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이 저 어장 관리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3,924
작성일 : 2013-09-14 14:00:25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전 30대 중반 남자는 40

둘다 조건 비슷 해요 그냥 그런 직장 다니고 연봉도 둘다 안쎄고요

 

남자분도 모아논 돈도 별로 없다고 중매해주신 분이 그러고

저도 많지 않지만 뭐 그냥 저냥 혼자서 전세 얻어 살고 있고요

암튼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외모는 키도 작고 그냥 그 나이때 아저씨 외모더라고요

저도 제 나이로 보이니 그건 패스 한다치고

대화도 뭐 그럭저럭 잘 통해서 애프터 받았으면 했어요

 

그뒤 문자가 오긴 오는데..

딱히 만나자는 문자는 아니고

그냥

점심 맛있게 드세요

비가 많이 오니 우산 가지고 출근 하세요

퇴근 하셨겠네요 푹 쉬세요~

등등

이런 시시껄렁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중매해주신분이 남자가 소심해서 그런다 아가씨가 한번 만나자고 해봐라

하시길래

그럼 안된다는거 알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서 지난 주말에 만났었어요

그런데 그뒤 또 저런 문자만 보내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딴거요

지난번에 만날때 주말이나 언제 보자고 하더니 저러네요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가 있고 그런데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니까

그냥 버리긴 아까운 패..라고 생각 하는 걸까요

기분 더럽네요

IP : 112.18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14 2:02 PM (203.152.xxx.219)

    소심해서라기보다 제가 봐도 어장관리차원이네요.
    두번이나 만남을 가졌고, 그것도 결혼을 전제로한 선에서 만난 사이에..
    둘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뭐... 소심하든 뭐든 이제 그만 끝내심이..

  • 2. ...
    '13.9.14 2:02 PM (175.194.xxx.113)

    그런 냄새가 나네요.
    일단 다른 여자들과 계속 선 보는 건 진행하면서
    더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 모르니까
    연락은 이어가되, 결정적인 건 유보하는 그런...

  • 3. 어장관리도 아니고
    '13.9.14 2:06 PM (180.65.xxx.29)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 4. ㅇㅇ
    '13.9.14 2:12 PM (218.238.xxx.159)

    님이 눈치채고 떨어지길 바라네요 남자는 나쁜남자 되기 싫어서 대놓고 말못해요

  • 5. ...
    '13.9.14 2:40 PM (118.221.xxx.32)

    아무래도 선이 좀 그렇죠
    딱 맘 정한거 아니면 그 사이 다른사람도 만나고 ..
    님이 별로면 답 하지 말아 보세요 님도 다른사람 선도 보고요

  • 6. 별로
    '13.9.14 2: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본인딴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고 하는게 저모양새가 된듯....

  • 7. 40대남이 뭔 어장관리
    '13.9.15 12:00 AM (49.183.xxx.96)

    40대남이 유부인데 속이고 나온거면 몰라도
    지금 한국 40대 남자들이면 능글능글 느물느물
    선수들 아니면 소심부끄 남들이지 그렇게
    여자 건드려 보지도 못함녀서 어장관리 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괜한 생각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나가 보세요.

    난 약간의 호의가 있어서 님을 계속 만나고 있다.
    님 맘은 뭐냐?
    난 시간 낭비 하기 싫다.

    '시간 낭비 하기 싫다' 그러면 알아 들을 겁니다.
    못 알아들으면 버리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354 오늘 촛불집회하나요? 3 급해요.. .. 2013/09/14 1,136
299353 인터넷 슈퍼 주문했다가 완전 열받네요 7 00 2013/09/14 2,835
299352 부산에서 꼭 가 볼 곳? 2 부산 처음 2013/09/14 1,379
299351 '채동욱 사태'에 '검란' 본격화 조짐 5 이플 2013/09/14 2,364
299350 핸드폰사진이삭제됐어요 ㅠㅜ 1 아라비안자스.. 2013/09/14 1,524
299349 효소각질제거 or 엔자임 필 제품추천해주세요 1 양파깍이 2013/09/14 1,974
299348 [경향신문-단독]채동욱 “지난주부터 청와대에서 메시지 받았다… .. 3 ^^ 2013/09/14 1,733
299347 도시별 건강 지수 나왔는데 울산이 1위네요 3 태화강 2013/09/14 1,728
299346 연세대학식당 맛있나요 12 식당 2013/09/14 3,469
299345 매직전인데...너무너무 불안해요... 5 2013/09/14 1,822
299344 우리 시어머니 운명 58 빨리 2013/09/14 16,443
299343 냉온수 얼음 정수기 어떤것이 좋은가요? 추천 좀 제발...^^ 1 파랑 2013/09/14 1,419
299342 탕수육 소 짜리 많이 적죠? 8 2013/09/14 1,828
299341 평검사들 전국 확산 6 진선생 트윗.. 2013/09/14 2,236
299340 대체 왜 기독교인들은 이상한 춤을 추며 포교를 하는거죠? 10 대체왜 2013/09/14 2,399
299339 모발이식 OR 모발 관리 머리 아프네.. 2013/09/14 1,154
299338 무식한 질문이지만..요 3 .. 2013/09/14 1,253
299337 축의금은 꼭 접수받는 곳에 내세요. 1 .. 2013/09/14 2,798
299336 신도안 용남고등학교(고등딸 전학문제) 4 82좋아 2013/09/14 2,280
299335 노통에게 호통치던 평검사의 기개.. 6 .. 2013/09/14 3,541
299334 대검 간부, 법무장관에 공개편지 “왜 그러셨습니까” 4 // 2013/09/14 1,939
299333 김윤상 대검 감찰과장 사의 표명에 이어 박은재 대검 미래기획단장.. 5 .. 2013/09/14 2,696
299332 구겨진 면티 같은거 다리미 없이 좀 주름 펼수 있는 방법 없나요.. 5 ... 2013/09/14 5,280
299331 선물로 꿀은 별로인가요? 12 .. 2013/09/14 3,688
299330 소변에서 약냄새가 나요 1 . 2013/09/14 6,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