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쑥스러워도 선물에 카드나 쪽지를 같이 쓰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13-09-18 17:13:17

아이가 유독 좋아하는 영어 강사님에게 아주아주 약소한 선물을 드렸어요. (선물이라고 하기에도 쑥스러울 정도의 작은..)

평소에 잘 표현은 하지 않지만, 당신이 좋은 교사라는 걸 학부모도 알고 있다, 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도 학생들 가르치는 입장에 있다보니, 학생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볼 때도 좋고,

학부모가 내 노력을 알아주고 내가 인정받는 순간이 참 뿌듯하거든요. 헤어질 때 받는 선물이나 카드가 그래서 더 의미있고.

 

근데 선물만 드릴 때와 짧지만  정성 들여 카드를 쓸 때, 선생님 반응이 정말 달라요.

쓸 때는 오글오글하지만 기뻐하시는 선생님들 반응을 보면서, 부모님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자주자주 마음을 표현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마음 알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말이죠.

초딩 아들의 영혼 없는 편지 받고 어버이날에 속상했다는 글도 생각나고요 ^^

 

 

 

 

 

IP : 58.236.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22 남편이 결혼을 후회합니다 30 참지겹다 2013/10/06 30,068
    304421 무화가 먹고싶은데 어디서 구입하세요? 3 ㅇㅇ 2013/10/06 1,500
    304420 정말 기라는게 있을까요 10 suspic.. 2013/10/06 2,091
    304419 몽슈슈 도지마롤 먹었어요 7 맛있네 2013/10/06 3,565
    304418 선글라스에 락카 묻었어요? 이장 2013/10/06 295
    304417 봉추찜닭 vs 또래오래 치킨 어느쪽이 더 좋으세요? 7 ... 2013/10/06 1,374
    304416 어떤 사교육이 좋을까? 7 봄나물 2013/10/06 1,337
    304415 잠원동아 복도식 8 잠원동아아파.. 2013/10/06 2,054
    304414 요즘은 주산 안하나요? 초2아이 조언좀 주세요... 5 ... 2013/10/06 1,707
    304413 간장고추삭히기 2 급질이요~~.. 2013/10/06 4,868
    304412 수능이 다가 오니, 남편 정말 싫으네요. 7 가을 2013/10/06 2,751
    304411 큰생선이 강바닥에 1 꿈해몽 2013/10/06 796
    304410 다리가 져려요?? 3 가을 2013/10/06 1,039
    304409 골프과부 20 ... 2013/10/06 4,575
    304408 청바지 이거 어디껀가요?(사진있음) 아기♥ 2013/10/06 924
    304407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대기업 2조7천억 수익 5 참맛 2013/10/06 613
    304406 불가리스로 요플레 해먹는데 다른 제품도.. 14 2013/10/06 2,697
    304405 미국의 의료제도, 지옥 문이 열리면 .. 5 진실 2013/10/06 1,396
    304404 30대인데 퇴행성관절염 이래요 ㅠㅠ 3 이런 2013/10/06 2,556
    304403 수영복 입어야되는데... 4 가을 2013/10/06 976
    304402 비트효소에 대한 질문입니다 1 북한산 2013/10/06 933
    304401 간헐적단식으로 살뺀다음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4 다이어트 2013/10/06 2,435
    304400 무한도전 재밌고감동적인데요 7 ... 2013/10/06 1,745
    304399 아이가 예쁘면 야단치거나 매를 들기 힘든가요? 좀 때려야되는데... 8 슈가 2013/10/06 2,143
    304398 시몬스 라지킹 프레임 어떤 게 나을까요? 2 결정 임박 2013/10/06 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