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 ‘혼외아들 혈액형 확인’ 불법사찰 가능성

누가 감찰받나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3-09-15 22:49:08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3511.html

 

수사대상 아닌 한 알 길 없어 병원·학생부 통해 알아낸 듯 학생·부모 동의 없으면 불법

 

15일 수사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가기관이 공무원 신분인 채 총장 외에 <조선일보>가 당사자로 지목한 임아무개(54)씨와 임씨 아들(11)의 혈액형 정보를 확인할 ‘정상적이며 적법한 경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수사 경험이 풍부한 서울지역 일선 경찰서의 한 형사과장은 “국가기관에서 민간인의 혈액형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정 인물이 수사대상이 돼야만 학교나 병원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경찰서의 한 강력계장은 “범죄 피의자들이야 유전자 정보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민간인의 정보를 국가나 수사기관이 어떻게 알겠느냐”고 반문했다

 

---임씨 아들의 혈액형은 해당 초등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흘러 나갔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범죄 수사나 상급 학교 진학, 학술 목적 등의 예외규정 외에는 “학교생활기록과 건강검사기록을 해당 학생과 학생의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성년자 역시 개인정보와 관련한 ‘자기결정권’을 갖는다. 지난 7월에 국가인권위원회는 “당사자의 동의없이 다른 기관이 학생기록부 등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 바 있다.

박주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은 “어떤 법조항에도 수사 등의 정당한 목적 없이 국가기관이 민간인의 혈액형과 같은 생체 정보를 파악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는 없게 돼 있다. 엄밀히 따지면 이는 민간인 불법사찰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감찰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한다

누가 누구를 감찰하겠다고!

IP : 116.39.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명박그네 OUT!!!
    '13.9.15 10:51 PM (116.34.xxx.109)

    여전히 국정원 동원해 불법사찰하고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바뀐애정권 탄핵당해야 마땅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378 라이벌미션 슈스케 2013/09/16 1,253
298377 ‘고위 공직자 의혹’을 대하는 박 대통령의 이중잣대 2 샬랄라 2013/09/16 1,423
298376 작은어머님보고 자꾸 죄송하다고 하래요 20 명절철퇴 2013/09/16 4,942
298375 급)약속있는데 약을 먹어도 콧물이ㅠㅠ 3 ㅠㅠ 2013/09/16 1,187
298374 7개 교과서 저자들 “교육부 지시 거부, 행정소송 불사 1 교학사에 특.. 2013/09/16 1,860
298373 '채동욱 사태' 다루는 법사위에 새누리 전원 불참 1 감찰도 위법.. 2013/09/16 992
298372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 1 조폭언론패악.. 2013/09/16 1,993
298371 靑, 채동욱 만신창이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 2 김기춘 2013/09/16 2,795
298370 아무리 이쁘장해도 팔자주름때문에 얼굴이 웃겨요. 3 완전 원숭이.. 2013/09/16 4,134
298369 초등3 아이 친구 문제-지혜를 주세요. 2 친구 2013/09/16 2,112
298368 치킨집은 한국 경제의 골칫덩이 - 월스트리트저녈 노후대비 2013/09/16 2,371
298367 언어 영재? 6 신영유 2013/09/16 3,544
298366 결혼전 상대집 추석 인사.. 7 질문 2013/09/16 4,302
298365 사법연수원 시어머니문자는 패자의 발악같아요. 8 .... 2013/09/16 4,548
298364 목디스크 2 111 2013/09/16 1,295
298363 앞유리가 금가고 옆면이 기스가 났는데 자차처리 1 자차 2013/09/16 1,705
298362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오토바이탄 애들이 제 차를 치고 넘어졌어요.. 7 어제 2013/09/16 2,981
298361 [원전]후쿠시마 부근산 농축산물과 사료는 수입에 제한이 없음! 참맛 2013/09/16 1,043
298360 어제 자전거 타던 아이랑 부딪쳤는데요 3 새가슴 2013/09/16 2,490
298359 님들도 유치원 선생님 추석선물까지하시나요 10 ㅜㅜ 2013/09/16 3,842
298358 170-110가까이 혈압이 나와 큰병원왔어요 3 건강최고 2013/09/16 11,266
298357 중고생학부모님들, 다시 유치원, 초저학년으로 되돌아 간다면.. 25 ddd 2013/09/16 4,209
298356 베이비 캐리어 잘 쓰신분 계신가요? 뽁찌 2013/09/16 1,208
298355 셀프파마하시는분 7 스노피 2013/09/16 4,611
298354 1학년인 아들이 축구부에 들어가려고 해요. 9 엄마 2013/09/16 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