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윤상현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3-09-24 19:00:47

민주 “윤상현, ‘혈액형 여권’ 경위 아직까지 침묵”

서기호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24일 “어제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부대표에게 채 총장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씨 모자의 혈액형 정보 취득 경위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했는데 “윤 수석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특별감찰의 대상이 되는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의 혈액형을 청와대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근거에 의해서 취득하였는지, 그리고 청와대에서 알게 된 사실을 윤 수석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히라”며 이같이 말했다.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뉴스1

앞서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민간인 혈액형을 알게 된 방법에 대해 “적법한 방법으로 알게 됐다. 어른들 여권을 보면 혈액형이 다 나와 있다고 한다”면서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옹호에 나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2008년부터 일반 국민에게 발급된 우리나라 여권에는 혈액형이 기재된 적이 없다. 전자여권에는 성명, 여권번호, 생년월일 등 신원정보는 수록되지만 신용정보와 범죄기록, 혈액형 등의 정보들은 기재되지 않는다.

아울러 김관영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이번 사건이 청와대의 의사에 반하여,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는 이유로 정권에 밉보인 검찰총장을 밀어내기 위한 ‘공안정부’의 거대한 음모가 있었는지의 여부”라며 “정확한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국민TV뉴스’에서 “곽상도 전 민정수석이 채동욱 검찰청장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기소가 있은 직후부터 뒷조사를 시작한 것 같다”며 “사찰 파일을 본인(곽상도)이 퇴임하면서 홍경식 민정수석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넘겼고, 이들이 최종 결정을 해서 조선일보를 통해서 보도를 하게하고 진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간 추이를 되짚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렇게 청와대 개입설이 구체적인 정황으로 막 드러나니까 급해진 것”이라며 “윤상현 부대표가 말 그대로 느닷없이 ‘혈액형 여권’을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말 그대로 당의 원내 부대표일 뿐인데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채동욱 청장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고 지난 22일 기자간담회 상황을 추정했다.

서 의원은 “뭔가 수습하고 해명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의혹이 더 커졌다”며 “오후에 외교부 관계자로부터 여권에 혈액형이 기재돼 있지 않다는 발표가 있어, 결국 윤 수석부대표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들통이 나 버렸다”고 말했다.

또 서 의원은 “청와대에서 해명해야 될 내용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해명했다”며 “본인 스스로 청와대와 새누리당 간부급 사이에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

IP : 115.126.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644 정부 ‘고압 송전선 주변 암 위험 증가’ 보고서 왜곡했다 3 /// 2013/10/09 681
305643 유부남이 꼬이는 스타일 주변보면 61 모카 2013/10/09 67,485
305642 게임 감시(?) 앱 아이패드용 뭐가 있죠? 1 greenl.. 2013/10/09 355
305641 백화점 화장실 세면대에서 아기 엉덩이 씻기는 분들은 왜 그러는 .. 43 .... 2013/10/09 7,746
305640 아파트 꼭대기층 살기 어떤가요? 10 ... 2013/10/09 3,316
305639 혹시..생리중인데 대장내시경요. 4 곰쥐 2013/10/09 20,672
305638 외국서 서빙, 언어 어느 정도 해야 될까요. 2 -- 2013/10/09 599
305637 고양이털에 촛농이 잔뜩 묻었어요 3 촛농 2013/10/09 2,218
305636 뭐든 내탓하는 남편 1 이죽일놈의사.. 2013/10/09 963
305635 5개월째 천정에서 물새는 원룸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3 2013/10/09 1,120
305634 본인명의 대여금고 잇으신가요? 1 몇분이나 2013/10/09 1,352
305633 눈썹그릴때 눈썹펜슬 2013/10/09 662
305632 등과 허리 건드리기만 해도 아픕니다. 1 몸살기운 2013/10/09 488
305631 미도핫바 지금 홈쇼핑 방송중인데 5 사까마까 2013/10/09 2,401
305630 거실, 주방에 달력,시계 위치 3 /// 2013/10/09 7,449
305629 슈에무라 눈썹펜슬 색깔 3 gkgkgk.. 2013/10/09 3,817
305628 삼각김밥재료..볶음김치..도와주세요 3 ... 2013/10/09 1,281
305627 동그랑땡 재료 해 놓았는데요 3 다 풀어져요.. 2013/10/09 826
305626 박근혜 정부 고위직 자녀 16명, 국적 포기해 '병역 면제' 5 /// 2013/10/09 586
305625 애들 반찬 따로 안해주시나요? 7 둘맘 2013/10/09 1,961
305624 놀러 나와서 자기 아이 안 돌보는 부모 6 엉겨붙기 2013/10/09 1,669
305623 국방부 이제와서 “노무현 정상회담 직후 NLL 준수 승인했다”고.. 7 ㅁㅂ 2013/10/09 1,540
305622 말랑한 덩어리모짜렐라치즈 어떻게 채 써나요 6 모짜렐라 2013/10/09 2,023
305621 장터 물건, 검색하면 더 저렴하게 파는데.. 12 ㅇㅇ 2013/10/09 1,650
305620 여자이신 분들은 당연히 이해가 되시나요? 47 어제 2013/10/09 1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