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자궁근종, 한쪽 난소제거를 해야한다는데요..

질문 조회수 : 10,319
작성일 : 2013-09-15 12:13:44

28세 미혼인데

자궁에 8센치짜리 혹이 3개, 6센치짜리 혹이 2개 있고,

한쪽 난소도 제거 해야한다고 하고..

자궁 내막에도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자궁적출까지는 안가도 되고 복강경으로 떼내는 수술만 하면되고 임신도 가능할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치료 다 끝내면 혹시나 임신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다고..

일단 수술만 해놓고 남은 치료는 뒤로 미루자고 하네요.

결혼할 사람 있으면 얼른 결혼해서 아기 낳으라고요. 치료는 그 뒤에 하자고.

요즘 엄마가 동생이 혹시라도 애기 못가질까봐 걱정이 커요.

강남 차병원에서 추석 지나고 수술할건데요..

자궁근종,한쪽난소 제거하신분들 임신하는데 문제 없으셨나요?

폐경이 일찍 오기도 한다던데, 그것도 그렇고.. 여기저기 아픈 곳 생기고 그러는거 아닐까 그것도 걱정이고.... ㅡㅡ

안그래도 저도 조만간 병원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 동생 소식을 듣고 나니 진짜 너무 겁나네요;;;;;

 

IP : 222.111.xxx.2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강쥐짱이
    '13.9.15 12:17 PM (211.214.xxx.133)

    저도 결혼하자마자. 29세때 난소하나 제거하고, 여러가지 혹들이 남아 있어요. 임신은 별다른문제 없이 되구요, 지금 47세인데 폐경조짐은 아직 없어요, 조만간 나머지 혹들을 제거해야만 할 듯해요.. 줄어들지 않고 세월따라 잘랐네요.
    수술만 하심. 이상 없으실듯해요

  • 2. 울집강쥐짱이
    '13.9.15 12:19 PM (211.214.xxx.133)

    세월따라 자랐네요. .. 정정!

  • 3. ..
    '13.9.15 12:25 PM (114.202.xxx.136)

    두 아이 낳은 후 한쪽 난소 수술 받았어요
    그때 의사선생님이 폐경이 일찍 올거라 하셨지만
    지금 50인데도 멀쩡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폐경은 별 영향 안 받는다 했어요,

    그리고 한쪽만 있으니 난소 기능이 더 활성화 된다 했어요.

    생리불규칙이었는데 난소가 하나 없으니 한쪽이 제대로 기능 발휘해서
    생리불규칙이 거의 없어졌어요.

    달리 힘든 것은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4. 걱정마세요
    '13.9.15 12:25 PM (14.207.xxx.84)

    요저는 원글님 동생보다 더 어린나이에 수술해서 한쪽 난소가 없어요.
    것도 개복수술이었구요.
    진단 받았을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지금 마흔이 넘었는데 얼마전 늦둥이까지 애기 셋 낳고 생리도 꼬박꼬박 잘하고 살고 있습니다.

    애기도 쉽게쉽게 생겼구요..

    한쪽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임신은 맘 편안히 먹음 잘 되는거 같아요.
    임신 안되어서 고민이었던 분들 포기하니 애기가 생기는것만 봐도..

    아무튼!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라 전해주세요. ^^

  • 5. 걱정마세요
    '13.9.15 12:32 PM (210.206.xxx.182)

    전 이십때 초반에 12센티 되는 혹제거하면서 한쪽 난소도 제거했어요. 의사선생님이 빨리 결혼해서 애낳아라 불임이될수도 있다 라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애낳고 수술한진 십오년 됐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살고있어요. 걱정마세요^^

  • 6. 답변
    '13.9.15 1:04 PM (222.111.xxx.234)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불임 아니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마음 편히 가지라고 얘기 해줘야겠어요 ^^

  • 7. morning
    '13.9.15 1:17 PM (119.203.xxx.233)

    그 병원 한군데만 가보셨는지요?
    다른 병원에도 한번 가서 의견을 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수술은 수술이니까요.

