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버지 왜 뜬금없이 이말씀하신건지..
시부모님께 건물이 하나 있어요 10억정도하는
건물인데..시부모님께선 이 건물 하나만 있으시고 딱히
모아두신 돈이 없으세요~
그러니 건물로 대출받고 사시고 그러시나봐요
저희 신랑은 혼자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데 취직해서
저희는 애들낳고 집사고 나름 알아서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대뜸 시아버지께서 신랑보고
"나중에 너 퇴직하면 퇴직금 얼마냐?"이러시며
물으시더라구요 좀 너무 뜬금없어서..신랑이 막 계산하더니
한 4억정도 될려나요~이러면서 웃으며 얘길하니깐
시아버지께서 허허 웃으시면서 그럼 그때 그 퇴직금이랑
너희 저축한 돈 보태서 주면 아버지건물 줄께~
이러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길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신랑이 그냥 우리벌어서 살꺼니깐 아버지도 그런 생각 마시고 그건물 팔던지 하셔서 알아서 사셔라고
얘길했어요~그러니까 그냥 정색하시며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정말 아들 퇴직금은 왜 생각하시고
그 건물은 왜 우리한테 팔려는건지..
정말 팔리지도 않는 그런 건물인데 그냥 생각해보니
언짢아요~ 우리 알아서 잘 살고 있는데 그냥 넋두리로 한자 적고가요~~
1. ㅁㅁㅁ
'13.9.22 1:57 PM (223.62.xxx.35)그 건물 담보로 대출받아서 쓰고 계시다면서
님들에게 가져가는 돈이 더 많은 상황인가봐요.
건물에 세 주면 그것도 계산해야할텐데
자식 상대로 얼마나 남겨드시려고.
님남편이 단칼에 잘라서 다행이에요.
시아버지 계산법 참 웃겨요 !!!2. 현금이
'13.9.22 1:59 PM (118.91.xxx.35)좀 필요하신가보네요... 가장 좋은건 가지신 건물을 좋은 가격에 처분하시고 노후 자금으로
쥐고 계시는거.3. 마임
'13.9.22 1:59 PM (180.65.xxx.75)그러게요~전 아들 퇴직금을 생각하고 있다는게
넘 놀라웠어여~신랑은 단칼에 그건물 안한다고 말했는데 시아버지께서 그걸 포기하실지 의문이에요
넘 싫어요 여튼4. 흠
'13.9.22 2:06 PM (1.231.xxx.208)돈주는 즉시 건물 주시겠다는 뜻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부모재산은 내명의로 들어오기전까진 절대 내꺼라는 보장 없구요.
님네가 돈 줬어도 자기네들이 많이 베푼거라고 착각하셔서 그거 족쇄로 옭아매실거예요. 나이드실수록 섭섭하다어쩐다 더 심해지실거고요.
돈거래는 부모자식간에 하지마세요.5. 흠
'13.9.22 2:08 PM (1.231.xxx.208)게다가...나중에 그 건물값 오르면 더 진상 부리실지도 몰라요.
6. 확실한건
'13.9.22 2:13 PM (1.233.xxx.45)돈이 여유가 없으신거 같네요.
건물도 담보대출많이 받아서, 팔아봐야 얼마 못 건질듯~
등기부등본 한번 확인해보시면 의중을 확실히 알수 있죠.7. ....
'13.9.22 2:39 PM (180.228.xxx.117)그거야 뭐~~
(아들 퇴직금+ 아들이 평생 모은돈)>썩어 빠지고 대출금 주렁주렁한 말만 10억짜리 건물..이니까
아들의 "현찰"이 욕심 넌 것이죠. 몰염치 시아버지..8. 그럼
'13.9.22 2:58 PM (1.246.xxx.85)그나마 남편분이 현명하신듯하여 다행이네요
9. ..
'13.9.22 3:45 PM (118.221.xxx.32)대출이 많고 팔리진 않으니 교환하고 싶으신거죠
10. 남편이 똑똑해서 다행이네요.
'13.9.22 4:49 PM (77.119.xxx.94)저런 시아버지 시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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