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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로3가 정말 무섭네요..

조회수 : 34,708
작성일 : 2013-09-22 18:17:51
귀금속 주인들 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딱 하나씩만 보여달랬는데 제품은 보는둥 마는둥하고 제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형식적이나마 계산기 두드려주는데..

마지막으로 가본 곳에서는 제가 무심결에 무례하게 보챘는지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나 등뒤에 대고 욕먹었어요;;;
나오면서 너무 무서워서 다시 들어가 만원이라도 드리고 나올걸 그랬다고 후회.
착용할때마다 천원씩 만원씩 내는 제도같은게 있어도 좋겠다 싶을 정도예요.
왜 82게시판에서 저번에 말렸는지 알겠어요. 동대문 옷시장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네요ㅜㅜ..
IP : 211.192.xxx.8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13.9.22 6:20 PM (121.161.xxx.88)

    엄청 무서워요

  • 2. 이런
    '13.9.22 6:35 PM (1.243.xxx.145)

    백화점이 비싸도 좋아요 ㅠㅠ

    저도 한 번 들어가보고 학을 뗐어요 ㅠ

  • 3. ...
    '13.9.22 6:47 PM (182.219.xxx.48)

    사람 나름이겠죠

    종로4가에서 장사하는데요

    상대적으로 3가보다 오래장사들을 하신분들이긴 하지만
    손님들한테 까칠한분들보다는 친절한분들이 많은데요...

  • 4. ㅇㅇ
    '13.9.22 6:48 PM (116.39.xxx.32)

    차라리 백화점이 나아요. 상품권행사하고, 카드포인트 적립되고 그나마 친절하잖아요.
    조금 돈 덜내는거라도 내돈주고 그런대접받느니 안갑니다.

  • 5. 이상하네요
    '13.9.22 7:00 PM (61.102.xxx.228)

    저는 제작년에 울딸 결혼하면서 종로3가 귀금속집 여러군데 다니면서 껴보고 상담했어도 친절하게 응해주던대요?

  • 6. 저는
    '13.9.22 7:01 PM (203.247.xxx.20)

    최근은 아니고 몇 년 전에 몇 번 가 봤었는데,

    항상 친절하다 느꼈는데....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고가 상품이라 친절하게 안내하고 판매하려고 애쓰시던데..

  • 7. 봇티첼리블루
    '13.9.22 7:05 PM (180.64.xxx.211)

    얼마전부터 불경기라 장사안되서 더 그래요.

  • 8. ...
    '13.9.22 7:25 PM (175.117.xxx.214)

    다닥다닥붙어있잖아요..서로 손님두고 디지게 싸우기도해요
    그런데 손님가면 아무일없었던듯...무서워요

  • 9. 주말에 꼴랑
    '13.9.22 7:25 PM (218.51.xxx.194)

    돌반지 사러 갔는데도 굉장히 친절하기만 하던데요? 싼데서 사려고 몇군데 둘러봤는데도 잘해주더만요. 참고로 그냥 편한 복장에 혼자 갔구요.

  • 10. 제가
    '13.9.22 7:48 PM (211.192.xxx.85)

    생각해둔 디자인이 있어서 비슷한 모델 보고서 어차피 주문해야하는거라
    '오늘 금방 구매할 사람'이 아닌걸 알아본거죠. 그래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하나 보여달랬던건데;
    금반지 한 돈처럼 확실한 손님이나 결혼같이 큰 손님이면 무척 잘해줄만해요.
    한동안 금붙이 쳐다보기도 싫을 것 같네요.. 괜히 티파니나 반클리프 가는게 아니네요..

  • 11. 존심
    '13.9.22 9:23 PM (175.210.xxx.133)

    장사하는 사람 눈치가 100단이지요...
    이미 사고 나서 확인하는 사람들 기가 막히게 알아요...

  • 12. 눈치100단?
    '13.9.23 12:00 AM (175.197.xxx.75)

    그건 물건 보자고 하는 사람들 말에서 다 드러낸 거를 상인들이 제대로 이해한 거예요.

    만약에 이미 사고 나서 구매한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확인 차 물어보는 거면
    정말 조심해서 말해야해요.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게 더 나아요.

    우리집 식구들도 남녀노소, 정말 저런 경우에 맞는 말을 제대로 못하고
    생각없이 뱉는 말로 다 정보를 드러내놓더라구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답답.

  • 13.
    '13.9.23 12:21 AM (211.192.xxx.85)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 유행이 지난 디자인이라
    말솜씨에 따라서 금방 매출이 생기지 않고 기존 제품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따로 주문을 넣어야한다는 말이었어요. 저 동대문 가면 가게하는줄 알기도하는데 종로 3가는...
    평범한 분도 있는데, 조명 지나치게 밝고 다닥다닥 모여있어 스트레스가 상당한지 입은 웃고있는데 인상이 무서워서 기가 팍 죽더라고요. 집적과 경쟁이 무조건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 14. 패랭이꽃
    '13.9.23 10:24 AM (186.135.xxx.195)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살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그런거 같네요.

  • 15. ...
    '13.9.23 10:36 AM (116.123.xxx.124)

    그냥 그 집이 불친절했던 거죠. 정말 들리게 등 뒤에 욕했나요? 어떻게 그런 짓을 하는 지...
    전 종로 3가에서 애들 장난같은 커플링도 맞춰봤고 친구 결혼반지할 때도 따라갔어요.
    여기저기 가게 가서 둘러보고 골랐는데 다 친절했어요.

  • 16. 괜히...
    '13.9.23 11:06 AM (222.96.xxx.203)

    재래시장이 죽는게 아니죠.
    백화점, 브랜드 매장이 더 비싸니 어쩌니 해도 서비스와 신뢰에서 크게 차이가 나니까요.
    나이든 사람이야 익숙하기도 하고 그 수모 겪어도 싸게만 살 수 있다면 감수하지만 젊은 사람들이야 어디 그렇나요.

