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따로자는게 편한분 계신가요
남편이 거실티비 켜놓고 거실바닥에 이불깔고 자길래
처음엔 너무 불쾌하고 실패한 결혼생활같아서 많이 속상했거든요 화도 내보고 좋은말로 타일러도 보고..
그러다 어느날 남편이 큰잘못을 해서 화를 푸는 조건으로 다시 안방에 들어와 자라고 제가 명령해서 같이 잤는데요
그 몇달 사이에 제가 혼자 자는게 익숙해졌는지 옆에 남편이 있으니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남편이 다시 스물스물 거실로 가서 자길래 그냥 냅뒀어요
근데 이제 잠자는 시간이 너무 좋네요.. 아이방에서 아이 재워주고 남편은 거실에서 자고 나혼자 안방 퀸사이즈 침대 독차지하고 뒹굴뒹굴 밤늦게까지 스마트폰도 하고 음악도 듣고 자유시간이 생긴기분이에요 ㅋㅋ
결혼 12년차인데 나만의 시간이 거의 없었거든요
부부관계는 제가 싫어해서 그런지 불만없구요
하루종일 아침에 출근시키고 애 학교 보내고 저 출근하고
퇴근해선 집안일에 설거지 저녁차리기 동동거리다가
모든일상 마무리하고 샤워후 혼자 침대 독차지하고 뒹굴거리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침대에 전기장판 켜놓고 따뜻하게.
다른집도 따로 주무시는 분들 계신가 해서 궁금해져서요 ㅎㅎ
1. @@
'13.9.23 12:0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저도 따로 자요. 울집은 제가 거실에...
제가 이빨을 갈아서 신랑이 깨니까 엄청 신경쓰이더군요.
마우스피스껴봣지만 넘 불편하고.. 그래서 따로 자는데
큰애가 옆에 와서 같이 자요. 거기다 강아지 두마리도 덩달아 오고..
그래서 북적거리면서 잡니다. 근데 이게 편해요.2. ㅎㅎ
'13.9.23 12:14 AM (116.32.xxx.185)저도 따로 ...안방에 싱글 두 개 놓았어요. 결혼생활 십주년에 한 결정이네요.
3. ᆞᆞ
'13.9.23 12:43 AM (203.226.xxx.226)저는 코를 넘 많이 골아서 따로 문 닫고
자요 ㅋㅋ4. ..
'13.9.23 12:48 AM (121.135.xxx.149) - 삭제된댓글저도 따로 자요. 남편이 코 심하게 골고 전 잘 뒤척이구요.
5. ...
'13.9.23 1:08 AM (118.42.xxx.151)저도 따로 자요...홀가분하고 훨씬 편해요..
6. :-):-)
'13.9.23 1:10 AM (39.118.xxx.94)남편은 티브이 켜두고 자는 나쁜 남자라서 거실차지..
저는 킹사이즈 안방침대 독차지..
너무 좋아요 속으로는. .ㅋ
아이 어렸을 땐 아이가 옆에 와서 같이 자기도 했는데
남편이 옆에 오면 걸리적거려서 못자요ㅠ7. 수면
'13.9.23 1:15 AM (110.8.xxx.91)저도 따로..
따로가 편해요8. 각방8년째
'13.9.23 1:20 AM (211.246.xxx.31)너무 편해요
신랑이 예민해서 옆에서 부시럭거리면 못자요
신랑거실에서자고 저는안방침대에서 자요9. 저도 따로
'13.9.23 1:33 AM (180.230.xxx.137)너무 좋아요.신세계!부부사이는 좋지만 잠은 각각..
10. 저도
'13.9.23 2:10 AM (220.93.xxx.15)방이 남아 제방으로 꾸미고 책보고 컴푸터하고 하다보니 잠까지 자게 됐는데 ..편하고 좋아서 계속될거같네요.
11. 코스코
'13.9.23 2:40 AM (97.117.xxx.100)따로 자는것이 익숙해지면 옆에서 자는것이 불편해져요
남편 코고는 소리에 제가 거실로 나가곤 했었는데
다시 방으로 들어오니 나름대로 남편 코고는 소리에 또 익숙해지더라구요 ㅎㅎㅎ12. 저요저요..
'13.9.23 3:09 AM (220.78.xxx.119)그러나 현실은 같이 잡니다..
그래서 여행가면 꼭 트윈베드로 잡아요..
나중에 큰 집 살게되면 트윈 놓고 살거예요..13. ......
'13.9.23 8:12 AM (121.129.xxx.33)저희는 따로잔지 8년 되었네요. 이유인즉......
전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5시30분정도.....딸아이 출근이 빨라요
그래서 잠을 일찍 자고 싶은데 (최소한 밤12시 정도)
늦게까지.......(새벽2시) 책을보거나 TV를 봅니다
불빛과 TV 소리에 제가 예민해서 잠을 못잡니다.
그런 저를 남편은 이해를 못하구요. 같이 자려고 노력해봤지만 기분상한채 베게들고 거실로 나옵니다
벌써 8년이 되었네요. 저도 같이 자면 웬지 불편하더라구요
지금은 딸아이가 다른곳에 있어 일찍 안일어 나도 되는데도 남들 다 자는시간에
저러구 있는 남편과 잠을 잘수가 없어요.
결혼한지는 25년 되었네요14. 저도
'13.9.23 8:55 AM (116.125.xxx.219)남편은침대 저는 방바닥 옆에서부스럭거리면둘다잠을못자는형 그게신혼부터 그랬어요
15. 점순이
'13.9.23 7:31 PM (175.213.xxx.86)저도 넘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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