,087
306463 나무 도마 어떤 나무가 좋아요? 2 추천촘요 2013/10/11 2,226
306462 맏이 장미희... 2 ,....... 2013/10/11 2,826
306461 뭔가 특이한 저의 남자 스타일 11 ㅇㅇ 2013/10/11 2,101
306460 허위·과장 광고와 '대통령의 사과' 샬랄라 2013/10/11 631
306459 인터넷에서 김치녀라고 그러는거... 5 김치 2013/10/11 1,414
306458 집에서 굴러다니는 셀린느백이요 2 star 2013/10/11 2,874
306457 살찌게 좋아하는 치킨.피자.라면이라도 자주 먹일까요 3 초등여아 2013/10/11 1,041
306456 엄마들끼리 가끔씩만 만나고 싶은 데.. 6 학교 2013/10/11 1,584
306455 연애할때 결혼 얘기하는거요 11 2013/10/11 4,301
306454 약사님께 진료비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였어요. 7 ... 2013/10/11 2,593
306453 한쪽다리만 멍이 잘 든다면... ... 2013/10/11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