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朴대통령도수혜자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3-09-12 19:00:36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文 “朴대통령도 수혜자”…安 “이석기 사태 물타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굳건히 했다.

'金·文·安' 범야권 3인방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4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2012 한국 민주주의 위기 진단과 재(再)민주화를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며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사건으로 민주주의 근간이 크게 훼손되었고, 국정조사를 막기 위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유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라고 개탄했다.

김 대표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세웠던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 5년,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국정원과 경찰, 새누리당의 국기문란 범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계를 몇 십 년 전의 과거로 되돌려 놓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금의 상황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국정원이 대선개입과 NLL 포기 논란의 본질은 정보기관이 나서서 자신들이 원하는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안보를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그 수혜자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국정원이 다시는 선거개입, 정치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조치와 함께 국정원을 바로 세우면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거듭 국정원 개혁을 강조하며 혼란스런 정국을 꼬집었다.

안 의원은 “국정원 개혁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거기에 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사초분실 논란까지 올해 정국은 내내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를 이용해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유야무야 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당 일부에서 혼란 상황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짧은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여당이 거대한 의석수를 갖고서도 장기간 대치 정국을 풀어내지 못한 초라한 위상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다시 국정원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잡고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362 송호창 이사람 진짜 웃기네요 16 .. 2013/10/18 3,576
309361 세종로가 울음바다-밀양송전탑반대 주민상경투쟁기 1 집배원 2013/10/18 640
309360 아침 생신상으론 뭐가 좋을까요? 2 ^^ 2013/10/18 763
309359 1994 보시나요? 17 94학번 2013/10/18 3,498
309358 전세자금대출 질문 경윤엄마 2013/10/18 780
309357 화상으로 피부가 튀어오르고 가려울 때 2 화상 2013/10/18 866
309356 노인분이 사용할 매트 추천해주세요. ... 2013/10/18 359
309355 필터 교환을 하지 않고 속이네요. 정수기 2013/10/18 1,097
309354 식용유 추천해 주세요. 15 ^^ 2013/10/18 10,565
309353 냉장고 용량 큰걸루 구입하면 김치냉장고 필요 없을까요? 3 땡글이 2013/10/18 1,265
309352 누렇게 뜬 무청은 버려야 되나요? 2 00 2013/10/18 3,307
309351 강아지 두마리이상 키우시는분 도움주세요. 11 이런일이 2013/10/18 5,938
309350 미니 거품기 아시는분~! 4 문의 2013/10/18 1,055
309349 정말 입을옷 없네요...ㅠㅠ 3 가을낙엽 2013/10/18 1,463
309348 가습기 쓰는게 더 안좋아요? 4 ㄷㄷ 2013/10/18 2,149
309347 코디 좀 부탁드립니다 1 트렌치코트 2013/10/18 374
309346 진중권 교수네 고양이 루비 5 ㅇㅇㅇ 2013/10/18 2,702
309345 강아지안락사 10 많이 아파요.. 2013/10/18 3,071
309344 14k 반지 색을 뭘로할지 두달째 고민중.. 5 젊은이 2013/10/18 2,065
309343 트라이엄프에서 무료로 사이즈 재주나요? 1 // 2013/10/18 965
309342 중1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 스스로 알아서들 잘 준비하나요? 4 수행평가 2013/10/18 1,608
309341 오늘 프로폴리스를 샀는데요..유통기한이 12 프로폴리스 2013/10/18 7,799
309340 정몽준의원이 서울시장출마를 심사숙고 하는가 보더군요. 13 ... 2013/10/18 1,868
309339 보험사 비과세 통장 7 재테크 2013/10/18 1,565
309338 살이 빠지니 너무 행복해요~ 26 웃어요^^ 2013/10/18 13,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