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변한다..아니다..
사람이 변할수 있다고 믿으시나요?ㅜㅜ
저와 제 남편의 관계가 너무 틀어져..지금 이혼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중입니다...저는 제일 친한친구들은 싱글이기도 하고 자매도 없고
아직은 부모님께 말씀드릴수 없기에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저희남편 착합니다..잔소리도 없고 바람 도박 술 여자관계 깨끗하고.. 저를 함부로 대하지도 않고...이렇게 쓰면 너무 좋아보이지만..
인생의 목표도 없고 가정을 이루었을때 오는 책임감이나 의무가 하나도 없고 정말 착하기만합니다..결혼한지 몆년되었는데
그중 반이 넘게 집에있고..열심히 살 생각이 없고 모든일을 제게 미룹니다..제가 해주는것들 고마워는 하지만..정말 고마워만합니다..
무슨일이 생겼을때 상의해도 다 너가 알아서해..이런편인데 힘듭니다..
저는 성별을 떠나서..열심히살고 부부란 의지하는 사이지 의존관계가 되면 안될것같다고 믿는데..몇번씩 설명하고 제가 힘든지 얘기했는데 그 때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또 다시 아무것도 안합니다..
저는 이런것들이 숨막히고 제가 짊어지는 경제적 또는 다른 조그마한 많은 책임감들이 너무 힘들고..이런결혼을 한 제가 너무 싫어집니다..
변할까요? 저는 성향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생각해서 애가 없을때 정리하고 싶은데요..제가 너무한걸까요?ㅜㅜ
1. @@
'13.9.22 10:01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아뇨.. 정리하시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무능력한건 바뀌지 않아요.
변해도 엄청나게 오랜 시간 걸립니다.2. ㅇㅇㅇ
'13.9.22 10:04 AM (221.164.xxx.106)개인적인 생각인데 남편이 복을 좀 가지고 있을 수 있겠네요.
애 만들지 마시구 (님 정신없어짐) 집안일을 정리법 책 몇권 사고 매뉴얼을 만들어서(남자들은 매뉴얼이 있어야함)인쇄를 해서 마스터를 시키세요.
남편이 매일매일 닦아서 집을 그냥 딱 보기 깨끗한게 아니라 먼지없이 반짝반짝하게 해놓으면 님도 바깥일 하실때 맘 편하시구 남편도 변할거에요.
집에서 놀면서 혹은 지금 일해도 님보다 덜 벌면서 그나마 안 해주면 안 착한겁니다.3. strain
'13.9.22 10:14 AM (99.247.xxx.222)님들 원글인데요..ㅜ
아 뭐랄까..두번째 님 말씀처럼 메뉴얼까진 아니어도
저 일하는동안 이것저것 부탁했는데..그것도 잘못하더라구요ㅜ 사람이 살면서 하기싫어도 해야하는것들이 있는데 그걸안하려고해요 자기가 싫으면ㅜ그게 저한테 많은피해로 돌아오구요ㅜㅜㅜ4. ..
'13.9.22 10:36 AM (218.52.xxx.214)님 남편같은 사람은 안변해요.
검은머리가 허옇게 될때까지 옆에서 지켜본 결과 저얼~~~~대 안변합니다.5. ㅇㅇㅇ
'13.9.22 10:38 AM (221.164.xxx.106)안 착한 사람이네요. 난 또 착하다고 해서 ㅎ ㅎ 행동이 착한줄알았는데 말만 착한가봐요.
괜히 진 빠지니까 이혼하세요 ㅎㅎ
집안일 하기 싫어서 안 배우는 놈들 제일 나쁜 놈들입니다6. 안변한다에 한표
'13.9.22 10:39 AM (98.24.xxx.78)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갈수록 태산이지요 빨리 결정하세요
7. ,,,
'13.9.22 10:45 AM (222.109.xxx.80)절대로 안 변해요.
시댁 식구들 관찰해 보세요.
그런 사람이 있거나 정도는 덜해도 그럴거예요.
