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조폭언론패악질규탄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3-09-16 11:20:29

이재화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8개 언론단체 “조폭언론 패악질 규탄” 조선일보사 앞 기자회견

 

 

  ▲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 청와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채동욱 사태’와 관련 16일 “검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누가 임모 민간인인 임모 여인과 그 아들의 혈액형 정보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불법열람하고, 조선일보에 제공했는지에 대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불법사찰의 배후가 민정수석실인지, 국정원인지를 가리지 말고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박근혜 후보는 지난해 11.2 유세 때 “검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 걸코 없을 것임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했다”고 지적한 뒤 “국민과 엄숙히 약속했던 그가 당선된 후 채동욱 총장을 정치적 이유로 찍어냈다. 태어나 말았어야 할 정권이다”고 규탄했다.

이와 관련 친박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채 총장에게 청와대에서 진작 사퇴하라는 신호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문제로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 자체가 현 정부의 정통성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아마 위(청와대)에서도 좋게 보지 않았겠지”라고 청와대 압력설을 사실상 수긍했다.

1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의 사퇴가 청와대의 치밀한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라는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8월 중순께 <조선일보> 간부가 만나자고 해서 봤다. 그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인 ㄱ씨가 채 총장의 여자 문제에 대해 이미 조사를 끝냈고 9월 추석 전에 채 총장이 날아갈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ㄱ씨와 조선일보의 고위 간부가 고등학교 선후배로 친한 사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선일보 간부가 9월에 검찰에서 검사장급 인사가 있을 거라는 말까지 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총장 사퇴’라는 각본이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짜여 있었으며 보도에 사용된 정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또 검찰 안팎에선 채 총장 사퇴를 주도한 인물로, 지난달 초 임명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꼽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이 보도 직전 조선일보 최고위직 인사를 만났다는 얘기가 나돈다. 아무리 검찰이 관리 안 된다고 판단해도 총장을 이런 식으로 몰아내는 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한편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독립포럼, 새언론포럼,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는 16일 오후 3시 조선일보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언론단체들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는 당사자의 명예에 치명타를 입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취재원이나 근거, 반론도 실지 않고 있다”며 “4년전 한 일간지가 모 장관의 혼외자 보도에 ‘하수구 저널리즘’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조선일보가 거꾸로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더군다나 조선일보 보도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학생의 학적기록부나 부동산 기록, 유학준비 서류, 출국일 등 일반적인 취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소스가 국가정보원, 혹은 청와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09 채동욱 사태, 부메랑 될 것” 시민단체 잇따라 규탄 2 정치 검찰 .. 2013/09/16 1,598
298608 중고거래 긴급 문의할게요!! 3 11 2013/09/16 1,383
298607 sbs 스페셜 '방사능'에 나온 일본 남자, 슬프고도 감동.. 6 ㅇㅇ 2013/09/16 3,549
298606 파바 월병셋트 선물받았는데 다른 지점에서 다른 빵으로 교환가능할.. 5 파바 월병세.. 2013/09/16 1,645
298605 초1. 인라인 스케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2013/09/16 1,307
298604 이럴 땐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 3 조언 부탁드.. 2013/09/16 1,423
298603 네티즌 ‘채동욱 응원’…“불법사찰 배후 꼭 잡아라 14 아부하는 프.. 2013/09/16 2,008
298602 두유 선택 1 나답게 2013/09/16 1,181
298601 올림피아드수학경시대회말고 다른 수학경시대회는 뭐가 있을까요? 4 대입스펙 2013/09/16 1,581
298600 생중계 - [아이엠피터] 99분 시국토론회 lowsim.. 2013/09/16 1,218
298599 상사와의 갈등, 조직 운영의 불합리함, 동료와의 문제 등등 경영토크 2013/09/16 1,091
298598 제발 제발 채동욱 총장님 계속 재직하셨으면 해요.. 3 ... 2013/09/16 937
298597 박근혜 집권이후 사상초유가 참 많네요 14 참맛 2013/09/16 2,554
298596 남자들은 자기 친구의 옛여친이 너무 이쁘거나 좋으면 사귈 수 있.. 15 궁금 2013/09/16 5,472
298595 사법연수원 사건에 대해서 내일은. 2 뻐꾹 2013/09/16 2,324
298594 내가 성숙해졌다 전과 달라졌다 성장하고 싶으면 뭐를해야할까요 3 ㅇㅓ난 2013/09/16 1,514
298593 영어로 두세명이라는 표현을 할때 '1-3'에서 1 부탁 2013/09/16 1,725
298592 아빠들이 좋아하는 술..뭐가 좋을까요? 1 ... 2013/09/16 755
298591 드디어 취업했어요 6 올해 마흔 2013/09/16 2,541
298590 박진영 결혼하네요 19 루비 2013/09/16 17,430
298589 스캔들에서 질문입니다 2 스머프 2013/09/16 1,104
298588 이중잣대에 朴 ‘혼외 아들설’ 발언 재주목 4 좃선의 2013/09/16 2,518
298587 만약 핸드폰을 바꾼다면 아이폰5S vs 갤노트3 9 핸드폰 2013/09/16 1,627
298586 여유돈으로 2 ,, 2013/09/16 1,180
298585 문의)밝은색 가죽가방의 때는 뭘로 지우나요~? 1 가죽가방 2013/09/16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