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9.23 2:36 PM
(118.221.xxx.32)
그날은 힘들고 다음날 가게 되지요
2. .....
'13.9.23 2:43 PM
(125.133.xxx.209)
맡게 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면, 조건 달아 맡으세요.
제사 주관하게 되면 전권을 주십사 하시구요.
전권 받아 하는 거니,
제수음식은 다들 먹기 싫어하는 항목 줄이고, 맛있게 잘 먹는 음식 위주로 하겠으니,
제수 음식에 관해서 험담은 하지 말아 달라고 하시구요.
명절 차례 올리고 나면 치우고 나서 몇 시경에는 나도 친정 갈 테니, 각자 자기 집으로들 가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맡기 전에, 맡게되면 이리 하겠다고 미리 말하고
맡게 되면 남편이 절반 넘게 맡아 하겠다는 각오로 하라고 하세요.
말이 그렇지, 남자가 반 넘게 하게 되나요 ㅠ
그래도 그럴 각오로 제사 모셔오라 하세요.
3. 맏며느리
'13.9.23 2:46 PM
(39.120.xxx.106)
시어른들 올라오시면 보통 일주일이상 계세요. 차례 맡게되면 차 밀리니까 더 며칠 계실거 같아요.
그리고 시누이들이 한 두시간 거리에 살고 시댁보다 더 가까워서 명절 끝날때까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차례 지내라면 힘들어도 어쩔수없지만 그 외에 시댁식구들 손님치레 하는게 더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4. 프린
'13.9.23 2:55 PM
(112.161.xxx.78)
그런상황이면 못 받는다 하셔야죠
부모님 두분다 살아계시는데 맡아야할 이유도 없구요
시누 뒤치닥거리도 안해도 될일 인걸요
그리고 혹시 맡아오신다해도 몸이 죽어나도 처음 몇해는 친정가셔야죠
안그럼 습관 들어요
저희 친정도 그런경운데요
다른건 큰엄마가 맡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조부모님계신데 맡으신거구요
좀 일찍 명절 2,3일전에 조부모님 큰집에 오시고
당일날은 조부모님 저희 친정으로 오셨어요
큰엄마는 친정가구요
일종의 분담이죠
할머니 몇일 계시면서 쇼핑이랑 친척들 방문정도 하시다 내려가셨구요
이건 어디까지나 큰엄마가 원해서 그렇게 된거구요
원하시지 않으면 끌려가지는 마세요 보통일 아녜요
우리 큰엄마 결혼전에 저희가면 나물 전 빼고 다 완료 많은 식구 밥해먹이고 치우기도 바쁘니 미리 다 하셨었구요
조카들 입맛들 다 천차만별이라고 반찬 따로 다하시고 그랬어요
피하세요
그리고 시누들 못 오게 하시구요
차례지내고 시누들이 부모님 댁으로 모시고 내려가고 글쓴님은 친정가시고 이게 가장 좋은건데 그리 안할듯 싶으니까요
5. destiny
'13.9.23 2:56 PM
(223.62.xxx.178)
차례는 정해진 음식해서 치르면 되는데 손님치례가 더 큰일입니다.
차례음식이래봐야 한두끼먹으면 손이 안가는 거고 나머지는 다 따로 준비해야돼요.
장봐서 나르는것도 큰일 그전에 냉장고 비우고 치우는 것도 일거리이고 그릇들 다 나왔다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이불빨래등등 보통 일거리가 아닙니다.
좀더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아버님이 살아계시니까 음식을 해가지고 가셔서 지내겠다고 어머님은 그냥 쉬시라고 하고 좀더 미뤄보세요.
이번 명절 몸은 아픈데 차례 안지낼수도 없고 너무 고생했네요.
오는 손님 나 아프다고 박대할수도 없고ㅠ
6. 아니죠
'13.9.23 2:57 PM
(220.126.xxx.183)
명절 차례 끝나고 님은 친정으로 시부모는 시누집으로 바로 가야죠. 셋이나 있는데 무슨걱정이요? 저희집 그렇게 하고 있어요.
7. ...
'13.9.23 2:57 PM
(121.160.xxx.196)
내 살림이다 이 생각 포기하시고
냉장고 시어머니 시누이에게 맡기고 친정가셔요.
