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
'13.9.24 6:52 PM
(61.77.xxx.79)
돈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해보세요..아이 장래를 생각해서요..그리고 그리 비싼 가격같지는 않아요
보통 7만에서 12만원까지 해요..얼른 고쳐주어야 하잖아요..
2. ㄳ
'13.9.24 6:53 PM
(115.126.xxx.111)
아들이랑...이야기 많이 하세요..친구처럼
게임에도 관심기울이고...엄마의 생각을 우기거나
강압적으로 강요하지 말고...엄마의 염려를, 뭘 걱정하는지
아이도 알아여...그런 해결방안을 아들이랑 같이 이야기해보도록...
말리면...몰래 하는 거에 더 자극과 흥분을 느끼기도 하니까..
3. 고민고민.
'13.9.24 6:59 PM
(121.167.xxx.215)
운동도 시작하세요..축구나 농구, 태권도등..
상담은 빠를수록 좋긴하나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은 시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센터에 예약하고 급하다고 빨리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상담후 연계된 프로그램이 있는 곳이면 더 좋아요.
4. 원글
'13.9.24 6:59 PM
(222.235.xxx.160)
희망님, 사설기관과 비교해봐도 비싼 건 아니긴 해요,,,
윗님말씀대로는 하고 있다 생각은 드는데.. 쉽지가 않네요...
게임에서 지면 못견뎌하고 친구들도 게임 좋아하는 애들하고만 어울리려고 하구요
5. 병원으로 가세요
'13.9.24 7:07 PM
(180.65.xxx.29)
중독이 잘되는 애들이 있어요 adhd아이들이 게임 중독에 잘걸린데요
사설기관은 그후 가는게 맞는것 같은데
6. 음... 소아정신과 상담부터 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13.9.24 7:07 PM
(222.233.xxx.245)
전문의 상담 -> 검사 후 치료수업이 필요하다면 그때 센터라던지, 치료실을 찾는게 순서라는 것을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1년간 센터 열나게 들락날락 하면서 삽질하며 고민하다가
결국 뚜꼉 열린 날, 소아정신과 갔다오고, 이후 광명을 찾고 많은 부분이 해결된 제입장에서는
소아정신과 상담부터 할 것같아요.
검사도 전문의와 상담한 이후에 어떤 검사를 할지 결정하는 거지
무조건 하는 거 아니라고 봐요.
특히나 아이들 검사, 치료수업같은 것은 첫 방향 잘못잡으면 계속 끌려다니게 되고,
몇개월 한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하다보면 이게 시간이 지나서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수업때문에 좋아진 것인지 햇갈릴만큼 아리송송한 부분들이 특수치료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경험이 풍부하다 전공했다 어쩄다 하더라도 센터에 계신 분들이 의사는 아니거든요.
심리상담까지 결심하셨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같다고 생각하시는 것같은데
일단 전문의 상담부터 하세요. 그 다음이 전문의 판단 하에 검사를 시행하는 겁니다.
대학병원 너무 오래 걸리니까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 찾아서 상담해보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문제가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될 수 도 있답니다.
7. 희망
'13.9.24 7:13 PM
(61.77.xxx.79)
저는 교회다녀서 교회안에도 보면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 광고 많이 봤어요
그리고 분당에 can 이라는 청소년 중독치료 프로그램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기독교 프로라 반감이 있으실까 권하기가 좀 그렇지만
그래도 그런데는 교회안에서 비용을 반 정도는 지원해주기 때문에 저렴하고
지속해서 관리를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아이에게 좀 더 다른 흥미거리가 많은 세상임을 알려주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아주 중독 상태가 아닐 수 도 있는데 엄마가 예민한 경우도 있으니까 검사는 꼭 받아보세요..그리고 좋은 교회에서는 이런 심각한 청소년 문제에 대해 기관을 두고 서비스도 하는데
안믿는 분이라고 해서 제외시키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전도의 기회를 삼고 잘 해주니까 찾아보세요
평촌에 새중앙 상담센터도 검색해서 들어가 보세요. 인터넷 상담도 해보시고 전화도 면접도 다 해보세요
아이랑 하는 프로그램이 위의 것 보다 저렴하고 더 질이 좋을 수 있어요, 기독교에서는 알아주는 곳이거든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8. 원글
'13.9.24 7:15 PM
(222.235.xxx.160)
위에 음님,
긴 글 감사드리구요. 다른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초4이지만 성장속도가 빠른지 키도 크고 벌써 다리에 거뭇하고 굵은 털이 나더라구요.
고추도 자꾸 신겅쓰구요..
아..adhd일지 어떨지.. 집중력은 있긴 합니다만, 수학을 잘한다고 학원과 학교에서 칭찬 듣는 부분이 있고,,,,
방향을 바구어서 병원으로 가봐야할까봐요.....
9. 경험자
'13.9.24 7:19 PM
(119.192.xxx.76)
그 나이 때 상담심리 받으면 사춘기 때 좀 수월하다고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제 아들도 지금 상담심리 받고 있는데 때가 되서 그런지 상담심리 결과가
좋은지 정말 너무너무 괜찮아졌어요...100%는 아니지만 60%까지는 원래대로
돌아온 거 같아요....
제 아이는 고등학생인데 사춘기가 좀 늦게 호되게 온 경우라서 제가 정신과 가서
우울증 치료 받다가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아들은 사설 심리상담 받고 있어요..
