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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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레저 목소리와 말투가 원래 이랬나요?
1. 흠
'13.9.25 10:49 AM (58.236.xxx.74)목소리는 원래 거친듯한 저음 맞고요. 어릴 때의 트라우마, 내성적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웅얼웅얼하듯이 말하는 연기를 하는 거죠. 근데 너무 자연스럽죠 ?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어요, 뉴요커에 실린 애니 프루의 단편을 보고 각본가 2명이 판권 미리 사고
감독이 정해지지 않아 10년 정도를 표류한 영화라네요.
히스 레저는 동성애 영화를 생경해 했는데 당시 여친인 나오미 캠벨이 좋은 영화라고 강추해서 출연했다는 설이.
히스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교사인 엄마가 폭풍의 언덕 주인공 히스클리프의 이름을 따서 지은 거래요, 낭만적이죠 ?
실제 촬영은 미국의 로키산맥이 아니라 캐나다의 알버타에 있는 로키산맥에서 했다고 해요,
풍광이 참 아름다워요.2. .....
'13.9.25 10:50 AM (112.144.xxx.71)히스 레저가 나오미 캠벨도 사겼나요?와우 이분 연애사도 대박이였네요..
3. ...
'13.9.25 11:09 AM (203.226.xxx.187)좋아하던 배우라 그의 마지막을 떠올리니 저도 안타깝네요.
112.144님 나오미 왓츠를 말씀하시는 걸거예요 ㅎㅎ 아마 헷갈리신 듯
브로크백에서는 억압되고 지극히 내성적이고 과묵한 텍사스출신 캐릭터라..
서부 액센트가 원래도 좀 질질 끌면서 말하는데, 히스 레저는 특히 더 웅얼웅얼 마치 입담배라도 물고 있듯이 대사를 친 듯해요. 목소리만 들어도 쓸쓸한 그 캐릭터의 인생사가 느껴지는 듯해서 히스 레저가 정말 이 배역을 위해 연구 많이 했구나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실제 본인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의 말투를 보니 그리 달변은 아니더라구요. 좀 엉뚱하고 내성적인 면도 보였어요.
근데 정말 목소리톤이 멋져요. 전 특히 극저음인 남배우들에 쉽게 빠지는데, 그래서 한 때 에드워드 노튼은 다 좋은데 목소리가 거의 베컴이라 참 아쉽다 했는데... 조지 클루니나 요즘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배우들 목소리만 들어도 캬4. 원글이
'13.9.25 11:10 AM (180.224.xxx.207)아~~댓글 써주신 덕에 잘 모르던 걸 알게 됐어요.
원래 배우의 발성이 저러면 배우로서 단점일 수도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 웅얼대는 말투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히스 레저 이름이 히스클리프에서 왔군요. 정말 잘 어울려요.
좀 더 오래 살아서 더 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ㅜㅠ5. 흠
'13.9.25 11:21 AM (58.236.xxx.74)네, 착각착각. 킹콩에 나오는 그 회색눈의 나오미 왓츠요, 모델인 나오미 캠벨 아니고.
10살인가 암튼 엄청 연상이었을 걸요.
오스틴 파워에 나온 정말 이쁜 여배우도 연상이고요.6. 갈매기살
'13.9.25 2:13 PM (180.71.xxx.125)ㅠㅠ그 영화 너무 좋죠,,,,,마지막에 I swear 할때는 증말 ㅠㅠ가슴이 찢어지는줄알았어요,,,
7. ...
'13.9.25 5:01 PM (121.128.xxx.124)메마른 나를 울린 영화...너무 절절해서 가슴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