유전자예요.8. ㅜㅜ
'13.9.22 10:50 AM (211.204.xxx.79)평생 맘고생합니다
같은 성향의 남자랑 아직도 살고있네요
같이 무시 당하네요
여자팔자 남편이 어떤가에서
정해지는거 아시죠?9. strain
'13.9.22 10:52 AM (99.247.xxx.222)원글이) 님들ㅜㅜㅜ정말 감사합니다ㅜㅜ감사하고 또 감사해요ㅜㅜ
10. 나무
'13.9.22 10:54 AM (175.209.xxx.72)변하는 부분이 있지만, 안변하는 부분도 있지요.
11. 파란하늘보기
'13.9.22 10:55 AM (116.120.xxx.100)안변해요..
천성 어디 가나요?
변해 보이는건 변한척 하는거에요
잠시 잠깐 본성은 언제든 또 나오게 되어 있어요.12. 안변해요
'13.9.22 11:59 AM (1.233.xxx.45)기질 자체는 변하지 않죠. 다만, 자신의 이익에 따라 태도가 변하는거죠.
13. 악화되면 악화되지
'13.9.22 12:10 PM (116.120.xxx.241)좋아지는 방향으로는 잘 안 바뀝니다.
엄청난 큰 사건을 맞이하지 않는 한.... 근데 그런 일이 잘 없어요.14. 변하기 힘든 게으름
'13.9.22 12:20 PM (121.176.xxx.37)어디서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 게으른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게으르면 여러 사람 힘들게 해요
고치기도 어렵고 ....
아파트 경비라도 하지...
많은 돈을 벌지 않아도 되니 쉬운 일이라도 해보라고 하세요15. 저는
'13.9.22 12:27 PM (223.166.xxx.193)결국 이혼 했습니다. 마치 제 전남편 보는 듯 하네요. 사람은 세상 없이 착해요 온순하고 다정다감하고...하지만 인생의 목표라는 것이 없고 모든것을 저에게 다 의지하고 게다가 저는 외국 생활 중이었거든요. 결국 이혼했습니다. 지금 저와 비슷한 성향의 진취적인 남편을 만나 정말 잘 살고 있어요.
16. 누구나 마이너 체인지 해요
'13.9.22 12:46 PM (49.183.xxx.17)하지만 메이저 체인지를 히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메이저 체인지는 죽을 뻔 하거나 해야 하죠.17. 불변
'13.9.22 2:24 PM (211.208.xxx.12)절대 변하지 않아요.
세 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18. ...
'13.9.22 2:54 PM (118.42.xxx.151)무능력 게으름도 심각한 이혼사유라고 생각해요.
기질적인거라..
노력해서 극복할 강한 의지가 없어보인다면,
적당한 시점에서 결혼생활 접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평생 속썩일거 같으면 접으세요..19. @@@
'13.9.22 3:25 PM (125.182.xxx.143)댓글절대 안다는데 별수없이 로긴했네요^^ 님 남편과는 더 많이 다르게 남들에게는 착하고 죽어도 미안하다는 말안하고 여자문제도 뻔뻔하고 지부모형제만 지 식구고 게으르고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단 한가지 착한거있네요 월급통장에 돈들어오는거... 30년 살았는데 절대 안변합니다 착하기는 해요 왜 착하냐면 아무 간섭안합니다 생각안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잔소리 안합니다 지 통장 혼자 관리하면서 잘씁니다 절대로 생각안합니다 마누라만 바라봅니다 전생에 강태공이었는지도 모릅니다 ㅎㅎ 이사하면서 문자로 동호수 찍어주는 여자를 최고로 생각할겁니다 아 쓰고나니 언제 이혼할수나 있을지 암담하네요 자식들 때문에 이를 어쩌나 그만 끝내고 싶은데 진짜로 착해요 생각안하고 생각안하니 ㅋㅋㅋ
20. 좋게는 안변하죠
'13.9.22 3:51 PM (125.177.xxx.190)지금보다 더 나빠질수는 있어요.
아이 없다 하셨죠! 그럼 많이 고민하지 마세요.
결론낼때까지 절대 임신 조심하시구요!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