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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린토피아에 세탁맡긴 운동화가 망가졌어요 ㅠ

...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13-09-12 09:20:09

제가 평소에 너무나도 아끼던 운동화예요

집에서 직접 세탁할까 하다 귀찮아서 크린토피아에 맡겼었어요

어제 찾으러갔는데 세상에......

앞코부분 세무재질은 다 일어나있고

그외부분은 전부 보풀이 일어나고 시커멓게 뭉친 보풀이 발등부분을 덮어놓고..

뒷쪽 붉은얼룩자국은 아예 지워지지도 않았고...

저 순간 믿고싶지않는 광경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주인에게 따졌어요

그랬더니 당황하더니 원래 이런소재라는둥 가위로 보풀을 떼면서 막 부자연스런 행동을 하더라구요

말하는거보니 그 예민한 천을 솔로 막 문지르는 세탁을 했나보더라구요 ㅠ

세탁전문가들이 어떻게 세탁법에 이렇게 무지할수있냐고 막~~~~~~~ 쏟아냈어요

그러더니 다시 세탁을 보내겠다는거예요

이미 천이 다 망가진거 더 세탁하지말라고 했어요 더 너덜너덜하게 만들일있냐고

말도안되는소리로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그 주인의 대처자세도 너무 어이없었어요

일단 본사에 보내보겠다고 몇일있다 연락주겠데요

이거 돈도 필요없고 이거랑 똑같은 걸로 다시 구해내라고 하고 나왔어요

몇년전 해외직수입 사이트에서 어렵게 구한 특이한 디자인 운동화

아는동생한테 받은건데 이건 다시 구할수도 없는거거든요..

아...저 어제 부터 계속 너무 짜증이 나서 미칠것같아요

IP : 112.218.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수국
    '13.9.12 9:43 AM (125.7.xxx.5)

    뉴스에도 나왔어요.
    제조사에서 세탁이 안되는 소재들로 운동화를 만들어서 세탁하면 망가진다고
    땀냄새 배이는 운동화를 어떻게 빨지 않고 신으라는건지...

    원글님도 안타깝고 세탁소 주인도 안타깝네요.

  • 2. ㅇㅇ
    '13.9.12 9:55 AM (1.253.xxx.169)

    저희동네 크린토피아는 신발맡기기전에 얘기하더라구요. 기계로 하는거니 헤질 수 있다구요. 정말 찾아보니 앞코부분이 벌어져서... 그 다음부터는 귀찮아도 집에서 하네요. 제습기를 마침 샀더니 신발말리는호스가 있어서 금새 보송해져요.

  • 3. 오렌지
    '13.9.12 10:03 AM (124.53.xxx.101)

    저도 뉴스에서 봤어요...
    유명브랜드 세탁후 사고가 많다고..
    운동화 사용설명서에 써있어요..
    운동화 물세탁하지 말라고..제조사에서 책임지기 싫기 때문에..물세탁하지 말라는 문구가 아주 작게 써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정서상 안씻고 신을수 없기 때문에..세탁은 해야하고 제조사는 책임지기 싫고..
    근데..그운동화 님께서 물세탁해도 조금은 덜하겠지만..그런 불상사가 일어났을 거에요..
    어쩌겠어요..소모품이니..

  • 4. ...
    '13.9.12 10:37 AM (210.115.xxx.220)

    우리 동네 크린토피아에서는 세무 소재 들어가있으면 아예 안받아주던데요. 그런 소재는 못받게 되있다고 하던데 거긴 받아줬나보군요.

  • 5. ...
    '13.9.12 10:43 AM (112.218.xxx.218)

    제가 하고싶은말이 그거예요
    애초에 세탁하기 까다롭고 자신없으면 받지않았어야 하는거고
    설사 동네점에서 받았다하더라도 세탁공장에서는 안된다고 돌려보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아니라도 그런경우가 더러있었을텐데 참 안이한 태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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