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간 동갑일때 호칭 질문좀 드릴께요.

저.. 조회수 : 8,247
작성일 : 2013-09-22 15:18:17

명절을 시큰아버님댁에서 드려요.

그집에 장남과 제 남편이 나이가 같아요. 사촌관계죠.

생일은 남편이 좀 더 빠르구요.

근데 앞으로 명절이나 제사를 시큰아버님의 장남이 주도할건데요.

제가 그분의 부인에게 뭐라고 부르면되나요?

전 그냥 남편사촌에겐 아주버님, 부인분께는 형님. 이라고 부르는데 시어머님이 별로~ 탐탁치않으신 표정.
그렇다고 호칭을 알려주지도 않으시고.

사촌형님께서는 제 남편을 아주버님이라 부르고 저한텐 존대해주시면서 동서라고 하시는데.

일년에 두세번이지만 만날때마다 고민이네요.

에휴.
제가 외국에서 10년쯤 살다 귀국했는데요.
젤 좋았던게, 서로 이름부르는거랑 더치페이였어요.
우리나라도 요거 두개만 됐음 정말 좋겠는데.
IP : 220.124.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돌체비타
    '13.9.22 3:21 PM (59.152.xxx.60)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 생일이 빠르면 님 남편이 위니까
    그 사촌한테 서방님 와이프한테는 동서 이렇게 불러야되는거 아닌가요?

    서로 호칭이 바뀐거같은데요....

    보통은 나이가 같으면 그냥 친구?처럼 지내지만
    정확히는 가족간에는 생일 월수까지 따져서 형동생 하는거니까요....

  • 2. ...
    '13.9.22 3:21 PM (119.201.xxx.164)

    원글님 남편이 생일이 빠른데 ..그쪽이 아무리 장손이라고 하더라도 형님은 아니죠..

  • 3. 정말싫다
    '13.9.22 3:28 PM (223.62.xxx.154)

    동갑인 사촌간에 호칭 때문에
    생일까지 따져봐야 하는 문화..참 복잡하네요.
    같은 날 태어났으면 시간까지 따져봐야 정확한 호칭이
    정해지나요??

  • 4. 우리집이 그런 경우
    '13.9.22 3:33 PM (223.62.xxx.83)

    원글님 남편이 형님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사촌동생께는 - 서방님
    그 와이프에게는 - 동서라 부르시면 됩니다.

  • 5. ㅇㅇㅇ
    '13.9.22 3:45 PM (218.48.xxx.72)

    호칭은 위에 말씀하신 분들이 맞고요.

    여기 82에서 많은 분들이 동갑사촌은 그냥 친구처럼 이름부른다고해서 문화충격(?)받았어요. 전통이 희미해져서 그럴 수는 있겠지만 다들 젊은 세대는 아니실텐데도 대부분의 댓글이 동갑사촌은 친구라고 하셔서...
    사촌형제는 친형제의 확장판(?)이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위아래가 있는 줄로 평생을 생각했는데, 친구라니...친족간에 친구라니...물론 동갑이니까 친구같은 '사이'는 당연하지만요.
    원글님 케이스도 결혼전에 사촌형제끼리 친구처럼 이름 부르셨나봐요. 그러다가 갑자기 결혼하면 상대방 배우자한테 형수님이라고 해야 하고...당사자끼리는 아직도 이름을 부르시나요?
    갑자기 형이되고 형수님이 생기는 분들도 혼란스러우시겠네요

  • 6. 프린
    '13.9.22 3:56 PM (112.161.xxx.78)

    저희가 글쓴님네랑 비슷한 경운데요
    남편 이랑 작은집 큰아들이랑 동갑예요
    생일은 작은집 큰아들이 더 빠르구요
    둘은 서로 이름 부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아주버님 배우자는 형님이라 불러요
    그게 당연한거구요
    그런데 이게 한동네 한학교를 다니니까 호칭이 무너진건데
    좀 나이들고 따로 살면 돌아와요
    애들보기가 일단 이상하니까요
    저희는 반쯤 돌아왔어요
    형 이라고 할때도 있고 이름 부를 때도 있구요
    글쓴님 위치만 잘확인하시고 호칭 쓰고 존대하심 되요
    남편친구들도 제수씨네 형수님이네 하면서 농담들 하는데 갑자기 호칭 불려도 이상 할건 없죠

  • 7. 어멋
    '13.9.22 4:03 PM (220.124.xxx.131)

    그런가요? ㅠ
    이쩌죠. 벌써 형님이라고 굳혀져 버린거같은데ㅠ
    형님?도 잘 모르셨는지 그냥 그렇게 되버렸네요.
    이제와서 바꾸자니ㅠ
    어른들이 좀 알려주시지. 잉잉

  • 8. 어이쿠
    '13.9.22 4:06 PM (223.62.xxx.232)

    원글님 남편이 형인데
    원글님이 강제로 동생, 아랫사람 만들어 버리셨네요.

