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채동욱 만신창이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

김기춘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3-09-16 11:18:00

박지원 “靑, 채동욱 만신창이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

김기춘 비서실장에 보고되고 조율 했을 것"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의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청와대, 채동욱 검찰총장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5일 이정현 청와대 수석이 '채 종장의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청와대에서 지시하고 사표를 종용해놓고, 일선 검사들이 들고일어나고 모든 언론과 국민이 채 총장 문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불만을 표시하니 지금까지 태도를 확 바꿨다”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오히려 식물 검찰총장을 만들어 놓고 감찰 등을 하게 되면, 공직자이기 때문에 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허수아비 검찰 만들어 놓고 아주 만신창이를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로 해석된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코드인사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말을 잘 듣는 순한 양 같은 검찰총장을 바란다면 채 총장을 몰아내야 박근혜 정권에는 좋은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전 대표는 채동욱 사태 배후에 김기춘 비서실장이 있다는 설에 대해 “저도 비서실장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주요한 건은 반드시 비서실장에게 보고되리라고 보고, 조율을 했을 거라고 봤다. 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하고 말씀드린다”면서도 “전적으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증거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한 발 물러섰다.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언론사가 보도를 했기 때문에 어떠한 경위로 취재가 되어있는가 하는 것은 그 사실도 마치 김기춘 비서실장이 진두지휘 한 것처럼 저는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또한 ‘일련의 사태로 촛불집회가 위축되지 않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부당한 검찰총장의 사실상 해임 또한 공안정국으로 몰아간다면 우리 국민은 과거 독재와 싸워 이긴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저항하리라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영수 3자 회담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에 앞서 “야당 대표에게 전면공개, 드레스 코드를 주문하는 것도 난센스다. 민주당도 어른답지 못하게 TV 생중계 해달라. 안철수 의원은 이 판국에 재보궐 선거가 두세 곳이면 참여 안 하겠다 이런 정치를 보고 국민들이 감동을 받을까 생각했다”며 정치권 전반을 다그쳤다.

박 전 대표는 3자 회담 조율 과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야당 대표를 무시하고 채 총장 사태를 보고 김 대표에게 검찰총장 문제가 해결되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회담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었다”라고 반대입장을 취했음을 밝혔다.

  ▲ ⓒ 박지원 민주당 의원 블로그박 전 대표는 16일 오후 예정된 영수 3자 회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으며 우려를 표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까지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최근 회담 준비 과정에서도 더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드레스 코드 등을 간섭하는 것을 보니 오늘 회담 건설적으로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채 총장에 대한 문제 이런 것을 시원하게 해명해서 국민이 바라는 대로 해줄까 이런 것에 의심을 갖고 있다”며 “아마 마지막에 박 대통령이 양당 대표에게 서로 협의해서 국회에서 잘 하시라고 정리하지 않을까 굉장히 의심된다”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 2013-9-16 국민TV라디오-이슈탐험 팟캐스트로 듣기

다음은 박지원 前원내대표의 인터뷰 전문

노종면(이하 노) : 정국이 어지럽다고들 합니다.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으신 정치9단에게도 어지러운 정국이 맞는지요?

박지원 전 원내대표(이하 박) : 제가 더 어지럽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렇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네요.

노 : 이른바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가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엄중하다고 보시는지요?

박 : 채동욱 검찰총장은 과거 10여년간 검찰간부로 비교적 좋은 보직에 있었는데 검찰의 속성상 이렇게 인사가 있을 때 여러 제보가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것도 한번도 없었고, 특히 박근혜 인수위에서는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도 인사청문회에 그러한 제보가 전혀 없었어요.

제가 인사청문위원을 했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지만 하늘에 맹세코 없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채동욱 총장이 소신껏 수사를 하고, 특히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해서 “신 매카시즘이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
    '13.9.16 11:18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115

  • 2. 늙은 여우 몇마리가..
    '13.9.16 12:09 PM (123.212.xxx.133)

    년 1조원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국정원을 한낱 권력의 개로 만들어서 저열하게 이용하고 있군요.
    정권이 국가와 국민의 안위는 무시한채 오직 권력의 이익 집단으로 전락해 버림을 자인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514 예비신랑 시계,양복 어디서 사줄까요? 20 예비신부 2013/10/24 4,674
311513 인감등록은 어떤 일로 하게 되나요? 3 *^^* 2013/10/24 556
311512 간송미술관 간다고 문의했던 사람 후기입니다. 8 ^^ 2013/10/24 2,186
311511 김치가 맛있게 잘되서 뿌듯해요 ᆞᆞ 2013/10/24 611
311510 롤렉스 여자시계 좀 할머니티 안나고 이쁜거 있나요? 4 롤렉스 2013/10/24 5,719
311509 궁금해요 궁금 2013/10/24 704
311508 북해의 청어잡이 2 Deepfo.. 2013/10/24 662
311507 ”한국 = 워커홀릭”…해외사이트 각국 키워드 선정 세우실 2013/10/24 598
311506 컵라면은 어떤게 맛있나요? 19 컵라면 2013/10/24 2,351
311505 넘기지 마시고 봐주세요 3 부산분들.... 2013/10/24 888
311504 길가다가 기도가 막혀 뇌사 상태 초등 일학년짜리 남자아이 ㅜㅠ 25 사탕조심하세.. 2013/10/24 14,484
311503 [표창원]대한민국 망치는 새누리 권력 1 개누리 2013/10/24 563
311502 상해여행가요...조언좀요 4 123 2013/10/24 1,160
311501 본질은 ‘불복’이 아니라 ‘무효’ 여부 2 샬랄라 2013/10/24 353
311500 만성 피로로 가정의학과 다녀왔어요.. 14 ㅍㅊㅌ 2013/10/24 5,326
311499 아무거나김밥 1 김밥매니아 2013/10/24 601
311498 다운튼애비 시즌4의 3편 오늘 봤어요 5 드라마사랑 2013/10/24 1,449
311497 다리를 자주 삐끗하는아이 어떤운동이 좀 나을까요 1 초5운동 2013/10/24 335
311496 "살려달라" 절규…순천 모 초등학교 3학년 집.. 40 헐... 2013/10/24 18,894
311495 김동화 [우리들의이야기] 만화책 1 내취향은 2013/10/24 1,142
311494 사대강22조에 들어간 내돈 44만원 계산기 2013/10/24 329
311493 지금당장 손님와도 괜찮은 집 상태를 유지하고 계세요?? 20 .. 2013/10/24 3,552
311492 한번 삔 발목 자꾸 삐게 되는데 예방법? 1 발목 2013/10/24 604
311491 중1 입니다..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 특기를 추천하신다면 ??.. 8 수학 꽝@@.. 2013/10/24 935
311490 형제 자매가 이혼한다면 손놓고 보고만 있어야 하나요..? 10 휴우.. 2013/10/24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