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무력감에 많이 빠지는데요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글에 엄마 아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라고들 하잖아요
학교에서도 문제아가 생기면 부모가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라고 이야기 하고
문제아 부모를 보면 역시 문제가 있더라 이런 말을 하잖아요
제가 옆에서 본 문제아 부모도 처음에는 아이를 보듬고 교정하려고 애를 많이 쓰다가
그게 너무 안되니 지치면서 우울증이 오고 문제를 회피하더라구요
내 아이가 문제아가 아니고 절대 문제아가 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니까
문제아는 엄마가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는거 아닐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더 아이가 타고난 기질과 능력에 교육이란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어린 아이 엄마들은 교육을 잘시키면 아이가 잘클거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거 같구요
아이가 잘못하면 부모가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라는 말을 잘하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크면 엄마들은 아이를 그 그릇대로 받아들이고 내려놓는 훈련을 해야한다면서
괴로워하는거 같아요
교육이란게 한 사람이 성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거지만 가지고 태어난 성향들이 너무 크게 지배한다는 생각이
들어 맘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