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료로 필요한 분께 드린다고 했는데~~~제 방법이 틀렸을까요?

톨플러스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3-09-22 17:19:47

어제 타 카페에서 톨플러스(애들 키 키워주는 기구예요) 구입하려는데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전 몇년전 새거로 구입한 게 있었는데 아이들이 사용을 하지 않으니 그냥 가져가 쓰시라는 덧글을 달았구요.

한 분이 쓰시겠다고 덧글을 달았고 또 한 분이 꼭 필요하다셔서 먼저분과 불발되면 연락드린다고 쪽지를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덧글을 주실 것 같아 제 덧글은 삭제하겠다고 했구요.

첫번째 분과 기분좋게 문자(쪽지로 제 전화번호를 드렸습니다) 로 몇 번 주고 받았는데

그 분이 자꾸만 파시라고 하는겁니다.(톨플러스 가격이 꽤 나갑니다)

아니라고 그냥 편하게 쓰시라고---해도 벼룩시장에 내 놓으면 그냥  팔린텐데~~하면서

암튼 가져가기로 했는데 돌연  이런 문자가 왔네요.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또 벼룩카페에 올려보라고~~ㅠㅠ

혹여 제가 다단계나 보험 등 다른 것을 요구하는 줄 알았을까요? ( 평범한 전업아짐입니다^^)

부담갖지 말라는 단서를 붙였는데도 자꾸만 사양하니 더 이상 잘 알겠습니다 했네요.

  일산사시는 두 번째 분께서 오늘 오전 남편분과 오셔서 기분좋게 가져가셨네요.

너무 깨끗한 물건 주셨다고^^사실 고장이 났거나 흠이 많았으면 드린다고 하지도 않았을거예요.

IP : 175.193.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2 5:46 PM (116.123.xxx.12)

    흠이 있다면 주지 않았을 거라고 하니 진짜 성격이 깔끔하신 분인 거 같아요.
    받는 분도 비슷한 성격이셨을 거 같은데요?
    두번째 분께 잘 주셨다니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면 될 듯 합니다~

  • 2. 저도
    '13.9.22 6:51 PM (125.131.xxx.52)

    ㅇㅇ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
    이 말속에 다 들어있네요 가격도 있는 좋은 물건인 것을 그 분은 알았고 순수한 의도로
    드림을 하시는 원글님을 보면서 상대분이 원글님이 조금의 비용이라도 건지셨으면 좋을것 같았나 봅니다
    이런 것을 바로 나비효과라 하지요
    원글님의 성품이 상대분의 인격을 끌어 올리셨으니요
    좋은 분에게 드림을 하셨으니 받으신 분도 좋은 드림을 실천 하실테고
    원글님의 행동이 두사람을 감동시킨것 같습니다

  • 3. 윗분들
    '13.9.22 7:23 PM (175.193.xxx.145)

    그리 말씀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처음 분 말씀이 자꾸만 마음에 남아 불편했는데 편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4. 00
    '13.9.22 7:55 PM (223.62.xxx.101)

    저도 거저 가져가기 미안했을거 같아요
    두 분 다 좋은 분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189 82쿡은 운영자 있나요? 3 ㅡㅡ 2013/09/26 1,168
302188 모자 살인사건 차남부인.. 17 dd 2013/09/26 15,374
302187 반포자이 게스트하우스 1 .... 2013/09/26 7,997
302186 예전에 계란흰자팩 글올리신분 !!! 6 ... 2013/09/26 3,189
302185 어째서! 왜!!!!!!!!! 3 ㅠㅠ 2013/09/26 1,625
302184 밑에 사주 글 보다...제 사주가 넘 궁금해서...여쭤봐요. 5 사주 2013/09/26 1,873
302183 조선간장으로 겉절이를 6 미치 2013/09/26 2,044
302182 아빠 어디가 준이 친구 ㅋㅋㅋㅋㅋ 16 무명씨 2013/09/26 12,275
302181 cj홈쇼핑최은경ny2121옷 1 2013/09/26 2,891
302180 강남고속터미널 고투몰 아침 언제 문열어요? 1 강남 2013/09/26 879
302179 몇몇 분들이 쓰셔서 저도 그냥 생각난 김에... 사십대에 소녀감.. 5 dd 2013/09/26 2,308
302178 건조함 느낄대 얼굴에 바세린 발라주면 좋다는거 정말일까요. 4 정말인가요 2013/09/26 8,020
302177 아이가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찾아간다는데 16 고민 2013/09/26 3,546
302176 검정자켓은 어떻게 코디해야할까요? 5 랄라줌마 2013/09/26 2,158
302175 40대초반인데 탐스글리터핑크 좀웃기겠죠 1 2013/09/26 1,084
302174 요즘은 첫경험 25살이면 늦은건가요? 9 흐음... 2013/09/26 12,735
302173 전세기간중 건물매매되었는데 계약서를 아직 안썼어요 2 ... 2013/09/26 996
302172 영어 한 문장 2 abcdef.. 2013/09/26 471
302171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 경찰서 신고해도 될까요? 2 놀이터 2013/09/26 1,426
302170 전 살림 못할거같단 말을 자주들어요 7 2013/09/26 1,338
302169 헤어스타일 ... 2013/09/26 925
302168 연예인급 일반인 미인 보신적 있으신지 17 저기 2013/09/26 10,950
302167 임신 중 간염주사 맞아도 되나요 5 베이비 2013/09/26 4,706
302166 테르비나골드크림24만원이라는데 괜찮을까요? 4 .. 2013/09/26 1,327
302165 우울증 상담치료로 효과보신분계시나요 1 .... 2013/09/26 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