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료로 필요한 분께 드린다고 했는데~~~제 방법이 틀렸을까요?

톨플러스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3-09-22 17:19:47

어제 타 카페에서 톨플러스(애들 키 키워주는 기구예요) 구입하려는데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더라구요.

전 몇년전 새거로 구입한 게 있었는데 아이들이 사용을 하지 않으니 그냥 가져가 쓰시라는 덧글을 달았구요.

한 분이 쓰시겠다고 덧글을 달았고 또 한 분이 꼭 필요하다셔서 먼저분과 불발되면 연락드린다고 쪽지를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덧글을 주실 것 같아 제 덧글은 삭제하겠다고 했구요.

첫번째 분과 기분좋게 문자(쪽지로 제 전화번호를 드렸습니다) 로 몇 번 주고 받았는데

그 분이 자꾸만 파시라고 하는겁니다.(톨플러스 가격이 꽤 나갑니다)

아니라고 그냥 편하게 쓰시라고---해도 벼룩시장에 내 놓으면 그냥  팔린텐데~~하면서

암튼 가져가기로 했는데 돌연  이런 문자가 왔네요.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또 벼룩카페에 올려보라고~~ㅠㅠ

혹여 제가 다단계나 보험 등 다른 것을 요구하는 줄 알았을까요? ( 평범한 전업아짐입니다^^)

부담갖지 말라는 단서를 붙였는데도 자꾸만 사양하니 더 이상 잘 알겠습니다 했네요.

  일산사시는 두 번째 분께서 오늘 오전 남편분과 오셔서 기분좋게 가져가셨네요.

너무 깨끗한 물건 주셨다고^^사실 고장이 났거나 흠이 많았으면 드린다고 하지도 않았을거예요.

IP : 175.193.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22 5:46 PM (116.123.xxx.12)

    흠이 있다면 주지 않았을 거라고 하니 진짜 성격이 깔끔하신 분인 거 같아요.
    받는 분도 비슷한 성격이셨을 거 같은데요?
    두번째 분께 잘 주셨다니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면 될 듯 합니다~

  • 2. 저도
    '13.9.22 6:51 PM (125.131.xxx.52)

    ㅇㅇ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 딱딱하고 제 앞가림에 바빴는데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
    이 말속에 다 들어있네요 가격도 있는 좋은 물건인 것을 그 분은 알았고 순수한 의도로
    드림을 하시는 원글님을 보면서 상대분이 원글님이 조금의 비용이라도 건지셨으면 좋을것 같았나 봅니다
    이런 것을 바로 나비효과라 하지요
    원글님의 성품이 상대분의 인격을 끌어 올리셨으니요
    좋은 분에게 드림을 하셨으니 받으신 분도 좋은 드림을 실천 하실테고
    원글님의 행동이 두사람을 감동시킨것 같습니다

  • 3. 윗분들
    '13.9.22 7:23 PM (175.193.xxx.145)

    그리 말씀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처음 분 말씀이 자꾸만 마음에 남아 불편했는데 편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4. 00
    '13.9.22 7:55 PM (223.62.xxx.101)

    저도 거저 가져가기 미안했을거 같아요
    두 분 다 좋은 분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773 룸싸롱을 21만원 내고 갈 수 있나요? 12 .... 2013/10/07 20,984
305772 용산 참사 책임자까지 중용하는 오만한 인사 샬랄라 2013/10/07 302
305771 면접 보고 나서 뭐 할말 없냐고 할때 뭘 말해야 될까요? 16 ... 2013/10/07 9,841
305770 프로바이오틱스수 34,000,000CFU?? 이게 무슨말이에요?.. 4 유산균 2013/10/07 3,476
305769 칼슘약이요~ 2 *** 2013/10/07 3,278
305768 성당다니시는분께 여쭙니다 2 묵주기도에대.. 2013/10/07 858
305767 돌쟁이 아가 이가 안 났어요.(이런 경우 있나요?) 5 고민맘 2013/10/07 1,953
305766 신기한거 없으세요? 18 일상에서 2013/10/07 3,877
305765 냉장고에서 곰팡이 냄새가 너무 나네요. 4 냉장고 2013/10/07 1,893
305764 故안상영 부산시장이 채동욱에게 수사받다 자살했죠? 32 슬픔 2013/10/07 4,740
305763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뭔가요? 24 한식이 좋아.. 2013/10/07 2,553
305762 박근혜 중학생 시절 3 중도주의자 2013/10/07 1,423
305761 카드승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zzz 2013/10/07 682
305760 땀으로 인해 누렇게 변한 흰옷... 하얗게 변하지 않으면 어떡해.. 6 랭면육수 2013/10/07 9,422
305759 왕가네에서 구미호가 고민중 딸일까요 4 혹시 2013/10/07 4,799
305758 자취생인데 장조림이 먹고싶어서 고기를ᆢ 5 소고기 2013/10/07 1,060
305757 에이스나 시몬스 매트리스 맞춤도 할수있나요? 2 매트리스 2013/10/07 1,093
305756 자녀 나이와 제 나이를 생각하니 잠이 확 깨요. 3 불면 2013/10/07 1,533
305755 "코레일, 계열사 임산부 직원에게 '이의제기 말라'며 .. 샬랄라 2013/10/07 433
305754 발레를 처음시작 해볼건데요.. 1 ㅎㄹㅇㄴ 2013/10/07 837
305753 자궁내막폴립 5 걱정 2013/10/07 4,629
305752 참가합시다! 10월7일(월)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2 손전등 2013/10/07 469
305751 무쇠 튀김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3 튀김냄비 2013/10/07 2,216
305750 평상형침대에 라텍스 질문드려요 2 라텍스 2013/10/07 1,048
305749 불곰국식 무개념 김여사 응징 1 우꼬살자 2013/10/07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