  • 17. 티파니?
    '13.9.23 12:17 PM (14.32.xxx.192)

    괜히 티파니나 반클리프 가느게 아니라구요?
    티파니가격 아시나요?
    티파니매장 구경삼아 들어가긴 낯 뜨거운 곳이예요
    친절히 맞아주지만 돌아나올 때 오히려 주눅드는 느낌일걸요
    그건 다 관두고 눈버려서 다른게 눈에 안들어오니, 돈 굳어서 잘됐다고 해야할지...
    아마 그럴걸요
    저도 그전엔 보석장만 제법 했지만 삼사년전 티파니반지 하나 결혼기념일에 사고나서 아직 다른거 하나도 못샀어요

  • 18. ㅇㅇㅇ
    '13.9.23 12:31 PM (218.159.xxx.68)

    종로3가 가서 반지 살사람이 갑자기 티파니 가서 사게 되나요?...

  • 19. 귀금속입니다
    '13.9.23 1:47 PM (118.223.xxx.112)

    옷이야 여러벌 꺼내놔도 괜찮지요.
    귀금속입니다.
    여러개 꺼내 놓으면 손님이 금방 정신 팔리게 하면 순간 없어집니다.

    의심하는게 아니라 서로 조심하는게 좋은거죠.
    귀금속을 악세사리 다루듯 하는 손님 같으면 문제가 있는거죠.

    귀한것을 귀하게 대접 못하는것도 문제이고
    이미 본인이 생각한 디자인이 있다면 미리 얘기 했어야 하고
    디자인 조금씩 바꾸는것 어려워요.

    각 가게마다 고유의 자기 디자인이 있어요.
    남의것 그대로 베껴주는 디자인 안 합니다.
    카피하다 상거래법 위반으로 걸리기도 하거든요.

    이런식으로 종로3가가 다 나쁘다 말하는건 옳지 않아요.
    백화점 할인 다 해줘도 종로3가가 더 저렴한건 사실입니다.

    ㅇㅇㅇ'13.9.23 12:31 PM (218.159.xxx.68) 종로3가 가서 반지 살사람이 갑자기 티파니 가서 사게 되나요?...

    따봉입니다~~

  • 20. 저도
    '13.9.23 2:26 PM (175.196.xxx.202)

    종로 그 쪽으로 목걸이와 시계 사러 갔다가 가게들이 많이 불친절해서 그냥 온 적이 있습니다.

  • 21. 친절하던데
    '13.9.23 3:27 PM (118.194.xxx.3)

    최근에는 아니고 몇 년 전에 몇 번 가봤었는데
    디자인 고르느라 이집 저집 구경했었는데
    백화점 같은 서비스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불친절하진 않던데요..
    불친절한 가게도 있고 친절한 가게도 있었어요.
    저는 판매하시는 분이 까칠하다 싶으면 그냥 조용히 나와서 다른 가게 갔고요.

  • 22.
    '13.9.23 3:39 PM (121.190.xxx.63)

    식구 패물 맞추러 갈때 보니까 강남(반포터미널 옆)쪽은 비교적 친절하던데.. 종로랑 가격차 많이 나나요?

  • 23. 죄송
    '13.9.23 3:58 PM (211.192.xxx.85)

    균형 잃은 표현 죄송합니다. 로이드로 수정할게요@@
    나오면서 그냥 티파니에서 은이나 사고 기분이나 내는게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했어서 그랬나봐요. 백화점 간다고했어야했나 아무튼 우습기라도 했으면 다행입니다(?)

  • 24. 죄송
    '13.9.23 4:03 PM (211.192.xxx.85)

    그리고 디자인은 그냥 민자 링에 스톤 하나 물리는 기본중에 기본이었어요. 디스플레이로 한두개만 갖다놓고 탄생석 선택하면 맞춰주던 그런거요.
    띄엄띄엄 매장별로 그런 디자인이 남아있는 곳만 딱 하나씩만 봤구요-_-;
    티파니와 반 클리프 이름에 누를 끼쳐 다시금 죄송..

  • 25. ...
    '13.9.23 4:16 PM (203.234.xxx.24)

    어려운 디자인이 아닌데요...
    인터넷이나 카다로그에서 사진 가지고 가보셔요.
    어지간한 곳에서는 제작 해줄겁니다.

  • 26.
    '13.9.23 4:34 PM (211.192.xxx.85)

    근데 왜 이글이 메인에...ㅜㅜ..
    저는 종로가면 저렴하기도하고 디자인이 유행지난것도 구석에 있을까 싶어서 간거였어요.
    인터넷으로 몇군데 발견해서 그 중에서 살 생각이예요(트라우마가 걷히면)
    아마 제목이 읽기에따라 선정적이어서 조회수 탓에 올라갔나 싶은데 저를 비롯 몇몇 댓글님들이 무서운 분위기를 느낀건 사실이고요. 글 올릴 당시에 많은 분께 공감받고 싶은 욕심도 있었네요.
    글 펑하고 사라지는것도 예의가 아닌듯 싶어 이렇게 해명합니다.. 악플은 거두어주세요ㅜㅜ

  • 27. 원래
    '13.9.23 5:14 PM (61.82.xxx.136)

    요즘 알뜰한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도 종로3가 그닥 인기 없어요.
    5년전 결혼했는데 그 당시에도 명품으로 안한다 해도 종3은 굳이 갈 필요 없다는 얘기가 대세였는데요.
    압구정이나 이외 강남 쪽에 괜찮은 예물샵들 많아요.
    종3이라고 크게 싼 것도 아니고 괜히 눈탱이 맞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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