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13-09-19 13:02:19

시월드에 지난 일요일에 갔습니다.
원래는 화요일 저녁에 갈 예정이었는데 시월드에 사정이 생겨 이틀 일찍 갔습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으려니...합니다.
4박5일 며느리자유이용권 끊어드리고 전에 나물에 탕국에 다 했습니다.
참고로 제 시월드는 차례 안지냅니다.
그래도 시누들 많다는 핑계로 할건 다 합니다.
결혼 안한 오십넘은 시누...
어제 저녁 먹을때 왔습니다.
일하다 왔답니다.
그 말은 그냥 믿어줬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상 차렸습니다.
상차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시누 나오더니 소파에 완전 편한 자세 ㅡ장군님 자세ㅡ로 앉아 신문 쳐보십니다.
ㅡ험한 말 써서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슬슬 열받네요ㅡ
아침상 두번 차리고 설거지 다 하고 송편, 밤, 대추, 과일에 커피까지 거실 탁자에 대령해놨습니다.
다 먹고 이제 가겠다고 했습니다.
시누 ㅈㄹㅈㄹ 하기 시작했습니다.
뉘집 며느리가 명절 당일에 친정에 가냐고 합니다.
요즘은 다 그런다고 했습니다.
니 주변은 다 그러냐! 유유상종이다!
마구 씨부립니다.
졸지에 저랑 제 친구들 몽땅 천하에 주길년 됐습니다.
말 나온 김에 몇년전 얘기까지 끄집어내어 대판 하고 10시반에 나왔습니다.
제 ㅁㅊ 시누ㄴㅕㄴ에게 욕 한마디씩 해주세요.
IP : 211.234.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9 1:08 PM (117.111.xxx.42)

    이런 미친...면상에 하이킥 날려주고 싶네요

  • 2. 나비잠
    '13.9.19 1:08 PM (218.48.xxx.156)

    그러니 나이 오십에 그러고 살죠..
    불쌍한 인생이라 생각하시고 가볍게 무시..
    언능 친정 가셔서 푹 쉬세요~

  • 3. 그 시누는
    '13.9.19 1:11 PM (124.5.xxx.140)

    명절도 아니고 명절 전날 친정에
    왔다는 말씀인거죠!

  • 4. 다음번엔
    '13.9.19 1:13 PM (59.22.xxx.219)

    ㅈㄹㅈㄹ 해도 상종하지마시고 그냥 더 빨리 친정에 가세요
    추석때 친정에 떡하니 있는 시누도 있는데..저도 얼른 친정가야되겠어요 이러면서..

  • 5. 옛다
    '13.9.19 1:21 PM (223.62.xxx.96)

    이런 %₩#@&#%#@@&#¤¿¡#%!

  • 6. ㅁ ㅣ ㅊ ㅣ ㄴ ᆢ ㅣ ㄴ
    '13.9.19 1:26 PM (39.7.xxx.30)

    ㅈ ㅣ ㄹ ㅣ ᆞ ㄹ ㅎ ㅣ ᆞ ㄴ ᆞ ㅣㅣ

  • 7. ...
    '13.9.19 1:27 PM (110.8.xxx.129)

    감히 명절에 올케와 얼굴 마주치는 시누년이 요즘 어디 있냐고 해주시지...

  • 8. 행복한 집
    '13.9.19 1:38 PM (125.184.xxx.28)

    그래서 시집을 못갔구나!

  • 9. 에잇!
    '13.9.19 2:04 PM (211.213.xxx.7)

    미친년!

  • 10. 아니
    '13.9.19 2:42 PM (117.111.xxx.217)

    이건 남편이 욕먹을 일인데요?
    시누는 그냥 응가멍멍이구여

  • 11. ㅡㅡㅡㅡ
    '13.9.19 2:57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런인물과는 언성높일필요도없어요
    조용히 눈내려깔고 딱한마디
    "내가 아가씨며느리는 아니지요,

  • 12. 저런
    '13.9.19 4:06 PM (211.208.xxx.12)

    쳐서 주 ㄱ 이 ㄹ 녀 ㄴ

    아주 잘하셨어요. 그냥 확 뒤집어 놓으시지...

  • 13. ㄷㄷㄷ
    '13.9.19 5:06 PM (121.167.xxx.37)

    시누...정말 어이없지않나요?
    진짜..어이없네요.... 별...그지같으니라고...

  • 14. 어이구
    '13.9.19 7:19 PM (118.91.xxx.35)

    무슨 그런 경우없는.... 그 시누이, 향후 몇 년간은 올케 못보겠군요. 가장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인거 같아요.

  • 15. ...
    '13.9.19 8:29 PM (211.234.xxx.46)

    댓글에 위로받네요.
    감사합니다.

    저 위에 남편이 응가멍멍이라 하신 분..
    제대로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막말이 당연하게 통하는 집입니다.

    정말 이 시월드 며느리 지치네요.
    그만두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562 울 아들땜에 몸에 사리가 생겨요. 5 베베 2013/10/09 2,150
306561 미국 방송 특종, 한글 자막 있음 노곡지 2013/10/09 895
306560 액젓을 사러 왔는대요? 9 아아 2013/10/09 1,681
306559 운전중 전화 티켓 끊겼어요 3 이럴수가 2013/10/09 1,731
306558 졸업 앨범들 간직하고 계시나요? 4 ^^^ 2013/10/09 1,188
306557 시험공부를 전~~혀 안하는 애는 없겠죠? 6 중학생 2013/10/09 1,826
306556 다른 집에도 막내가 인기가 많나요? 2 이뻐! 2013/10/09 815
306555 정부 ‘고압 송전선 주변 암 위험 증가’ 보고서 왜곡했다 3 /// 2013/10/09 728
306554 유부남이 꼬이는 스타일 주변보면 61 모카 2013/10/09 68,405
306553 게임 감시(?) 앱 아이패드용 뭐가 있죠? 1 greenl.. 2013/10/09 398
306552 백화점 화장실 세면대에서 아기 엉덩이 씻기는 분들은 왜 그러는 .. 43 .... 2013/10/09 7,878
306551 아파트 꼭대기층 살기 어떤가요? 10 ... 2013/10/09 3,352
306550 혹시..생리중인데 대장내시경요. 4 곰쥐 2013/10/09 20,716
306549 외국서 서빙, 언어 어느 정도 해야 될까요. 2 -- 2013/10/09 645
306548 고양이털에 촛농이 잔뜩 묻었어요 3 촛농 2013/10/09 2,280
306547 뭐든 내탓하는 남편 1 이죽일놈의사.. 2013/10/09 1,013
306546 5개월째 천정에서 물새는 원룸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3 2013/10/09 1,159
306545 본인명의 대여금고 잇으신가요? 1 몇분이나 2013/10/09 1,392
306544 눈썹그릴때 눈썹펜슬 2013/10/09 694
306543 등과 허리 건드리기만 해도 아픕니다. 1 몸살기운 2013/10/09 522
306542 미도핫바 지금 홈쇼핑 방송중인데 5 사까마까 2013/10/09 2,427
306541 거실, 주방에 달력,시계 위치 3 /// 2013/10/09 7,544
306540 슈에무라 눈썹펜슬 색깔 3 gkgkgk.. 2013/10/09 3,851
306539 삼각김밥재료..볶음김치..도와주세요 3 ... 2013/10/09 1,310
306538 동그랑땡 재료 해 놓았는데요 3 다 풀어져요.. 2013/10/09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