검사는 안하고 그냥 아이랑 대화를 주로 하는 거 같던데요 ....애가 자기 마음을
표현 못해서 무척 힘들어했는데 이젠 자기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네요..ㅠㅠ
10. 희망
'13.9.24 7:34 PM
(61.77.xxx.79)
아이가 우수하네요.. 병원도 의미가 있겠으나 저는 참 하고픈 말이 많아서 넘 답답합니다
일단은 지름길은 없습니다. 상담센타 갔다가도 병원 가기도 하고 병원 의사는 약처방이 주이고
심리검사등은 의사가 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상담사가 따로 있고요.. 어떤 상담사를 만나는가가 중요합니다. 의사도 약처방을 좋아하는 의사샘도 있고 ..아무튼 엄마도 책도 보시고 해야 합니다
제가 가르쳐 드리는 카페도 가보세요, 아이는 성숙하고 빠르고 건강한 아이로 보입니다. 이런 말씀 거부감 갖는 분들도 있는데.. 아이가 남들 보다 지능도 좋고 adhd 염려하면서 수학을 잘 한다면 영재성 검사 꼭 하라고 할겁니다.. 병원가면 일단 심리검사와 웩슬러 지능검사 합니다..단지 adhd 를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어서 약이 필요치 않는 경우도 약으로 아이들이 치료받는데 그것은 근본 치료법도 아니고 아이를 신경안정제로
묶어 놓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아무튼 자세한 것은 http://cafe.daum.net/eden-center 로도 가입하셔서 글도 보시고 상담글도 올려놓아 두세요.. 비슷한 사례가 너무나 많고 큰 문제가 아닌데 엄마들이 불안해서 일이 커지기도 합니다. 위 카페로 들어가셔서 지형범의 영재교육칼럼 정독하시고 영재교육 백서 책 보세요
그리고 온라인 상담도 참고해 보세요
11. ...
'13.9.25 1:06 AM
(49.1.xxx.231)
윗님? 다른 글에서도 윗님 리플을 봤는데..광고하세요?
윗님 논리에 따르면 말 안듣고 학습 느린아이도 잠재적 영재, 게임중독도 영재, 무슨 영재 장사하시는 분 같아요. 이 리플 두번째봐서 링크한 카페도 한번 봤는데, 그 강의 돈주고 들으러 오라고 홍보하시는 건가요?
12. 희망
'13.9.25 2:54 PM
(61.77.xxx.79)
무슨 말씀이시죠? 무슨 광고를 그리합니까?
영재아에 대한 일반 인식이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거라는거라는 건가요?
영재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있어요
제가 첨부터 그렇게 쓴게 아니고 글이 댓글로 이어지면서 아이 이야기 들어보니
단순한 게임중독이 아니고 아이가 뭔가 욕구가 안채워져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애정일 수 도 있고 내면에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아서인데 저희 아이들이 영재이다 보니
그런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되었고 저도 그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 중독되고 공부 못하고 말썽부리는 아이들은 다 문제아라는 인식은 잘못입니다
아이가 우수하고 수학이나 칭찬도 듣고 있고 adhd 의심도 받는다면 영재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 카페는 우수한 영재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중특성 영재라고 어려움을 겪고 소외감과 고립감에
있는 아이들과 그 부모들의 고충을 위해 학부모들 스스로가 모여서 만든 카페입니다
자기에게 불필요하지만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곳 회원들은 주변에 존재성을 알리고
그들끼리 활동하며 서로 격려하고 아이들을 공동 육아 합니다. 영재 장사라면 영재 학원을 하면 됩니다
영재를 장사 할 수 있나요? 영재중에서도 소외되고 문제아로 낙인된 아이들과 그 엄마들의 상처는 아무데고서도 해주는 데가 없습니다..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로 인해 이들의 상처는 참 깊고 아픕니다. 혹 원글님 아이가 그런 영재아로 판정받는다면 아마도 원글님이 저를 고마워 할거라 생각합니다.
13. 희망
'13.9.25 3:12 PM
(61.77.xxx.79)
윗님 그 강의 하시고 거기서 코치 하시는 분이 자기 사재 털고 영재 교육 바로 세워 보겠다고
별 고생 다하고 계십니다. 알고나 하시는 말씀인지요? 잘 나가는 자기 직업도 내려놓고 십년이상 아이들의 고통과 하소연하는 부모들을 뿌리치지 못하고 봉사하다가 요즘에나 실비 받고 강의하고 ..아직도 재정난으로 쩔쩔 맵니다. 대안 학교를 하고 싶어도 아이들의 스펙트럼이 너무 넓고 전국적으로 분포되서 할수도 없구요
부모들에게 재정 부담 주기 싫어서도 못하신답니다. 교회의 대안학교도 유명한 대안학교 교장들도 재정난에 얼마나 부모들에게 목돈을 부담케 하는지 아시나요? 출자금과 지원금조로 돈 천만원정도들을 내고 가야합니다.한달 월사금과 경비들 따지면 유학비용과 맞먹습니다. 그런 요구도 할 수 없는 순수한 분이라 고생많이 하면서 영재아들 도와주는데 광고라고 하면 광고이겠지요..저는 학습 부진아을 영재아라 한 적 없습니다. 당장 실적이 없다고 영재가 아니라고 하면 안되지요
심리적으로 아픈 아이들이 많습니다. 영재아들을 인정안하고 선행학습과 점수로 줄세우기 해도 고등학생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 아이들은 자기가 열등아라는 인식으로 짜부라져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방황하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평생 자기 존재감 없이 사라져가는 아이들도 많구요 심지어 자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카페의 탄생도 한아이의 자살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구요..이야기가 길어져서 줄입니다만 , 악플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참 안타까운것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들의 시선이고 이웃들의 시선이고 사회의 줄서기 경쟁에 아이들을 몰아 쳐 넣는 비인간적인 것입니다. 지금도 가슴이 아프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울림이 뱃속에서 부터 나옵니다.. 진정 부모 노릇 잘 하고 있는지 돌아 보고 ..원글님 처럼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분들은 차라리 행운이고 축복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