    시어머님 화나실만 하네요.ㅎㅎ

  • 9. 원글
    '13.9.22 4:09 PM (220.124.xxx.131)

    그러게요. 제가 완전 잘못알고 실수했네요.
    제가 또 다서살 아래거든요. 그거랑 암 상관도 없는데 나도모르게ㅎㅎ
    앞으로 호칭 살짝빼고 말해야겠어요. ㅡㅡ

  • 10. 프린
    '13.9.22 4:14 PM (112.161.xxx.78)

    부모님들이 잘못하셨네요
    틀리게 부름 어르신들이 알려주셔야지
    그냥 서로 야자해도 할말 없으실듯 해요
    글쓴님이 나이가 어려도 형님이지만 그런경우는 호칭만 동서 존대하거든요
    호칭은 빼고 존대하심 될듯 해요

  • 11. 얄궂게 됐네요
    '13.9.22 4:35 PM (39.7.xxx.8)

    아무리 동갑이라도 형은 형이죠.
    우리자매의 두아이가 나이가 같은데
    우리 아들이 4월, 동생딸이 11월이라
    오빠동생합니다.
    아들이 저가 오빠라고 보살피고 하는거 보면
    속으로 웃겨요
    그래도 서열은 확실한게 나중에도 좋아요.

  • 12. 원글
    '13.9.22 4:51 PM (220.124.xxx.131)

    근데, 남편과 사촌은 서로 이름부르던데, 이것도 그럼 잘못된거네요

  • 13. 시어머니께서
    '13.9.22 5:50 PM (203.247.xxx.20)

    원글님이 동서를 형님이라고 부르면 그 자리에서 형님 아니고 동서지.. 라고 한 말씀하셔서 바로 잡아야 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030 가죽자켓에 곰팡이가 생겼는데요~~ 3 아이공 2013/10/07 2,641
305029 EBS보니까 임신기에 공기안좋은데서 미세먼지 많이 맡으면... 1 ㅇㅇㅇ 2013/10/07 1,300
305028 사주에 물이 많이 부족하대요. 그래서 어항을 하나 두라는데 17 사주에 2013/10/07 24,558
305027 모던하우* 암막커튼 어떤가요? 5 2013/10/07 2,562
305026 밤을 성공적으로 보관해보신분들 있으세요? 6 밤보관 2013/10/07 1,842
305025 똠양꿍 정말 맛있나요? 혹시 레시피 8 아시나요? 2013/10/07 2,491
305024 마포역 근처 옷수선집 있나요 1 마포 2013/10/07 2,531
305023 상호랄까,,이름이 우리홍삼이라는게 있나요? 1 홍삼다단계?.. 2013/10/07 349
305022 노원구 상계동에 서경약국 아시는 분~~ 4 바람 2013/10/07 3,512
305021 아.. 이럼 안되는데 6 .. 2013/10/07 1,153
305020 장례식장가야하는데 남색블라우스 입어도 될까요? 8 급해요 2013/10/07 3,373
305019 욕실 유리장 자체가 완전 삭았네요..ㅜ 3 00 2013/10/07 1,402
305018 김용철, 황교안에 의류상품권 전달할 때 “제3자 있었다” 5 /// 2013/10/07 806
305017 82에서 박근혜 대통령 심하게 욕해대는분 몇분있지만 현실에선 24 ..... 2013/10/07 2,332
305016 미세먼지의 습격 ebs 지금해요 5 녹색 2013/10/07 2,439
305015 20년된 소니비디오.10년된 가스렌지,앱손스캐너 1 .. 2013/10/07 773
305014 중고나라에 용달 이용 괜찮나요? 2 이사 2013/10/07 3,277
305013 지렁이가 보도블럭에 나와서 말라죽는 이유 아세요? 43 ... 2013/10/07 18,077
305012 윤상의 음악들은 .... 6 ,,, 2013/10/07 1,991
305011 미니벨로 자전거, 경사 많은 동네에 괜찮나요? 6 경사 2013/10/07 1,392
305010 10세 이하 여자친구들 게임에서 지면 울거나 남 탓 하는거요 13 ... 2013/10/07 1,724
305009 의자, 가죽 갈아주는 업체 아시나요? 4 부탁 2013/10/07 1,050
305008 선자리에 블랙 원피스는 비추인가요? 7 high11.. 2013/10/07 2,337
305007 오시코시나 갭 직구 해보신 분 계세요?? 3 사이즈감이안.. 2013/10/07 2,282
305006 욕실 정리함 문이 떨어졌는데 경비실에서 못고친다하고 12 00 2013/10/07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