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격증, 어떤 걸 할지 막막해요.

힘들다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3-09-12 10:49:11

아이 낳으면서 전업 7년째.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껌딱지 아이 때문에 정신없이 육아와 살림에만 매달려 살았어요.

아이는 초1, 저는 30대 후반. 아이는 여전히 또래보다 엄마를 너무 좋아하고, 의지해요. 겁도 많구요. 잠시라도 맡길 데 없이 끼고 키워왔어요.

근데, 요즘 너무 일이 하고 싶어요. 무언가 내 일을 갖고 집중하고 싶어요. 학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하고, 웬만한 대학 나온 내가  살림과 육아만 하고 있으니 한숨이 나와요. 내 공부, (대단하진 않았지만)내 일이 있었던 때가 그리워요.

국문 전공, 학원강사였던 전직을 다시 하긴 힘들 것 같아요. 나이도 있구요.

그리고 언제 다시 일을 할 수 있을지...아이가 5학년 때쯤이면 가능할까요?

아이는 엄마의 손길이 너무 필요한 성격이에요. 교육도 제가 시키고 있구요.

지금부터 자격증 공부를 해서 아이가 어느 정도 독립 될 때 바로 취업하고 싶어요. 40대 중반쯤?

당장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은데, 일찍 하교하는 아이 때메 도저히 시간이 안 되네요.

이런 생각들로 요새 넘 힘들어요. 자꾸 뒤쳐지는 느낌, 쓸모 없어지는 느낌, 이대로 계속 살아가야 하나...하구요.

자격증 공부라도 시작하면 좀 나아질 거 같아요.  어떤 걸 시작해야 할까요? 검색해봐도 막막하고 감도 안 잡히고..

마음이 하도 답답해서 글 올려 보네요.

IP : 59.15.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3.9.12 10:52 AM (175.113.xxx.237)

    제가 찾는 분이 여기 계시네요.
    저는 글 좀 잘 쓰시는 아르바이트 찾고 있는데..

  • 2. 취업창업
    '13.9.12 10:56 AM (124.53.xxx.203)

    간호조무사 어떠세요?
    국비보조로도 다닐 수 있고,,
    자비로 다녀도 실습때 알바하면서 학원비 충당할 수도 있구요,,
    나이 많아도 개인병원이나 한의원 취업은 어느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님,,
    미용사 취득해서 동네 노인분들 위주로만 머리 해주는 사람도 있더군요,,
    글구,,,반영구화장, 속눈썹, 네일 등,,,
    외국 나갈 준비차 알아봤는데,,,
    이 기술 가지고 가면 벌이가 웬만큼 된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 제가 아이라인 했거든요,,
    손기술만 좋으면 현금장사,,,
    50 다되신 분인데,,,하루 예약이 꽉차 있더군요,,
    근데 손재주가 꼭 있어야 할 거 같아요,,

  • 3. 논술지도
    '13.9.12 11:00 AM (124.53.xxx.203)

    아참,,전공부분, 전직을 못봤네요,,죄송^^;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자격증 따서
    조금씩 애들 모아 가르쳤다가,,
    학교, 전공 살려 논술쪽도 괜찮으시겠는데요,,
    전 한우리독서지도사 자격증 따긴 했는데,,,
    못써 먹고 있네요,,
    제 애들이나 조금씩 봐주고는 있는데,,
    꾸준히 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 4. 저도
    '13.9.12 11:11 AM (121.136.xxx.249)

    같은 고민이에요
    휴......

  • 5. 눈사람
    '13.9.12 12:06 PM (14.40.xxx.1)

    학원 강사도 하셨다 하니 초등학교 방과후 논술 강사 또는 부진아 지도 강사 같은 것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 늦게 끝나지 않고 아이도 엄마가 학교 다니는 거 좋아할테니까요.. 매년 2월에 교육청 구인란이나 학교 홈피에 뜨니까 한번 응시해 보세요... 관련 독서 지도사 자격증 같은 것도 있으면 유리하구요.. 돈은 별로 안되나 일찍 끝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222 매운 열무, 삶으면 매운 맛 가시나요? 1 열무 2013/09/12 1,432
296221 '사법연수생 불륜 사건' 연수원 측 "사실이면 조치&q.. 17 zzz 2013/09/12 10,763
296220 꽃게도 산지에 따라 맛이나 충실도가 다른가요? 1 게 맛 모름.. 2013/09/12 1,075
296219 영작 잘하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4 .. 2013/09/12 903
296218 대체휴일제 시행이 더 확대 될까요? 6 ㅇㅇㅇㅇ 2013/09/12 1,186
296217 마사지샵 추천부탁드려요..광고는 사절입니다. 나나 2013/09/12 710
296216 서화숙 3분 칼럼 시작해요 ~ 3 국민tv 2013/09/12 859
296215 세련되고 고급스런 스카프....어디서 살까요? 5 ... 2013/09/12 3,397
296214 천안함 프로젝트' 온라인·IPTV 열었다 3 호박덩쿨 2013/09/12 863
296213 떡실신녀 우꼬살자 2013/09/12 1,484
296212 그릇에 음식 얼룩 어떻게 지워야할까요.. 7 15년차주부.. 2013/09/12 1,166
296211 자격증, 어떤 걸 할지 막막해요. 5 힘들다 2013/09/12 2,868
296210 ‘세계유산 등재’ 일부 지자체들 반대 세우실 2013/09/12 1,016
296209 허무하고 우울하고.. 4 .. 2013/09/12 1,566
296208 아침에 gs쇼핑 거위털이불 2 이불 2013/09/12 1,877
296207 [주군의태양] 어제 보신분 질문좀.. 3 중원공실 2013/09/12 1,689
296206 연수생 상간녀는 악녀, 검찰총장 상간녀는 피해자. 16 .. 2013/09/12 4,359
296205 중학교 입학을 압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도움 2013/09/12 862
296204 텃세부리거나 왕따주도하는 사람들의 심리 7 --; 2013/09/12 3,830
296203 도봉구의 마지막 순서! 토론한마당!! 현장시장실 2013/09/12 727
296202 중딩이 많이사가는 커플틴트 아시나요? 1 키스 2013/09/12 2,052
296201 비잔정 ... 2013/09/12 8,107
296200 배도라지청을 만들었는데 써요 2 방법 2013/09/12 1,613
296199 개콘에서 "댄수다" 잼있지 않나요? 17 ,, 2013/09/12 2,651
296198 미스코리아 이은희씨요 23 .... 2013/09/12 3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