  • 8. 병원은
    '13.9.15 1:21 PM (222.111.xxx.234)

    집 근처에 있는 개인병원에 검사 받으러 갔다가
    검사결과 듣고서 차병원으로 다시 간거거든요.
    맘이 뒤숭숭 하네요...... ㅎㅎ

  • 9. morning
    '13.9.15 1:42 PM (119.203.xxx.233)

    저도 그 병원에서 비슷한 문제로 검사받은 적 있는데 수술부터 해야한다는 쪽으로 강요 아닌 강요를 당하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요. 그런 이유 아니더라도 저는 병원은 한군데 이상 가서 의견을 들어보는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서 말씀 드렸네요. 수술을 하더라도 위의 경험자분들께서 그리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니 동생분에게 안심시켜 주세요.

  • 10.
    '13.9.15 1:49 PM (222.111.xxx.234)

    병원 한곳만 가보고 결정하는건 위험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차병원을 먼저 갔었다면, 다른 병원 또 가봤을텐데..
    두 병원 전부 같은 말을 하는지라.. 그 병원에서 수술받고 치료받기로 결정 했어요.
    모닝님은 다행히 괜찮으셨나 봐요.
    병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하는데
    제 동생은 산부인과를 아예 가질 않았으니
    이렇게 진행이 되고 발견을 했네요.
    그나마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운 좋다고 생각하라고 위로해 줘야죠 뭐.

  • 11. sarah
    '13.9.15 8:07 PM (166.137.xxx.16)

    혹시 어느 선생님께 하시나뇨? 저두 수술해야해서 알아보곴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204 몇몇 분들이 쓰셔서 저도 그냥 생각난 김에... 사십대에 소녀감.. 5 dd 2013/09/26 2,290
301203 건조함 느낄대 얼굴에 바세린 발라주면 좋다는거 정말일까요. 4 정말인가요 2013/09/26 7,989
301202 아이가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찾아간다는데 16 고민 2013/09/26 3,526
301201 검정자켓은 어떻게 코디해야할까요? 5 랄라줌마 2013/09/26 2,124
301200 40대초반인데 탐스글리터핑크 좀웃기겠죠 1 2013/09/26 1,064
301199 요즘은 첫경험 25살이면 늦은건가요? 9 흐음... 2013/09/26 12,623
301198 전세기간중 건물매매되었는데 계약서를 아직 안썼어요 2 ... 2013/09/26 973
301197 영어 한 문장 2 abcdef.. 2013/09/26 446
301196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 경찰서 신고해도 될까요? 2 놀이터 2013/09/26 1,395
301195 전 살림 못할거같단 말을 자주들어요 7 2013/09/26 1,317
301194 헤어스타일 ... 2013/09/26 901
301193 연예인급 일반인 미인 보신적 있으신지 17 저기 2013/09/26 10,850
301192 임신 중 간염주사 맞아도 되나요 5 베이비 2013/09/26 4,675
301191 테르비나골드크림24만원이라는데 괜찮을까요? 4 .. 2013/09/26 1,296
301190 우울증 상담치료로 효과보신분계시나요 1 .... 2013/09/26 1,569
301189 저는 선생님이냐는 말을 자주 듣네요 12 저도 궁금 2013/09/26 2,857
301188 안철수 ---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는다&qu.. 8 탱자 2013/09/26 1,066
301187 조현오 구속에 따른 이정렬 판사의 한마디 3 우리는 2013/09/26 2,135
301186 제 방 뒤지시는 시어머니 44 화나요 2013/09/26 14,359
301185 82쿡에 내 지난글 보기, 내가 쓴 댓글보기가 있군요! 1 2013/09/26 1,688
301184 서울 10만원대 호텔 어디가 있을까요? 4 알려주셔요 2013/09/26 1,862
301183 싸이킹청소기 쓰시는 분 계실까요? 1 ... 2013/09/26 917
301182 너무 잘생긴 남자를 보았어요 17 ! 2013/09/26 7,790
301181 시오노 나나미의 청춘들에게서 한대목 2 2013/09/26 820
301180 작가처럼 보이는게 어떤거에요 4 궁금 2013/09/26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