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어 영재?

신영유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3-09-16 11:15:36

과학영재, 수학영재, 언어영재...

요새.. 영재글들 보이네요...

제 아는 언니 아들은 초딩 5학년인데...  수학을 너무 잘해서 수학 영재예요..

어릴때부터 씨매스 와이즈만 다니더니...  무슨대학교 영재원에 통과해서 들어가고..

초딩인데..  벌써 미적분 풀고 그러네요..

저는 아들은 없고 딸이 있는데..

우리 딸은...  말도 빨랐고...  한글도 지혼자 깨치고...

어휘력도 좀 또래보다 빠르긴해요..

유치원 어린이집 세군데 다니면서...  선생님들이 다 언어쪽으로 빠르다했구요..

사실...  2월생이라.. 또래보다 조금 빨리가는거지.. 이런것도 나중되면 같아질거고...

별 생각없었는데

아들 수학 영재라는 언니가...  딸아이 언어영재로 키워보라는데..

딱히 뭘 해줘야할지는 모르겠어요..

말하는게 다부지고 야무지고... 어휘력이 풍부한것도 맞구요..

근데...  지금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딱히 단어 외우지않아도 아는것도 많고..

잘한다고는 하는데. ...

그것도 전.. 학원비내는 학부모한테 그냥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햇는데..

지금생각하니 너무 제 아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단 생각이 들기도해요..

영재로 까지 키울 생각은 많이 없지만.. 아이가 정말 언어쪽으로 소질이 있음... 첨부터 좀 그쪽으로 길을 열어주고싶어요.

언어 영재는 어떻게 알아보고 또...  소질이 있다고 판단이 설때.. 어떡게 해줘야하는걸까요..

사실.. 수학, 과학 영재는 알아보기가 상대적으로 쉬운데 언어영재는 알아보기 힘들지않나요?

IP : 110.8.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11:21 AM (119.67.xxx.194)

    테스트 한번 해보세요.
    근데 그 정도로는 ....
    영어 잘하는 언어영재 수현이던가...
    백일 때 말했다네요. ㅎㅎㅎ

  • 2.
    '13.9.16 11:25 AM (58.236.xxx.74)

    푸름이닷컴 가보세요, 거기 언어 영재 많아요,
    보면 엄마가 어학이나 문학 전공한 분들의 경우, 평소에
    아이와 대화를 신경 써서 섬세하게 짚어주더군요, 책도 많이 읽히고요.

  • 3. ...
    '13.9.16 11:30 AM (182.222.xxx.141)

    영어 영재의 기준이 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학에 뛰어난 어떤 아이는 영어 단어를 특별히 외우지 않을 정도였어요. 그냥 언어의 구조를 저절로 이해했다는 거죠.

  • 4. &&
    '13.9.16 11:3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울 큰아이 고등친구가 언어면에서 탁월했어요, 거의 영재죠,
    이 아이는 토론쪽으로 강했는데 학원이나 사교육 전혀 안받았어요
    학교 대표로 토론대회 나가면 상받고 오고,연세대 경영 논술로 합격했어요,
    아마 스카이쪽 논술로 들어가는 애들은 대충 언어구사력이 탁월한 애들일겁니다,
    특별한 교육없이 그냥 독서나 신문정도로 읽고 해도 언어의 습득이 대단하더라구요,
    그냥 저절로 흡수가 된다고 하는게 맞더군요,

  • 5. 빙그레
    '13.9.16 12:28 PM (122.34.xxx.163)

    영재는 키우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난다고 해야해요.
    다만 부모는 타고난것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것 뿐이지
    만들어진다고 생각않해요.

