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11 댓글발각~12‧16 수사발표, 경찰-국정원-새누리 ‘집중통화’

권영세진두지휘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3-09-11 11:39:00
홈 > 정치·국제
12‧11 댓글발각~12‧16 수사발표, 경찰-국정원-새누리 ‘집중통화’
숨은’ 차문희 등장, 원세훈-서상기와 연락…권영세 진두지휘 의혹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 요원 김하영씨의 댓글 사건이 발생한 12월 11일부터 경찰이 허위 수사결과를 시급히 발표한 12월 16일까지 6일 동안 국정원 국내담당 간부들과 새누리당 고위인사, 경찰 수뇌부가 집중적으로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국일보>가 11일 보도했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수사결과 발표 시기를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의 수사 축소‧은폐 과정에 정치권과 국정원이 배후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간 알려지지 않은 차문희 당시 국정원 2차장이 경찰의 국정원 댓글공작 축소 수사 의혹의 핵심 인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차 전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인 서상기 정보위원장과도 연락을 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댓글 작성 부서인 심리전단을 지휘한 이종명 국정원 3차장 외에 국내담당인 2차장 라인이 경찰 수사에 관여한 것이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주중대사의 숨은 역할이 속속 드러나 진두지휘 핵심 인물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검찰이 지난 12월 11일~16일 동안 국내담당인 국정원 2차장과 그 휘하 간부들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 및 경찰 측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특히 차문희 당시 국정원 2차장을 정점으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서울경찰청 담당 국정원 연락관인 안모씨가 역할을 분담해 여당 정치인 및 경찰들과 연락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권영세 주중대사는 당시 박원동 전 국장과 연락했으며, 박 전 국장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통화했다. 연락관 안씨는 김용판 전 청장 외에 댓글 사건에 관여한 서울경찰청 수사책임자들과 주로 연락했다.

권 대사는 대선 정국을 뒤흔들었던 두 축인 국정원 댓글 사건과 여권의 NLL 대화록 불법 공개에 모두 관련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그가 이들 사건을 진두지휘 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검찰은 서울경찰청 담당 국정원 연락관인 안씨가 당시 경찰 수사상황을 수시로 챙겨 박 전 국장을 통해 국정원 수뇌부에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통화내역에서도 안씨가 박 전 국장에게 연락하고, 박 전 국장은 차문희 전 차장에게 연락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한국>은 전했다.

검찰은 그간 주목받지 않았던 차문희 전 차장이 당시 상황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그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차 전 차장은 직속상관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것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인 서상기 정보위원장과도 연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의 통화내역을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앞서 9일 ‘원세훈 공판’에서 검찰은 증인으로 나온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12월 11일 김용판 전 청장과 저녁식사를 함께한 데 이어 11일, 14일, 16일 등 총 3차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민주당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조사특위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에서 드러난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검찰은 확보한 증거자료를 재판과정에 적극 개진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건의 실체 규명에 더욱 분발하라”고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833 발레슈즈는 크게 신나요? 1 어렵다 2013/09/11 3,085
295832 전두환 비자금 추징은 민주당, 검찰 치적입니다 8 박근혜? 2013/09/11 2,699
295831 교학사 교과서, 후소샤 것보다 더 '친일' 3 세우실 2013/09/11 1,613
295830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1 메가박스 진.. 2013/09/11 1,872
295829 모바일청첩장이라고 문자가 아침에 30개나 왔어요..;; 2 .. 2013/09/11 1,432
295828 담배피는 4학년 남아 8 어드바이스 2013/09/11 3,737
295827 윤진숙 "과학적 관점 日수산물 문제 없어" 20 샬랄라 2013/09/11 3,617
295826 해독 주스 맛이 오묘합니다. 9 부실공사 2013/09/11 3,374
295825 띠어리 흰재킷은 어떻게 입어야 이쁜가요? 2 띠어리 2013/09/11 1,740
295824 최신 여론조사 결과 3 이게민심 2013/09/11 1,478
295823 전두환씨 연희동 사저도 내놓고 낙향해야 6 g 2013/09/11 2,196
295822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6억원 환원할 차례 6 vv 2013/09/11 2,211
295821 요즘 싸게 파는곳 있나요??? 스텐냄비 2013/09/11 989
295820 지금 갈만한곳 2 어디가 2013/09/11 1,351
295819 첫사랑이 잘 안풀리게된 걸 알았을때... 7 ㄴㄴ 2013/09/11 3,077
295818 미국에서 카메라 사서 갖고 오면 전압상관없이 쓸 수 있나요? 6 eos 2013/09/11 983
295817 사업자등록증만 보고 법인인지 개인인지 알수 있나요? 8 알려주세요 2013/09/11 2,166
295816 코트 한개만 봐주세요 센스 있는 분들! 12 ... 2013/09/11 2,983
295815 난포터지는 주사 맞으면 몇일간 아랫배가 아픈가요? 1 난포주사 2013/09/11 10,633
295814 박범계 "공무원 협조없이 <조선일보> 기사 .. 국정원? 2013/09/11 1,137
295813 단독실손의료비보험 42년생도 들을수 있을까요 3 단독 2013/09/11 1,161
295812 42개월딸 겁이 너무많은데 다른분 자녀는 어떠신지 5 아기엄마 2013/09/11 1,150
295811 12‧11 댓글발각~12‧16 수사발표, 경찰-국정원-새누리 ‘.. 1 권영세진두지.. 2013/09/11 1,743
295810 조경태, ‘이석기 발언’ 넣어보니 애너그램 공.. 2013/09/11 897
295809 차문희, 朴캠프 모인사와 특수관계 2 내란음모 2013/09/11 1,774