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 질문글에 세심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운전초보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3-09-12 12:01:44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남편은 일하고 있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질문을 잊어버리거나 혹은 물어봐도
남편이 다른 거에 집중하고 있어서 제 질문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궁금할때마다 82에 자꾸 글 올리게 됩니다.
애들이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하고 수시로 물어보는 것 처럼
저도 참 많은 질문을 해대서 귀찮으실텐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고 복받으실 거에요! ^^

저 아까 글 올리고 나서
오늘은 오전에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평일 3시 반에 다녀왔는데 평일이라서 차도 별로 없고 한가할 줄 알고
출발했다가 완전 식겁했거든요.
좌회전받고 1차로 진입했다가 바로 2차로로 들어가야 하는데 2차로 들어가자 마자
앞 차가 서행하면서 거의 멈추다시피..  (우측에 주차하거나 주차장 들어가는 차들 때문이었던 듯)
그러다 다시 1차로로 살짝 들어왔다가 앞으로 나가서 2차로로 진입하고 나니
우회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직진 차량들과 이어진 복잡한 상황
......근데 여기는 보통 비슷하긴 해요.

차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가 차는 엄청 많지 우회전으로 끼어 들어오는 차에
앞 차에..신경이 막 곤두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오전에 아까 10시 반쯤 나갔답니다.
어제의 3시 반과는 다르게 정말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어요.
큰 좌회전에서 1차로 진입했다가 무리없이 2차로로 진입해서 신호 대기했다가
또 직진해서 좌회전하고서 바로 우회전해서 마트 주차장으로 진입을 했답니다.

오늘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앞 차도 없고,  뒷차는 있었지만요.
부담없이 엑셀 밟고 주차장으로 올라갔어요.
옥상 주차장까진 가지 않고 4층으로 들어가니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뒷쪽은 주차공간이 아주 많아서  일부러 거기에 주차를 했어요.


그나저나 아침마다 주차라인 그려진 곳에서 사이드미러 보고 주차라인 맞추면서
주차연습 했더니 차 없는 곳에선 사이드미러 살짝 아래로 내려놓고 주차를 해야 편하네요
주차라인이 보여서.. 어휴.   

여튼 무리없이 잘 주차해놓고  마트 온 김에 생수 하나 사서.ㅎㅎ
다시 내려오는데요.


마트앞 신호에서 대기했다가 신호받고 스윽~ 내려오면서 큰 사거리 지나서
3차로 진입해서 우회전 해야 하는데
3차로 진입해서  앞다가 작은 골목으로 우회전 해서 들어가자 마자 저는 직진해서 윗쪽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요.

세상에 앞차 사라지고 보니  그 앞쪽에  도로에 차를 세워놨어요. ㅜ.ㅜ
그것도 은행에 잠시 들어갔는지 우회전 깜빡이 켜놓고 차에 사람은 없고.

저는 그 차 뒤에  진입을 한 상태고  바로 옆 2차선에 차들이 없으면
2차선 들어갔다가 앞에서 3차선 들어가자 마자 우회전 하면 되는데
옆 2차선에 차들이 줄줄이 있는 상태라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잠시 멍해져서  도로에 그렇게 주차해 놓은 차 뒤에서 잠시 멈춰 있었는데
이럴때 비상등 켜야 하는거죠?
비상등 켜야 하나 하다가 2차로 틈 생기면 바로 들어가야지 싶어서 2차로 신경쓰느라
비상등 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막 그러고 있다가
좌회전 깜빡이 켜고 슬슬 옆으로 진입해서  옆차로의 뒷차가 양보를 좀 해주셔서
들어왔다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른 차들은 직진 차들이라 제 차 뒤에 차가 없었는데 
예상치 못한 차가 도로 한가운데 딱 주차를 해놓고 있으니까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IP : 58.78.xxx.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707 히트레시피에 나온 돼지 고추장 볶음 양념 궁금.. 1 비율 2013/09/20 1,883
    299706 비슷하게 내성적이었던 성격인데 결혼하고 달라지네요 2 ... 2013/09/20 2,249
    299705 저희는 명절 이렇게 보내요 3 맏며느리 2013/09/20 3,153
    299704 단체로 각자 만들어 오는 김장. 있을까요? 1 김치 2013/09/20 793
    299703 모기 정말 많네요. 9 .... 2013/09/20 4,058
    299702 한관종치료 .. 2013/09/20 1,514
    299701 날벼락 4 날벼락 2013/09/20 2,057
    299700 아무것도 안하는 형님ㅜㅜ 2 꼬미맘 2013/09/20 4,205
    299699 펌)불효하면 받은 재산 내놔야"…효도법안 도입되나 4 ,,, 2013/09/20 2,909
    299698 40 넘어서 제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60 // 2013/09/20 20,621
    299697 제가 많이 보수적이고 낯가리는것인지 5 ㄴㄴ 2013/09/20 2,014
    299696 티백차 낼때 티백채로 아님 우려서 내야하나요? 2 손님차 2013/09/20 1,581
    299695 아이가 아토피예요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2 ... 2013/09/20 4,184
    299694 가방 헌옷 신발 매입하는사람들 1 양파깍이 2013/09/20 2,592
    299693 명절에 여자분들 고생이 많으신듯... 개냥이 2013/09/20 880
    299692 나이차많이 나는사람과살면 8 ㄴㄴ 2013/09/20 4,266
    299691 80-90년대 팝송 잘아시는분.. 13 ,,, 2013/09/20 2,501
    299690 채광을 좋게 해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3 ........ 2013/09/20 2,576
    299689 파파로티 초등생이랑 보기에 안좋은 장면 있나요 1 영화 2013/09/20 1,233
    299688 시엄니가 이유없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드네요 14 좀다른ㅇ얘기.. 2013/09/20 6,992
    299687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맏며느리 2013/09/20 4,037
    299686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풍성한가을 2013/09/20 22,072
    299685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우산 2013/09/20 4,785
    299684 저 정말이지 시어머니 증오합니다 26 징그러 2013/09/20 15,852
    299683 전라도 광주에 광주여대 면접보러가려 합니다... 3 광주 2013/09/20 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