저희 큰형님은 제사 지내는데 친정 식구들 온다고 다 가라고 해요.
차례 지내고 아침 먹고 성묘가서 그 자리에서 다 헤어져요.
원래 그런건가보다 하고 다 돌아가요.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도 그렇게 해요.
8. 맏며느리
'13.9.23 2:58 PM
(39.120.xxx.106)
남편은 힘들어도 당연히 해야되지않냐 그럴거같아요. 원래 본인은 밖에서 힘들게 일해서 돈벌고, 집안일은
주부로써 당연히 해야되지 않냐면서 전혀 돕질 않아요. 그리고 시댁식구들이라면 끔찍이도 생각하구요.
차례 지내는것보다 손하나 까딱 않는 시댁식구들과 있으려니 벌써부터 스트레스...
9. destiny
'13.9.23 2:58 PM
(223.62.xxx.178)
제기며 상 병풍 돗자리등 창고하나 떡하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한짐이에요.
이불이나 요도 버릴수 없어서 장농한짝 차지하고 있고
보이지않는 고충이 많습니다ㅠ
10. ...
'13.9.23 3:03 PM
(122.37.xxx.150)
힘들면 사건 나눠야지. 왜 넘기시는지. 정성이라니. 사지도 못하시겠네요
무조건 힘들다. 못한다 하세요.
11. ㅁㅁ
'13.9.23 3:03 PM
(1.236.xxx.192)
저도 작년에 받아 와서 제사 지내는 며느리인데요.
주셨으면 원글님이 주관 하는거니 다들 이리저리 말하지 말라 하세요.
그리고 저는 제기도 받아 오기 싫었는데 그나마 가져 왔구요. 병풍이며 상은 안받아 왔어요.
아파트 살림에 너무 큰짐이 됩니다 .
그리고 친정은 당일 오후 정도 가시고 시어른들은 시누이네 가라고 하세요.
첨부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님 병됩니다.
나중에 더 나이들면 몰라도 일단은 그리 하세요.
님이 나서야 하고 남편과 잘 의논하세요
12. 맡지마세요
'13.9.23 3:11 P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힘들던 뭐하던 시부모 집에서 지내고 님네가 내려가셔요.
혼자 계셔도 안맡고 시아버지든 시어머니든 두분중 한분 살아계셔도 그냥 지내던데 무슨 제사를 떠다미나요?
힘들고 지내기 싫음 안지내고 말것이지요. 자기는 지내기 싫어 떠다미는 사람들이 남의집에 뭐하러 일주일 이상씩으루ㅜㅜ 하루도 싫겠구만요. 암튼 내가 지내겠다, 가져오겠다 일절 함구하시고 시부모님 집으로 가시는 방향으로 하시고, 나중에 시부모님 두분 돌아가시면 그때 가져오세요
13. ㅁㅁ
'13.9.23 3:14 PM
(1.236.xxx.192)
가서 제사 지내는게 제일 속편하긴 한데
제가 지내보니 80넘은 시엄니가 시골에서 제사 준비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겠다 싶네요.
갖고 올때는 저도 너무 싫었는데 그냥 젊은 내가 하고 말지 그런 생각으로 합니다 .
몇번의 장을 보고 무거운 것 들고 다니면서 시엄니가 안스럽기까지 했네요.
철이 든건지 ..^^;;
그보다 젊으시다면 더 버텨 보시길 ~~
14. 하지마세요
'13.9.23 3:14 PM
(122.37.xxx.51)
제생각엔 지금 맡지마세요 명절끝날때까지 시댁식구들이 달라붙어있는데...
누가 하고싶어하겠어요
도와주는것도 피곤한일이고 돌아가시면 어쩔도리가 없지만
하지않겠다하세요
외며늘이라 혼자 너무 힘들어요
15. .....
'13.9.23 3:14 PM
(125.133.xxx.209)
제가 다 속이 답답해서 다시 리플 답니다만..
가급적이면 그냥 음식 다 해서 바리바리 지고 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시댁에서 하시구요.
만에 하나 가져오시게 되면,
아침에 차례지내고 나면 시부모님 시누네 모셔다 드리고 원글님은 친정 가시는 걸로 미리 다 말해두세요.
명절 끝까지 시누네서 계시는 걸로...
