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

표창원 국가적 문제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3-09-13 19:43:37

野 법사위 “채동욱 제거 권력음모, 공안정국 시작”

심상정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표창원 “국가적 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사건에 대해 13일 “공안정국의 시작이요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정의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에 대한 간섭”으로 “앞으로 진행될 김용판, 원세훈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황 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야당 법사위원 일동은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현안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국정원의 검찰 흔들기의 결과”라며 “모처럼 검찰독립이 뿌리내리려는 시점에 검찰총장을 흔들어서 옷을 벗기는 것은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길들이려는 음모”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지시가 어떤 경위로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철저히 따질 것”이라며 “더욱이 검찰이 한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정원을 조사하는 중에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논평을 내고 “청와대-국정원-조선일보로 이어지는 커넥션이 자신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는 검찰총장을 손봐줬다는 세간의 의혹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박근혜 정권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실상의 ‘친위쿠데타’로 봐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심 대표는 “검찰이 ‘권력의 시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 도입된 검찰총장후보추천제에 의한 첫 검찰총장이 불과 5개월 만에 이런 식으로 물러나게 되는 것은 검찰의 독립성 및 중립성 강화를 다시 원점으로 회귀시키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국정원 댓글사건 발생 일부터 추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채동욱 총장 사퇴 - 국정원 3가지 사건 관련성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표 전 사건은 3가지 사건으로 “1. 대선개입 원세훈-김용판 사건 2. NLL 대화록 실종사건 3. 이석기 사건”을 꼽은 뒤 “모두 연결되며 검찰 태도에 따라 정권 명운 걸려”있다고 관련성을 추정했다. 이어 그는 “‘혼외자’ 빌미 몰아내고 말 잘듣는 총장 앉히려?”라며 “사실이면 국가적 문제”라고 개탄했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
    '13.9.13 7:43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83

  • 2. 갱스브르
    '13.9.13 7:44 PM (115.161.xxx.27)

    항상 박근혜의 손은 깨끗...

    대신 칼 잡아주는 이가 너무 많다...

  • 3.
    '13.9.13 8:34 PM (211.36.xxx.175)

    슬프네요.

  • 4. 유신
    '13.9.13 9:18 PM (70.208.xxx.91)

    유신독재시대로 돌아갔네요. 거꾸로된 역사.
    박근혜 친위 쿠데타네요 심상정님 말씀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791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가는 마을버스가 있나요? 4 마을버스 2013/11/23 2,290
322790 요즘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같이 볼만한 영화 뭐있을까요? 4 영화 2013/11/23 1,660
322789 이직을 했는데 인사팀 직원이 맘에 들어요! 2 좋아 2013/11/23 1,595
322788 박 대통령ㆍ천주교 뿌리 깊은 애증… '퇴진 미사'로 또 냉기류 비판자는 못.. 2013/11/23 1,305
322787 수험생들 이제 수시 거의 다 끝나가죠? 3 수시 2013/11/23 1,253
322786 흙침대 버리고 싶어요 12 ........ 2013/11/23 9,103
322785 남편이 자기죄를 몰라요. 17 밥밥밥 2013/11/23 4,944
322784 패딩 수선되나요? 3 비싸다 2013/11/23 2,052
322783 어떻게 하면 이사할 수 있을까요ㅠ 2 종이 2013/11/23 1,418
322782 [종합]”국정원, 내란음모 제보자 진술서 미리 써놨다” 4 세우실 2013/11/23 1,512
322781 혹시 다음주에 울릉도 여행가시는분들? 1 //////.. 2013/11/23 1,596
322780 허벅지 둘레는 어딜 재는 거죠? 2 궁금 2013/11/23 1,984
322779 겨울옷 10년 입는 방법 알려드릴까요 10 , 2013/11/23 4,802
322778 북악 스카이웨이쪽이었나요? 동락 아시는 분.. 1 삼청동 2013/11/23 1,119
322777 아이들 이불 덮어주다 잠깼어요 ㅠㅠ 6 행복한생각 2013/11/23 1,502
322776 '시국미사' 신부, 박 대통령에 세 가지 질문 6 참맛 2013/11/23 1,933
322775 영화 Flash Dance 재미있나요? 8 ... 2013/11/23 1,193
322774 화장품을 브랜드 섞어써도될까요 6 ㄴㄴ 2013/11/23 1,983
322773 박근혜정부vs천주교,‘21세기 십자군 전쟁’전운 감지 2 참맛 2013/11/23 1,387
322772 성질 나네요‥,진짜 2 크하하하 2013/11/23 1,728
322771 우리가 지금까지 속아 왔더군요. 17 충격적입니다.. 2013/11/23 7,070
322770 왜 지나간 사람에게 집착을 할까요 8 눈꽃송이 2013/11/23 3,003
322769 우주의 진짜 역사에 대해 아시나요? 1 ㅇㅇ 2013/11/23 1,128
322768 이 남자...어떤 마음에서였을까요? 29 .... 2013/11/23 8,127
322767 탈렌트 김영애씨 예전에 은퇴식도 하지 않았나요? 11 궁금이 2013/11/23 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