  • 6. 희망
    '13.9.16 9:33 PM (61.77.xxx.226)

    사람마다 자기 주관적으로 영재의 정의를 어렴풋이 해석하고 거기에 따라 이런 저런 논란을 폅니다
    영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합의가 잘 안되어 있는 거 같아요.. 우등생과 모범생중에도 영재가 있겠지만 영재는 많이 다른 개념입니다. 영재는 탁월한 능력이 잠재되어 태어나고 뭔가 에너지 준위가 높아서 열정적이기도 하고 완벽주의 성향도 있고 우울증 기질도 있을 수 있고 아무튼 뭔가 다르고 뭔가 해도 늘 도가 지나치게 합니다.. 마치 100볼트가 아닌 250볼트같은 전류라고 할까요? 영재 부모는 시니컬하게 아이를 평가해서 영재가 아니라고 부인하지 말아야 하는데 겸손도 아니고 무지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재중 뛰어난 아이들은 넘사벽이 있습니다.. 평범한 우등생의 열심과 성실로 넘지 못할 타고난 능력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것이 유리하지는 않습니다..머리가 좋은 만큼 감각과 자극에도 지나치게 열려 있어서 어느 시기동안 매우 힘든 고비를 가집니다.. 일반 아동심리나 육아법 교육방법이 모든 아동에게 똑같이 들어 맞지 않을 수 있는데 영재아일 경우 더욱 많은 연구와 다른 양육태도가 요구되기도 합니다..자폐적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adhd도 많고 미국에서는 야스퍼거중 많은 아이들이 영재 판정을 받습니다..물론 모든 것이 뛰어나고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초능력자 같은 아이들도 존재합니다..웩슬러 검사를 받아 두고 여러 편견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갖기를 희망하는 진짜 영재 엄마들도 많습니다..언어 영재라는 말도 실제 많이 쓰입니다.냉소적으로
    그 아이에게 엄마가 이야기 하면 아이에게는 비양거리고 평가절하하며 자기가 별로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것입니다.. 영재라는 단어가 많이 거부감을 갖도록 사회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영재아는 분명 존재하고 그들은 나름대로 많은 어려움과 편견에 시달리고 있음도 알아주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367 어젯밤 성관계 꿈 같았다 9 2013/10/02 7,074
303366 속초여행일정좀잡아주세요 1 속초여행 2013/10/02 906
303365 공효진... 소지섭... 23 아무래도 2013/10/02 10,785
303364 뜬금없이 대출승인됐다는 문자가 왔는데요 4 ㅇㅇ 2013/10/02 2,880
303363 **소프트리 아이스크림 먹어보신 분 계세요? 도와주삼 ~^^ 12 ㅎㅎ 2013/10/02 1,660
303362 미야베 미유키....모방범 읽으신 분,...... 10 책벌레 2013/10/02 2,924
303361 '호텔 르완다' 보셨나요? 2 ... 2013/10/02 1,122
303360 공권력에 맞서 저항하는 밀양 할머니들의 레볼류션 뉴스 속보 3 ... 2013/10/02 713
303359 속초사시는분 속초날씨 어때요? 2 가족여행 2013/10/02 577
303358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 10가지 3 선견지명 2013/10/02 1,222
303357 구매대행 사기당했네요 ᆢ ㅠ 궁금맘 2013/10/02 2,561
303356 학부모 만족도 조사 진짜 익명 보장 되지요?? 8 .... 2013/10/02 2,644
303355 내돈 1,135,820원을 꿀꺽해버린 ㄹㄷ홈쇼핑 3 호박설기 2013/10/02 3,889
303354 이거 저만 처음본건 아니겠죠~파면자 다중이....; 4 혹시다중이 2013/10/02 1,294
303353 국민연금 탈퇴해야 하나... 24 주부 2013/10/02 7,290
303352 귀농에 관한 정보공유합니다 1 귀농정보 2013/10/02 1,146
303351 혹시 '머나먼 나라' 라는 드라마 기억하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3 차곡차곡 2013/10/02 2,748
303350 상간녀 법조인 되는 거 막아야합니다 3 2013/10/02 1,730
303349 우리 연수원사건 계속관심가지고 잊지말아요 9 바보 2013/10/02 1,095
303348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 대통령의 실패한 복지 공약 light7.. 2013/10/02 516
303347 부실한 치아때문에 나는 입냄새 1 치아 2013/10/02 1,495
303346 공동명의된 땅 담보가능한가요? 2 공동명의 2013/10/02 789
303345 미국 숏다운 언제쯤 풀릴까요? 5 걱정 2013/10/02 1,548
303344 연수원사건 고인 어머니 민사소송하셔서 4 어머니 2013/10/02 2,943
303343 5주차에 입덧이 많이 줄었다는 글을 보고 4 엄마 2013/10/02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