첫번에 바로잡지 못하면 내내 고생하십니다 ㅠㅠ
16. 그리고
'13.9.23 3:19 P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제사를 뭘보고 며늘더러 가져가란 말을 함부로 할수 가 있나요? 자기아들이면 아들이지 무슨 상관이길래 저리 당당하게 제사를 떠다가 밀려고 하는지 속시원히 설명해주세요.
17. 맏며느리
'13.9.23 3:37 PM
(39.120.xxx.106)
벌써 몇년째 저말씀이세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근데 그쪽에 작은어머님들이 생선과 전을 맡아서 해오시고 나머진 어머님이 하시는데 나물이나 과일들은 제가 했고 그외에 음식도 별로 없었는데 그나마도 힘들다 하시네요. 작은댁식구들도 차례지내고 식사끝난후에 설거지도 안돕고 그냥 일어나서 집에 가버리시고(한분 작은어머님은 저보다 한참 어려요) 혼자서 뒷정리, 청소할때도 시누이는 누워만 있고.
만약 형님댁으로 가시라고 그러면 남편이 난리칠거 같아요. 시누들만이라도 안왔으면 좋겠는데 시어른들 오실때마다 우리집에 모여서 푹~쉬었다 가는데 오지말라고 말하면 또 남편이 난리칠거 같고...
친척들 왕래하며 지내야 애들과도 친해지고 좋다고 저와 상의도 없이 조카들 오라고 하고
남편은 말로만 오라고 해놓고 정작 힘든건 저뿐이죠. 나가서 외식하자고 하면 집에서 준비하는것도 귀찮냐고 그러고, 저보고 사람꼴 못본다고 절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나가요.
알고보면 종가도 아닌 집안이 아버님이 큰아들이라고 무슨 차례를 지내는지 친정이 종가였던 전 그것도 이해가 안되겠고 어쨌든 시골 다녀온후로 너무 심적으로 부담이 되네요.
18. 때론
'13.9.23 4:52 PM
(1.11.xxx.110)
욕먹을때가 더 편할때가 있지요
19. ....
'13.9.23 5:08 PM
(122.37.xxx.150)
제사 맡지 않을 궁리하셔야지. 친정 못갈 걱정하시다니.
남편도 시누도 아무도 안 도와주는데. 왜 하세요. 그쪽은 그쪽 말
님은 님 입장 말만 하세요 . 고생길 사서 하지 마시구요
20. 길이
'13.9.23 5:12 PM
(58.236.xxx.74)
명절날 당일오전은 고속도로 한가해요.
그래서 올라오기는 쉬운데, 시부모님에게 그날 내려가시라 하긴 어렵잖아요.
그거 말씀하실 수 있으면 님이 하세요.
21. 미루다 미루다
'13.9.23 6:13 PM
(125.177.xxx.190)
어쩔 수 없게 받게 되면 조건을 다세요.
명절 당일 오후에 친정 갈테니 시부모님들 시누네로 가시라구요.
어차피 언젠가는 무슨 욕이든 먹을 상황 같아요.
이왕이면 원글님 속 문드러지기전에 욕먹을 각오하고 처음부터 딱 그렇게 정하세요.
누가 그러더구만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고..
22. 맏며느리
'13.9.23 7:31 PM
(39.120.xxx.106)
네, 하나하나 적어주신 감사한 말씀대로 욕 먹더라도 버텨야되나봐요.
정성이다 뭐다 하셔도 당신들 부모 제사 힘들다며 저에게 미루신다면
나물도 딱 한접시 분량으로, 필요한 것만 소박하게 가짓수 팍! 줄여서 제 식대로 한다고 선포해야겠어요.
그게 통할지 잘 모르겠지만요.
전도 딱 한접시 분량.
원래 제가 손이 커서 힘들어도 잔뜩해서 시누이네랑 다 싸주고 했는데 다 소용없더군요.
당연하게 받을줄만 알지 본인들은 제가 가도 집에서 밥한끼 준비도 안해주고 그나마 외식을 해도
제 남편이 계산하고... 이제 욕먹더라도 각오하고 버텨야겠어요.
나중에 또 말씀하시면 미리 연습했다가 똑부러지게 말씀드려볼께요.
댓글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